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정혜윤PD 칼럼] '저는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길을 여행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구절초 사진

괜찮은 기사가 있어 링크하고 일부 내용을 옮깁니다.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36


"가로등 아래 서 있던 그 남자" CBS 정혜윤 PD

 

-----------------

'저는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길을 여행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좋은 방법이 있긴 합니다. 그러니까 ‘다가올 시대엔 일자리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라는 말을 이렇게 바꿔보는 거지요.

‘우린 점점 더 많은 여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노동시간이 줄고 좀 더 많은 사람이 일하게 되고 자율적인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되는 데는 복잡한 전제가 몇 가지 필요하겠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닐 겁니다.

 

물론 한 가지 문제를 같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막상 약간의 여유 시간이 생겨도 그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릅니다.

텔레비전 브라운관 앞에 멍하니 앉아 있거나 어쩌면 술자리에서 즐겁지도 않은데 미소를 짓고 앉아 있곤 하겠죠.

 

하지만 우리는 여유 시간을 자유롭고 의미 있게 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행하듯 보내는 시간을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여행은 누구의 명령에 따르는 시간도 순종하는 시간도 안내인을 따라다녀야

하는 시간도 아닙니다. 임금이나 어떤 물질적 보상과 관련된 시간도 아닙니다.

 

나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나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찾아 자기 몸을 움직여보는 시간입니다.

이렇듯 여행하듯이 보낸 시간들이야말로 인간적인 형태를 갖게 만듭니다.

마치 초가을 가로등 불빛 아래 한 권의 책이 중년 회사원에게 했듯이 말입니다.

 

 

 

--------------------

 

지나가다 찍은 구절초 사진.

저는 처음에 코스모스인줄 알았습니다만.

푯말을 보고 구절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푯말의 글귀가 좋네요.

 

  

 

 

 

 

    • 밑에 꽃밭 혹시 서대문구 안산 입구 앞에 거기 꽃밭같은거 있는 거기인가요? 며칠전에 갔다왔는데...비슷한거 같아서요...:)
    • 남산 용산도서관 옆에 있는 전망이 탁 트인 작고 소박한 공원입니다.
      저 곳의 분위기가 말씀하신 안산 입구와 비슷한가 봅니다 :)
    • 코스모스가 아니고 구절초 약으로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딜 먹나 노란걸 하얀잎을?
      그래요 그렇습니다 하루하루 여행길 입니다.
    • 전에 길을 걷다가 누구였더라. 이 꽃을 보고 자꾸 코스모스라고 우기는데도 이름을 몰라서
      실랑이 끝에, 하여간 코스모스는 절대 아냐!!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던 애잔한 기억이...ㅎㅎ
      이 꽃 이름이 구절초였군요. 바람결 따라 너울거리는게 예쁜, 멋부리지 않은 단아함이 코스모스와 닮았어요.
    • 찔레꽃// 아 그렇군요~ 넵..거기도 입구 앞에 꽃들종류를 많이 심어놨길래요...:) 혹시나 했는데...우엌~
    • 감국, 산국 등의 들국화와 늘 헷갈려요. 특히 쑥부쟁이와 구절초는 어떻게 구별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쑥갓도 꽃만 보면 구절초와 닮았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