[벼룩] 밀레니엄 시리즈, 본 아이덴티티 외 장르 소설 다수, 순문학도 많아요!

벼룩글 불편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겨울이 오니 전기장판을 마련해야겠습니다. 책으로 불을 땔 수도 없고 ㅠㅠ

안팔리면  팔자려니 하고 읽고 또 읽겠어요.

 

대부분 1~2번 읽은 깨끗한 책이지만

책장에 눌린 자국이 있거나  약간 모양이 뒤틀린 정도 손상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경우 가격을 정가의 절반 이하로, 눈에 띄는 손상이 있으면 1/3 이하로 책정했어요.

아예 새 책이거나 깨끗한 책은 그보단 좀 비쌀 수 있지만 원하시면 가격 협상도 가능합니다.

내부는, 밑줄은 없고 깨끗이 봤지만 책장 귀퉁이 삼각형으로 접는 것 거슬려 하는 분들은 안 사시는 게 좋을 듯.

저는 읽던 페이지 그렇게 표시하거든요. 한 두 세 군데 있을 거예요. 없는 책도 있구요. 그렇다고  세로로 반 접거나 구기지는 않았습니다.

 

택배비는 착불로 할게요. 선불 원하시는 분은 책 권수에 따라 요청하겠습니다.

우체국 택배이고, 빠르면 입금 당일, 늦으면 입금 다음날 부치겠습니다.  

5권 이상 구입하시면 8월 말 제가 공저로 출간한 실용서 한 권 덤으로 보내드릴게요. 쑥스러우니 제목은 비밀~


 <장르 소설>

 1. 밀레니엄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2 / 스티그 라르손/ 임호경 옮김/ 뿔/ 26,000 -> 15,000 (판매완료)

 

 2. 밀레니엄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1,2 / 스티그 라르손/ 임호경 옮김/ 뿔/ 29,600 -> 18,000  (판매완료)

(2부와 3부 둘 다 한번씩 읽었고 깨끗합니다. 1부는 영화로 봐서 안 샀는데, 2부와 3부도 역시 재미있어요!!!!!!! 임호경 씨의 번역 문체가

 약간 고루하게 느껴진다는 게 흠이에요.)

 

 3. 리시 이야기 1,2 / 스티븐 킹 / 김시현 옮김/ 황금가지/ 17,000 -> 10,000 (판매완료)

(만들어낸 말들과 사투리들 때문에 진입장벽이 좀 있는데 1부 끝쯤 가면 후덜덜합니다. 2부에선 흥미진진했고 끝엔 울었어요.

 유명 작가인 남편이 죽고 나서 남편의 광팬인 스토커와 싸우는 여자의 이야기가 남편과의 사랑 이야기와 겹쳐지는데... 좋습니다, 아주. )

 

 4. 본 아이덴티티 1,2 / 로버트 러들럼 / 최필원 옮김/ 문학동네 / 25,000 ->14,000 (판매완료)
(중간에 2페이지 쭈글거림 있으나 읽기엔 지장 없어요. 영화보다 훨씬 정치적이고 깊은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 영화 쪽이 더 좋았지만

 영화는 책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습디다. )

 

5. 얼어붙은 송곳니/ 노나미 아사/ 권영주 역/ 시공사/ 12,000 - 6000 (판매완료)

(115회 나오키 상 수상작, 유하 감독,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 원작입니다. 자연발화나 늑대개라는 소재를 부각시킨 것에 비해선, 여형사의 심리 묘사 쪽에 더 치중했다는 느낌입니다만 재미있긴 정말 재미있어요.)

 
 6. 빅 픽처 / 더그라스 케네디 / 조동섭 옮김 / 밝은 세상 / 12,000 -> 6,000 판매완료

(살인을 저지른 변호사가 신분 세탁을 하고 살다가 우연히 찍은 사진 때문에 유명해진다는 이야기. 더글라스 케네디는 위험한 관계에서도 그런데

 사건 자체의 재미보다는 아주 세밀한 심리 묘사가 더 강점인 듯해요. )

 

7.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 / P.D.제임스 / 이옥진 옮김 / 황금가지(밀리언셀러 클럽) / 9,000 -> 4,000

(소프트한 추리물입니다. 배경도 대학교고 사건도 자살 사건, 주인공도 초보 여탐정이라면 분위기가 좀 느껴지시나요? 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8.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 김진아 / 북로드 / 13,800 -> 7,000

(요즘 사람들이 더글라스 케네디랑 넬레 노이하우스를 제일 많이 읽는 것 같아요. 트렌디한 장르문학이랄까...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순수 문학>

9. 룸/ 엠마 도노휴/ 유소영 역/ 21세기북스/ 14,000 - 6천 원판매완료

(변태에게 감금된 소녀가 낳은 범인의 아이, 그러니까 처음부터 감금된 방 안이 전세계라고 믿던 아이의 탈출기입니다. 아이 시점이라

 흉악하고 괴롭기보다는 독특하고 감성적인 쪽에 가까워요.)

 

 10. 멋진 추락/ 하진/ 왕은철 역/ 시공사/ 12,000 - 5천 원

 ('고전적 품격과 애수, 유머로 가득한 열두 편의 뉴욕스토리'라고 되어 있네요. 하진 소설이나 미국 단편 소설 좋아하시면 마음에 드실 듯.)

