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뭔진 모르겠고

 

* 참 재미있는게, 어떤 조직이건 시스템이나 규칙을 만들고, 거기에 걸맞게 사람을 배치하고, 교육하고, 이끄는건 30대, 40대, 50대들의 몫입니다.

과장되게 말하자면 이 세상의 주인은 어른들이죠. 연공서열이란 개념이 모든 조직에 통용되는 진리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나이를 먹은 사람이 권력을 쥐고 있는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흔한일입니다.

'노년'이 되면 약자가 된다지만, 그럼에도 권력과 부를 모두 쥐고있는건 법적인 의미의 어른이 아니라 젊어봐야 30대, 보통은 40~50대의 '진짜 어른'들이죠.

그 '진짜 어른'들은 자신들이 살아오면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이용해 틀과 규칙을 만들고, 거기에 연륜이니 지혜니 같은 말들을 붙입니다.

 

그리고 말세를 불러온다고 욕을 먹는건 늘 그 '어른'들이 짜맞춘 시스템속에서 살아가고, 그 시스템에 반응하는 어린 아이들, 학생들과 젊은이들입니다.

실제적으로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진 이들이 실제적으로 세상을 바꿀 힘이 없는이들에게 늘 세상을 바꿔라, 너희가 희망이다 같은 이야길 하죠.

그래서 젊은이들이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 그걸 가로막는 것 또한 어른입니다. 아무렴요. 그것이 바로 연륜과 지혜겠죠.

 

 

 

    • 전 생각이 좀 다른데,
      1%들이 짜놓은 틀에 맞춰 99%들이 열심히 일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먹고사니즘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건 아이들만이 아니죠.
    • 음 하지만 그 20대를 길러내는 것은 결국 40, 50대일 테니까... 그렇게 보면 다 통하는 게 있어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
      역시 원인이 현상을 설명해주지는 않나...? 아니 반대였나? 아무튼 의도가 반드시 현상과 부합한다고는 할 수 없다는 걸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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