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괜히 우리말 쓰는 경우~

 

 

밑의 굳이 영어 섞어쓰는  사람들 얘기가 나와서 반대로 괜히 굳이 우리말 쓰는 경우가 생각나더라고요.

 

굳이 TV를 바보상자라고 한다거나,  뭐 그래도 이건 일종의 유머로 볼수도 있는데,

 

전공용어같은 경우 번역본 보고 뜨악하는 경우가 있어요.

 

대표적인 예로 생물용어 네가티브 피드백!! 한국어로 음성되먹임이라고 하는데 첨보고 뜨악했어요.

 

이런거 말고 또 다른 예가 뭐가 있을까요?

    • 전공서적을 보면 차고 넘치죠.
      대부분 일본용어 그대로 베껴온 경우가 많지만 어쨋든 불명확한 번역은 해석을 더욱 힘들게 한다능... ^^;
    • 아나운서들이 주로 나오는 '이렇게 <순화>해서 씁시다'류의 TV캠페인에 그런게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무시하고 잊어버려서 기억이 안 나네요.
    • 에돌이(=회절), 쓸림힘(=마찰력), 전기마당(=전기장) 등등...
    • 누리꾼...(2)

      너무 인위적이란 느낌입니다. '누리'란 단어는
      딱히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을 연상시키는 힘이
      없어보여요.
    • 오뚜기/ 헐-_-; 참 공부할 맛 나네요;;;;;

      누리꾼이 있었네요. 영어 단어에서 온건 아니지만 선플도 너무 싫어요;
    • 누리꾼, 네티즌 둘다 뭔가 손발이 오글거려요;;
    • 번안어(?)라는건 얼마나 원래의 단어를 적절히 번역했느냐 보다 흥행의 문제인 것 같아요. '누리꾼'이 흥행하지 못 하고 있는건 '개티즌'에 해당하는 말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댓글'이라는 말도 이젠 많이 쓰이지만 '악플'이라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리플' 쪽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아요.
    • 누리꾼이 "괜히" 우리말을 쓰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이지는 않는데요. 적합한 대안 우리말이 있다면 그걸 쓰는게 그게 어색하다는 생각이 전 더 낯서네요. 전 누리꾼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가봅니다 허참.
    • 근데 보통 대화에서는 거의 안쓰지 않나요? 지금 말씀하신 것들은 전공서적같은데서나 있는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우리말이 상당히 찬밥취급 당하는 편이죠.
    • 고등학교 때까지 한자어로 교육 받다가 대학에 오니 교과서는 한글 낱말인데, 선생님들은 terminology로 수업을 하시더군요.
    • 악플의 우리말로 '갯글'을 밀어봅니다.
    • 개티즌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누리개'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공식 인정하는 말은 아닌 듯하지만요.
    • 흥행 문제라는 hwih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를테면 이런 문장 어떠세요?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리 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 이상, 『날개』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 없던 문장입니다. 뭐, 요즘에는 또 거꾸로 이상하지 않다고 느낄 사람도 있겠지만요.
    • 당시에는 이상처럼 어설픈 외국말 쓰는게 별 문제의식이 없었죠 서양문물이 한창 러시할때니까요
      근데 굳이 사전이란 말이 있는데 별다른 의미없이 딕셔너리란 말을 쓰는게 이상하죠
    • 전 '도우미'요. 우리말 조어법을 작정하고 반쯤 무시하고 있는데다가 도와주는 일의 고마움에 왜 미추를 개입시키냔 말입니다.
    • 도우미는 도움+이 (~하는 이. 사람) 아닌가요;; ⓑ
    • 조어법은 이미 있는 단어에서 규칙을 뽑아낸 것이죠. 고정불변의 법칙일순 없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