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형님 돌아오세요~~(헉 돌아왔다 왔어!)

아오, 진짜 못살겠습니다. 나경원때문에 정말 진정제라도 처방받아 먹어야될 정도로 짜증과 울화가 솟구쳐오릅니다.

노회찬이 똥취급을 해도, 유시민이 주어확인운운해도, 고재열(혹은 허재현, 혹은 그들이 리트윗한 제3자)이 자*녀운운해도 뭔가 부족합니다. 덜 시원해요. 아직도 짜증나요.


이 괴로움을 진중권씨의 가열찬 비아냥을 통해 통렬한 비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싶습니다. 제발 돌아오세요. 




이 글을 올린 시각이 오전 열시였는데 오후 4시에 진선생께서 트윗 타임라인에 다시 뜨셨삼. 뭘까요 이 반가운 마음~

    • 읭? 진중권 또 절필했나요? 훔. 절필하고픈 마음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 선거 이기고 보면 되죠.
    • 최근 웹상에 떠돌고있는 자위녀라는 표현에 대해서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고재열씨가 나경원에 대해서 자위녀라는 표현을 사용 한 일이 있나요?
    • 잉. 낚였어요. ㅠ.ㅠ
      저는 제목 보고 '진중권 형님 컴백하세요"하고 알리는 글로 생각했어요. '절필선언 접고 컴백했답니다!'라는 뜻으로 읽었어요. 흑흑.
      하긴 그렇게 빨리 컴백할 리 없지.

      전여옥의 '박원순, 소름끼친다" 발언에, "이건, 뭐 흉가에서 귀신을 만났는데, 귀신이 비명을 지르는 격"이라고 한 트윗에 경탄했죠. 아, 이런 촌철살인 그리워요.

      개인적으로 자위녀라는 표현은 싫습니다. 우아하지 않아요.
    • 자위녀란 표현을 고재열이 처음 쓴 건가요? 그렇다면 고재열 글을 피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긴 셈이로군요.
    • 해삼너구리 /
      저도 리트윗되는 고재열씨 글이 싫어서 블록 처리하고 있는데요.
      이 글을 보고 다시 한번 실망해서 트위터나 블로그에서 찾아보아도 고재열씨가 저런 표현을 사용한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자위대 행사 참여한 것에 비판한 트윗이나 글들은 있지만 저런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더라구요.
      이런 표현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또 산으로...그래서 저 표현도 나름 블록처리 한건데, 기분 나쁠수 있는 표현이죠.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자위에 대한 금기 자체가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자위가 특히나 "우아하지 않은것"이라고 숨겨지는 것은 더더욱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냥 불편한 심정이 이해는 가는데, 무조건 여성정치인에 대해 성적인 의미를 부여하는게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많은 자*녀 빈정거림속에는 그런 희롱의 의도가 있을수 있겠지요. 이건 나중에 긴글로 쓸 주제긴 하지만, 아뭏튼 단순한 성희롱이니 하지말자는 식의 엄숙주의에 동의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나경원이라는 인물이 어떤 종류에 주체성(그게 정치적이든 성적이든)을 가지고있다고 볼수 없는 관계로 그 별명이 걸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아 고재열의 자위녀 언급은 선거 시작쯤 자위대행사 문제로 시끄러울때 돌아다니던 글중에 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허재현이었을수도 있어요. 뭔사 서로, 혹은 제3자의 글을 리트윗하는 과정에서 끼어든 말일수도 있구요. 고재열의 성향 자체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게 문제가 되었군요. 수정하겠습니다.
    • 자위녀라는 표현의 문제점이 여성의 자위에 대한 엄숙주의 때문이라구요? 한참 잘못 집으셨네요.
    • Hollow/ 여성의 자위에 대한 금기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특정인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뉘앙스가 든 표현을 쓰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 건 아니지요. 이미 사회적으로 금기가 되어버린 이상, 이에 대해 도전하고 싶다면 전혀 다른 방향에서 접근했어야 맞아요.
      이를테면 나경원이 남자였다고 하면 '자위남'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을 거라는데 제가 먹고 있던 밤만주 두 개를 걸 수도 있어요. 그 지점에서 문제가 되는 거죠.
    • 레옴/뭘 잘못짚었나요? 설명부탁드려요.
    • 해삼너구리/글쎄요, 당연히 자위남이라고 불렀을것 같은데요?성희롱운운하는 말도 적게 나왔을것이구요. 저도 반드시 나경원을 통해서 자위의 금기시에 대한 문제를 극복해야한다는게 아닙니다. 자위녀라는 별명에 개입된 다양한 편견중 하나가 자위의 금기화이고, "그건 너무 심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다"라는 판단의 기반이 되는 어떤 부분은 나중에 별개로 짚어볼 여지가 있다는겁니다. 나경원을 자위녀라고 부르자는게 아닙니다.
    • 자위라는 단어 자체가 꼭 수음을 의미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국어사전을 보면 '자기 스스로의 마음을 위로한다'는 뜻이 제일 첫번째 뜻으로 올라왔거든요. 물론 현재 나경원에게 자위녀로 부르는 큰 이유중에 하나는 자기 마음 위로의 자위녀가 아닌 수음녀의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요.
      • 또 이번 나경원 다중이 트윗에 관해서도 모언론사에선 '자위 트윗'이라고 표현하기도 했구요. 나경원이 자신이

