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극장에서 혼자 본 영화

극장에 혼자 간 게 아니라 말 그대로 혼자 본 영화입니다. 극장에 저 혼자 있었어요. 인기가 별로인 영화를 봤기 때문도 있고 조조나 심야(그래봤자 11시나 12시 전후에 상영하는 마지막 회차였어요.),

낮시간대 봤기 때문에 혼자 볼 수 있었던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혼자 볼 때마다 늘 놀라곤 해요. 설마하니 나 혼자일까 싶었는데 진짜 혼자 봐서.

지금까지 5편을 혼자 봤네요.

 

러브 앤 프렌즈 - 의자 세개 펴놓고 누워서 봤습니다.

 

파이트 클럽 - 정확히 혼자 본건 아닙니다. 그러나 시작하고 40여분을 혼자 봤고 40분 지각한 관객이 한 30분 남겨놓고 나갔기 때문에 또 혼자봤죠.

극장 직원이었나 봐요.

 

시 - 이것도 역시 혼자. 개봉했던 주에 봤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중간에 청소하는 아주머니 두명이 잠깐 들어와서 앉아서 쉬다가 다시 나가더군요.

 

통증 - 가장 근래에 본 혼자 본 영화. 상영관도 큰곳이었는데 혼자봤습니다.

 

피라냐 - 이 영활 혼자 보는데 좀 무섭더군요.

 

 

