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와 양호

가족이 뭔가 누구나 조금은 그렇듯 우리만 가족이라는 생각이 아직도 조금은 마음에 남아있어요.

이런건 내가 날 알아가듯 그냥 한집한집 알아가는거죠,날 알고 남을 안다는건 모두 제자리 걸음이지만

그 중 한대수와 딸을 보면 저집이 더 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호는 유치원에 아빠가 데리러 올때 가장 좋아하는군요.

늙은 애비가 업고 잘 일어서지도 못하는데 매일 힘들어 못가겠다고 버티는군요.

양호 엄마 옥산나는 구제불능인가봐요 알코올 중독 증세가 심해 병원에 있나 보이질 않는군요.

한대수는 늙어 나중에라도 양호 잘 클까 옥산나 홈리스가 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



    • 넬슨 제독이 갑판에서 총맞았을 때는 신, 믿음, 충성 뭐 이러더니 밑으로 옮겨져서 의사만 옆에 남으니까 혼외정사로 낳은 늦동이 딸 걱정만 했다더군요. 영국 법에 불륜으로 낳은 딸에게는 재산을 남겨줄 수 없어서 나 죽으면 우리 딸 어떡하나 친구들아 잘 좀 돌봐주게- 죽은 애비의 간절한 바램이었는지 평탄하게 잘 살았답니다
    • 의아한건 일반적인 부자관계는 아니었지만 핵물리학자였고 인쇄소사장까지 했다면 유산이 있었을텐데, 상속을 전혀 못 받은건지 아니면 거부한건지 의아하네요,
      늦둥이때문이라도 돈을 벌어놓으셔야 할텐데요. 신촌에서 3번정도 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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