        여자라 자위녀라고 불린다며 억울할 경우 다중이 트윗으로 자기 마음을 위로했기때문에 자위녀라 불리는 것이다. 당신 생각 너무 음란스러운거 아니냐?고 따져물으면 할말은 없을겁니다. 그게 싫으면 정치 때려쳐야죠.
    • sinbi2010님의 트윗: "나경원을 정치적으로 공격할 때 조심해야 한다. 자위녀 등의 말은 성비하 발언이 틀림없다. 적어도 진보주의자나, 남녀평등,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저항하는 사람들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품위있게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redcallas님의 트윗 : "그대는 마치 황빠처럼 뭔빠처럼 그 빠처럼 당신이 가장 경멸하던 그와 같은 수사와 태도를 휘두르고 있다. 두렵다고 무섭다고 불안하다고 괴물 옆에서 희생양의 피를 혀로 핥을 이유는 없다."
      저는 최소한 자신이 비난하고 있는 대상보다는 덜 후진 태도를 가져야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 자위녀 개념(?)은 일본 자위대 행사 참여 에서 연유된 것일텐데..
      왠수음?????

      일본 자위대自衛隊 가...
      이 자위自慰가 아닌데...

      왠..수음..^^.......
      • 나경원이 보통의 정치인이였으면 이렇게 즈질스런 공격도 없었겠죠. 다만 나경원 스스로 이런 공격을 자초했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인신공격의 경우도 나경원이 먼저 시작했고 이쪽에서야 공격받아도 참고 참다가 지금에서야 폭발하는거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 저쪽에서 상저질로 총공격 하는데 나혼자서 공자놀음 하면 병신밖에 더 안되잖아요. 그리고 지금 나경원이 자위녀로 받는 공격은 나경원 자신의 혓바닥으로 저지른 죄값에 1%도 안될겁니다.
      • 그리고 지금에 와서야 이런 공격 싫다면... 정치를 때려치고 범인으로 돌아가야죠. 그런데 지금 머리 똑바로 쳐들고 돌아다니는 모습보면 자위녀 별명에 별 상처 안받는거 처럼 보입니다.
    • brunette/좀 답답한데요, 자위녀라고 부르지 말자라는 주장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1)여자라고 성적대상화해서 희롱하는 공격은 안된다 2)여기서 말하는 희롱이란 성적수치심을 느끼게하는 언사이다 3)자위(여자의 자위)는 성적수치심을 일으키게하는 표현이다. 이거 다 맞습니다. 기존의 사회적 통념에 따르면 사실입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하고자하는 부분은 이 "사실"자체가 가지고 있는 억압의 기재입니다. 이건 나경원과 분리해서 나중에 따로 이야기해볼수 있는, 이론적인 질문입니다. 그러나 성역할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는 진보진영 사람들 모두가 "자위"는 너무 나쁘고 심한 표현이라고 동의할수도 없는것이고 동의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좀 답답한데요. 말씀하신 부분의 문제 제기가 타당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에 해당 표현을 쓴 사람들은 이미 형성된 부정적인 뉘앙스를 이용해서 말하고 있는 거고, 그들이 여성의 자위에 대해 금기시할 필요가 없으니 나는 나경원을 복수적 의미를 띌 수 있지만 그렇게 부르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표현된 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그 표현이 타당한가 하는 논의는 부차적인 거죠. 말하는 사람이 이미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표현이 타당하지 않다고 해서 그 발화 자체가 문제없어지는 건 전혀 아니지요. Hollow님의 두번째 말씀은(원 글이야 그렇다 하고) 지금 상황에서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자위는 하는 사람이 97%, 안 한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3%라고 생각할 만큼, 너무나 당연한 인간행동이고 섹스의 한 종류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자위라는 단어로 수치심 따위 느껴지지도 않고 엄숙주의 같은 것도 없어요. 자위라는 단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단어가 나경원과 관련되어 사용되는 맥락이 문제라는 거죠. 자위와 관련된 억압 기제는 나경원과 무관하게 따로 얘기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해삼너구리/저랑 말하는 내용이 완전히 똑같은데 뭐가 답답하세요? 심지어 제가 나중에 따로 말하겠다고 하는것까지 동의하시는거네요.
      brunette/따로 얘기한다고 계속하잖아요. 자위녀를 공격의 낙인으로 삼는 사람에 대한 말이 아니라, 그게 절대로 행해져서는 안되는 비열한 짓이라고 주장하면서 본의든 아니든 "자위"에 대한 낙인찍기에 공조하는 사람들에게 하는말입니다. 나경원이랑 무관하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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