 

 11. 금오신화(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4)/ 김시습/ 이지하 역/ 8,000 - 3천 5백 원

 

 12. 말도둑 놀이 / 퍼 페터슨/ 손화수 역/ gasse/ 11,800 - 5천 5백 원 판매완료

 (뉴욕타임즈 2007 올해의 소설 베스트 5, 타임지 2007 올해 최고의 소설 10, 뉴욕 도서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베스트 10 등등... 화려한 이력이 있네요. 상도 많이 받았고요.  겨울에 읽기 좋은, 북유럽의 정서가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13. 블론드 1~3 / 조이스 캐롤 오츠/ 강성희, 송기철 옮김/ 12,000+13,000+13,000=38,000  -> 1만 5천 원(예약중)

 (마릴린 먼로에 관한 팩션입니다. 조이스 캐롤 오츠 특유의 비정상적인 심리 묘사가 두드러집니다. 마릴린 먼로 입장에서 그 유명한 스캔들 혹은 로맨스들의 이면이 파헤쳐집니다. 현장에서 어떤 배우였는지 상상하기도 좋고요.  표지의 마릴린 먼로 흑백사진과 강렬한 원색 제목이 예뻐요. 하드케이스까지 그대로지만 3권이 습한 여름 때문에 조금 바랜 듯하고, 두번씩 읽고 나서 부피가 조금 부푸니까 케이스엔 안 들어가지만 케이스까지 함께 드리겠습니다. 1,2,3권 다 두 번씩 읽었음. )

 

 14.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 창비 / 11,000 -> 5,000 판매완료

(김애란은 역시 단편이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제가 장편에 기대하는 바-흥미진진한 서사와 설정들, 밀도있는 캐릭터-가 충족되지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역시 김애란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문장들이 있어서 영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15. 나쁜 소녀의 짓궂음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14,800 -> 5,000 판매완료

(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연애소설을 좋아해요. 천연덕스럽고, 나쁜 사람에게 푹 빠져들어 인생을 망치면서도 반성조차 안 하는 어수룩한

주인공이랑 매력적인 나쁜 상대들이 나오니까요. 이번에 그걸로 끝장을 본 느낌입니다. )

 

16. 금지된 정열 /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단편집) / 정승희 옮김/ 문학동네 / 10,000 -> 6,000

(인간은 쓸모없는 정열이다, 라는 말이 맨 앞에 써 있네요. 추락한 천사, 사랑에 빠져 벌로 유럽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소년 같은 소재들과 스페인이나 중남미계 단편들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재미있습니다.)

 

 17. 데니쉬 걸 / 데이비드 에버쇼프 / 최유나 옮김/ 현대문화 / 14,000 -> 6,000

(최초의 성 전환자인 화가 릴리 엘베에 관한 팩션입니다. 니콜 키드먼 주연 영화가 된다고 했었는데 엎어졌던가요.)

 

18. 괴물들이 사는 나라(소설 버전) / 데이브 에거스 / 조동섭 옮김 / 문학동네 / 11.000 -> 7,000 (띠지까지 있는 새책)

(안 읽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괴물들이 사는 나라 팬이시라면... 대략 흝어본 바로는 빌리 엘리어트 소설로 읽는 느낌 정도랄까요)

 

 19. 베아트리스와 버질/ 얀 마텔/ 강주헌 옮김/ 작가정신 / 12,000 -> 6,000

(제게 얀 마텔 최고작은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이고 대표작은 '파이 이야기'에요. 그 두 작품엔 못 미치지만 역시 얀 마텔입니다.

우화적 성격이 강해졌고, 홀로코스트 이야기를 신선하게 풀고 있습니다)


 

<기타:에세이, 실용서>


20.  변태같지만 담백한 미쓰리의 퀴퀴한 일기 / 이보람(픽션 오어 논픽션 작가 웹툰) / 시아 / 12,000 -> 6,000 판매완료

(네이버에 연재된 웹툰 픽션 오어 논픽션에, 책을 위한 이야기들을 덧붙였습니다. 재미있어요. 전 웹툰 중 민요작가 이보람 웹툰이 젤 좋거든요)

 

21. 내 주변의 사이코들(성격장애 완전 분석) / 두에인 L. 도버트 / 이윤혜 옮김/ 황소걸음 / 10,000 -> 6,000 (띠지까지 있는 새책) 판매완료

(요즘 인간관계 문제 로 고민이 많으시다면... 다만 책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흠칫 놀라실수도...)

 

22. 스타일 나라의 앨리스 / 심정희 / 씨네21북스 / 13,000 -> 7,000

(텐아시아에 스타일 칼럼 연재했던 심정희 기자의 스타일 관련 에세이인데요. 자기 얘기가 많이 들어가 있고 사진이 많이 없어서 실용적이라기보다는 읽는 맛이 있는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외래어 남용 같은 패션피플들의 허세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읽기 괜찮으실 거에요. )

 

 23. 내 사랑이 너를 붙잡지 못해도/ 서영은/ 해냄/ 9,000 - 4천 원

 (김동리와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M캐릭터 '문자'가 나오는 <먼 그대>를 보셨다면, 그리고 이 둘의 실제 사랑 이야기에 관심 있으시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김동리 좀 이상해요. 자긴 유부남이면서 서영은에게 의처증도 있고 폭군 행세를 합니다. 부인도 둘 사이를 알아서 안정적인 삼각관계를 유지합니다. 서영은은 문자보다 더한 M 캐릭터입니다.) 

 

24.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 / 데이비드 세다리스 / 조동섭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 13,000 -> 6,000 판매완료

(최근 읽은 책 중 제일 웃깁니다!!! 별 다섯 개!)

 

25, 작은 가게, 시작했습니다(일본 최고의 빈티지숍 성공기!) / 타임머신라보 / 김희정 옮김 / 아우름 / 12,000 -> 5,000


26. 느낌의 공동체 / 신형철 / 문학동네 / 13,000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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