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톤먼트>와 원작 <속죄>는 이야기의 축과 방향이 다른가요?&한국문학의 전통

1.오늘 비가 오니 정지훈이 훈련소에서 돌아오겠네요(....)

 

바낭은 여기까지 하고 속죄를 초반 100 가량 읽고 있는데, 책을 읽기 전 책 내용에 대한 소개와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보니 뭔가 책과 영화에서 브라오니의 비중이 다른거 같은데, 어톤먼트와 속죄는 중심축과 방향이 다른 것인가요?

 

 

 2. 도가니는 사실 그런 내용인지는 알지 못했어요. 공지영이 작품 발표했을 때 무대가 무진이라는 설명을 읽고 아, 무진기행에 대한 오마쥬격인 작품인가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갔거든요. 원래도 안좋아하는 작가인데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사형수에 대해 '체 게바라' 운운하는 부분 때문에 확 깨버린지라 작품 자체에도 흥미를 느끼기 힘들었구요.  일문학을 볼 때 가끔,예전 일본 근대문학의 전통적인 맥을 이어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한국은 그런 경우가 별로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도가니에서 흥미롭게 느낀 부분이 그런 부분이예요. 김승옥이란 작가는 한국문학에서 작가들이 그 맥을 이어나가게 한 작가구나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김소진의 요절은 아쉽네요.

    • 아니에요, 같아요. 다만 초반부를 읽고 계신다면 버지니아 울프를 연상케 하는, 서술자가 이리저리 활보하며 집안 식구들의 머릿속을 드나드는 대목 같은 건 좀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을 듯. (특히 어머니 캐릭터가 영화에선 상당 부분 생략됐죠. 그럴 수밖에 없었을 테고.) 영화가 가지치기를 한 정도입니다.
    • oldies/아,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영화 요약을 보니 그냥 로맨스물 같아 보여서 브라오니의 비중에 대해 궁금했거든요.
    • 근데 원작이 책이라는 매체 자체를 도구로 쓰고 있는 작품이니 아무리 충실하게 각색해도 영화로 옮기면 성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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