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영광의 재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어제 영광의 재인을 처음 봤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봤는데 어머니는 전에 몇번 보셨다더라고요. 


박민영이 광화문 근처를 헤매더니 어느 국수집에 들어갔다가 최명길과 함께 어떤 사람들이랑 막 싸우더니 

산발이 된 머리로 최명길과 함께 경찰서에 앉아있다가 

경찰서에 이기영이 들어오자 이기영을 바라보며 '아..버지ㅠㅠㅠㅠ' 하는 바람에 최명길은 넋이 나가고.. 


뭐 대충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어머니 말로는 박민영이 어렸을 때 이기영은 박민영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었고 

어린 박민영 생일날 이기영이 운전하고 박민영 아버지와 그 동료가 차에서 싸우다가 어찌저찌 해서 자동차가 물에 빠졌고 

동료와 이기영은 살고 박민영 아버지는 죽었는데 

어린 박민영이 충격으로 아무 말도 안 하고 듣지도 않고 있다가 이기영을 보더니 꼭 안아주고, 주변에선 이기영이 어린 박민영의 아버지인줄 알았다


라는 이전의 스토리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박민영이 이기영을 아버지로 착각했다는 건 그럭저럭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왜 이기영은 최명길과 다른 가족들 사실을 말하지 않죠? 

부인은 머리 싸매고 누워있고 딸은 길길이 날뛰는데.. 

그냥 쟤 내 딸 아니고 전에 내 상사 딸인데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쟤가 날 지 아버지로 착각했다, 불쌍한 애니까 일단 좀 두고보자 

이런 식으로 얘길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이기영은 가족들이 자신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오해를 바로 풀어주지 않나요?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어제 겨우 3회였고요.. 천정명 보는 재미에;; 다 봤네요 ;

      이기영이 자꾸 자책하는 모습으 보이는 걸로 봐서는.
      이전에 박민영 부모 사고의 책임이 상당한 것 같아요..
      이기영이 박민영 부모의 운전 기사였고요..
      손창민이 매수해서 사고를 일으키고 박민영을 수녀원에 보내버린 책임 때문에..

      그 상황에서 사실을 말하자면.. 그걸 다 말해야 하는데 잘 모르지만 쉽지 않았을것 같네요
    • 아하 어제가 3회였군요.
      이기영이 손창민한테 매수를 당해서 사고를 낸 거였어요? 손창민 무서운 사람이네..
      어제 병원에서 손창민이 심장을 움켜쥐길래 아 밝혀지면 안 되는 비밀을 아는 사람이라 심장마비로 죽나? 했는데 아니었어요.
    • 저는 어제 무슨 드래곤즈 스타선수라는애가 또 재벌2세라는 대사 하길래 미련없이 채널 돌렸는데..
    • 첫회 처음 그러니까 안내상,손창민,이기영 사고나던 그 시기만 봤는데요. 안내상이 사장 손창민이 부사장인데 검사가 안내상을 찾아옵니다. 회사가 비리에 연루 되었다 했고 안내상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 했더니 그럼 부사장에게 물어보라 했어요. 그래서 안내상이 어딜가는지 알려 주지 않은채 손창민을 차에 태우고 기사가 운전하고 가던중 안내상이 비리사실을 말하자 실갱이 끝에 차를 세우라며 운전중인 차량 핸들을 꺽다 강인지 암튼 빠지고 셋다 물에 잠긴상태에서 기절 했다가 손창민이 제일 먼저 깨어 안내상을 데리고 나오던 거까지 봤어요
    • 음 그럼 ooz님 말씀대로라면 이기영이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왜 가족들한테 얘길 못하는 걸까요?

      아 그러고보니 엄마 말이, 이기영이 자기가 운전미숙이었던 거라고 경찰에 얘기했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손창민 편들어준 게 부끄러워서 가족한테 말을 못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 이어지는 이야기-------------

      재인 아버지(안내상)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엄마는 재인이를 태우고 매우 급하게 차를 달려 갑니다.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데다 불안감에 떨리는 손으로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고, 재인이는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실종이 되고, 엄마는 의식 불명이 됩니다. (엄마의 생사는 극 중에서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후에 반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종이 된 재인이를 찾았다는 연락이 부사장(손창민)에게 오는데, 김기사(이기영)에게 지시를 하죠. "재인이가 맞더라도 데려오지 마라. 다른 이름, 다른 아이로 다른 인생을 살게해라."
      이미 자신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고 거짓 증언을 해버린데다 '우린 한 배를 탔다,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는 회유와 협박에 재인이를 수녀원에 맡기고 돌아오죠. ('네 이름을 기억하라'며 윤재인이라는 이름을 쓰도록 했지만...)

      재인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책임과 재인이를 버렸다는 자책, 그리고 가족에게 자신이 범죄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밝힐 수 없어서... 인 것 같습니다.

      ('지못살'이 지지부진 느려져 지겨워질 즘 보게 되서 그런지, 첫 회 부터 속도가 굉장한 것이 몰입이 팍팍 되더군요. ㅎㅎ)
    • 안내상씨는 부활에서도 주인공이 어릴 때 음모에 휘말려 죽는 아버지로 나오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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