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이 한국에 왔군요.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gid=776291&cid=307165&iid=22388850&oid=143&aid=0002050657&ptype=011

 

다시는 우리나라에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뤽 베송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뤽 베송 마스터클래스 행사 일환으로 14년만에 방한했네요.

신작 레이디 홍보 겸 참석한것 같습니다.

뤽 베송 하면 1997년 제5원소 홍보 때문에 내한했다가 20분 잘라냈다는걸 기자회견장에서 알고 열받아서 기자회견 들어엎고 바로

본국으로 출국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당시 뉴스에서 크게 기사로 내보냈었고 어느 정도는 자숙의 분위기도 있었던것같아요.

 

진짜 그 당시엔 상영회차 늘리려고 2시간 넘어가는 웬만한 외화들은 온전한 상태로 극장에서 보기 힘들었죠.

야하거나 지나치게 폭력적인 영화들은 그런 이유로 삭제하고 시간 길다고 삭제하고 관객이 재미없을까봐서 삭제하고.

제5원소는 상영회차 1회 더 늘리려고 삭제한건데 그 전에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도 그런 이유로 삭제를 해서 욕꽤나 먹었죠.

제5원소 같은 경우는 뤽 베송의 20분에 대한 자존심을 타국에서 모든 일정을 취소할 만큼 대단한 완성도가 아니라서 약간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암튼 잘못한거죠. 요즘은 이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아폴로13, 미세스 다웃 파이어를 극장에서 보고 나중에 비디오로 다시 봤었는데 못보던 장면들이 나와서 놀랐었어요.

제5원소는 20분 들어내서 뤽 베송이 열받은게 크게 알려지는 바람에 홍보엔 더 도움이 된 면도 있었죠. 그럼에도 극장판은

삭제판으로 개봉했고 나중에 비디오 출시 때 극장에서 잘른 장면 복원했다고 자랑스럽게 홍보하더군요.     

    • 저도 뤽 베송이라는 이름 보자마자 그 생각 났는데 ㅎㅎ 당시 삼성이 영화사업에 뛰어들고서 제5원소를 엄청 거금을 주고 사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걸 회수하려고 무리수를 좀 뒀죠. 기자회견장에서도 기자가 20분 짤린 것에 대한 질문을 하자 삼성 관계자가 그 질문은 하지 말라며 통역도 안해줬는데, 뤽 베송이 분위기 이상한 것을 감지하고 뭐냐고 묻자 기자가 통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질문해버려서 감독이 알고 빡쳐서 나갔다... 뭐 이런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내용과 상관없어 죄송한데 핸폰으로 보다가 퀵배송이 한국에 왔다로 봐서 우리나라 퀵서비스가 짱인데 외국에서 저런 사업을 들여왔나? 했습니다. 뻘댓글이네요ㅠㅜ
    • 로테/ㅋㅋ뤽이 퀵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 저도 퀵배송으로 보고... 오오 뭘 받으셨길래...!! 막 이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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