    • 베리드요.
      주인공 한명. 관객도 한명. 대박 ~
    • 혹시 발킬머의 그 영화입니까. 그걸 극장에서 보셨다니 대략 연륜 나오시네요.
    • 자두맛 사탕// What are you talking about?
    • 나쁜녀석들2요. 평일 아침 동네 영화관에서 봤는데... 당시 제일 큰 관에 저 혼자서 보니 으스스 하더라구요. 액션영화인데도 말이죠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요
      큰 극장으로 하비에르 바르뎀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줄리아 로버츠는 비호감까지는 아닌데 제 스탈은 아니라...
    • 김전일 / 이 영화 혼자 보셨다는 거 아니었어용?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10619
    • 베로니카의 이중 생활 (어떤 아저씨 들어오셨다가 나가셨죠) 그녀에게 (1월 2일 낮에 혼자서 ㅎㅎㅎ)
    • 저도 있지만 연륜 드러날까봐 말 못하겠어요. ㅋㅋ
    • 전 연륜은 아까 노래 이야기로 이미 다 들어냈어요 하나도 안 무서워요. ㅎㅎㅎ
    • 시라노는 혼자 본 거 같은데, 정말 그런지 가물가물. 그리고 모 호러 영화를 뒤에 앉은 관객 한 명과 봤는데, 진짜 무서웠던 기억. 근데 그 영화가 뭐였더라.
      • 사람이 적었어서보다 바로 뒤에 누가 앉아 있는 게 더 무섭군요
    • 문제작, 화제작은 거의 혼자서 봤던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작품은 비터문.. 아주 나이많은 남선배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서 봤다가 영화 내내 어벙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나중에는 부끄러워서 끝나기 5분전에 슬며시 나왔습니다.
      브로크백마운틴도 어쩐지 혼자 보고 싶어서 갔는데 두 남자가 잡힐때마다 어찌나 웃고 한숨을 쉬고 난리를 치는지 무슨 호모포비아인증대회에 나온 줄 알았어요. 그 와중에 좋긴 좋은데 화면은 어쩌면 그리 어두운지.
    • 자두맛사탕// 어흠, 어흠, 천기를 누설하면 김전일 시리즈 주인공됩니다.
    • 아쉽네요. 서울 극장에서 트로픽 썬더를 봤는데 영화관 구석에서 주무시던 아저씨랑 둘이 봤어요.
    • 기억이 가물한데 스타워즈 에피1을 혼자 보는데 어느 부부가 남자아이 하나를 남겨놓고 나가더라고요. 근데 그 녀석이 몸을 배배 꼬며 운동화 찍찍이를 찍찍거리길래 스윽 다가가서 "아이야....좀 조용히 좀 해주련? 내가 김전일이여" 했더니 애가 중간에 도망갔던가..
    • 김전일// 지금 막 웃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누구나 다 도망가지 않을 까요?
    • 전 너무 번화가에 사는 듯. 아무리 작정하고 마이너한 영화 마이너한 시간대에 가도 5-6명은 꼭 있던데;;;
    • 전 음양사요. 초반에는 아저씨 한 분이 계셨는데 중간에 나가셔서 나중에는 저 혼자...
    • 저도 동네 영화관 세대라... 혼자 본 건 몇 편 없지만 몇 사람 끼리라면 꽤 많아요. 제 7의 봉인 같은 고전 영화도 영화관에서 봤고...
      동네 아저씨들이 와서 영화보면서 담배도 피고 밥도 시켜먹고... 술 처음 먹어본 것도 영화관이라능 ㅡ.ㅡ
    • 제목 보고 '그런 영화가 한 둘도 아닌데 어떻게 다 적어요'라고 리플 쓰려고 했는데, 혼자 보러간 영화라는 뜻이 아니었군요! 크..
      더문을 5명 쯤이서 본 게 가장 적었던 듯하네요. 스내치도 그 정도였고. 난 아직 멀었구나..
    • 전 신외팔이요! 하필 그 날 5분인가 지각해서 뛰어들어갔는데, 관객이 아무도 없어서 상영을 안하려다가 저때문에 급 상영시작.. 덕분에 편하게 봤네요 ㅎㅎ
    • 내시 - 신성일,윤정희 주연
      개봉 때는 아니고 재개봉 봤습니다.
      그랬대도 무지막지한 시기였군요.
    • 혼자는 아니지만 제가 혼자 보러간다는 말에 후배가 같이 영화 보러가자고해 예매하고 들어가 봤는데, 상영관에 저희 둘만 있었죠.
      영화는 파퍼씨네 펭귄들.
    • 혼자일 뻔 했던 영화는 있었는데
      카핑 베토벤.
      들어가보니 혼자라서 쾌재(?)를 불렀는데, 시작할 때 쯤 중년의 여자 한 분이 들어오셔서 둘이 됐더랬죠.
    • [히어애프터]. 저 혼자 조용히 봤습니다.
    • 로즈마리/바람난 가족의 봉태규가 생각나네요.
    • <월드 오브 투모로우>, 케이트 블란쳇의 <골든 에이지>(엘리자베스 2).
    • ..영국 시골 동네 극장 밤 11시 심야 특별 상영 브레이브 하트..를 혼자 본건 아닌데..나 혼자 남았거나 말거나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불 안키고 직원도 조용하고..엔딩 타이틀 다 올려주더군요..97년 "대한극장" 주라기 공원 2편때 영화 끝나자 마자 아저씨가 밀대들고 시멘트 바닥 밀던 기억이...
    • 혼자 보면 극장 문도 잘 안 열어줍니다. 영화 끝나고 입구로 나간적도 많아요. 그럴때면 매표 직원이 휘둥그런 눈으로 쳐다보죠. 대체 어디서 나오는겨? 하며.
    • 눈물이 주룩주룩이요.

      사토시를 혼자 누리는건 즐겁고도 외롭더라고요.
    • 몇 번 있었는데 지금 기억나는 건
      디즈니 애니메이션 버젼 '타잔'하고 얼마전 '컨테이전'이요.
    • 데이빗 린치의 인랜드 엠파이어요. 무서웠어요
    • 저는 완전히 혼자 본 적은 없고, 친구랑 단둘이 본 적은 꽤 있네요. 지금 생각나는 건 도그빌, 콜드 마운틴, 분신사바, 6월의 일기, 크리스마스 캐롤 정도. 아. 공포 영화를 워낙 안 좋아하는데 친구가 하도 보재서 갔다가, 그 너른 극장에 단둘이 앉아 보는데 중간부터는 정말 울고 싶었어요. 도그빌, 분신사바, 6월의 일기는 그래도 상영관이 작은 편이었는데 콜드 마운틴이랑 크리스마스 캐롤은 꽤 큰 상영관이었죠. 콜드 마운틴은 무려 2층짜리 상영관. 그 극장들은 모두 지금은 문을 닫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만 동대문 메가박스네요. 새벽 3시였던가.
    •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이 영화 아시는 분이 있을라나... 극장에서 본 총 누계관객이 100명도 안 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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