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검사에 저런 검사(그림 순서대로 나열하기)가 있습니다만 저 문제만 잘 푼다고 아이큐가 높은것은 아니니까요. 각 분야별로 점수를 매기고 그걸 평균낸 것이 총 IQ니까 저 관련 분야(어떤 분야인지는 모르고;;) IQ는 높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른 분야에서 바보일수도 있죠(....) 근데 IQ 검사 두 번이나 해놓고도 저것과 같은 문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고민되는 나는 진짜 바보...
맞췄는데 IQ랑 별로 관계는 없어보여요... 일단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는 사진이 3번과 5번인데 5번은 총을 들고 있으니 3번이 첫 번째 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사과를 건내 받은 그림이 1번인 것 같고, 그 다음에는 총으로 협박을 해서 돈을 받는 2번. 이 때 1번에서 받았던 사과는 주머니에 들어있습니다. 4번에서는 손을 들고 있는 남자에게 사과를 건내주는 그림인 거 같고, 5번에서는 사과를 주고 돈을 받아가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5번에서 돈이 안보이는 이유는 주머니가 반대쪽에 있기 때문이겠죠. 이 정도 순서로 볼 때 그림의 내용을 유추해 보자면, 노동자 차림의 남자가 총을 든 남자에게 사과를 줬는데, 사과를 받은 남자는 총으로 노동자 차림의 남자를 협박하여 돈을 갈취해 놓고 그 댓가로 자신이 받았던 사과를 준다... 이런 내용인거 같아요. 자본주의 체제를 풍자한 만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이거 며칠 전에 무슨 검사에서 했는데 그땐 금방 맞추었는데 지금 보니 또 모르겠네요. 저 카드들이 여러 세트가 있는데, 뒷면에 알파벳이 하나씩 써있어서 그림을 순서대로 늘어놓고서 카드 뒤집으면 단어가 돼요. 이건 뒤집으면 THIEF
위에 IQ와 관련 없다는 분에 계셔서.. 이게 사고력 테스트하는 게 맞긴 할 거예요. 제가 이거랑 같이 했던 게 '단풍', '선구자' 같은 단어 불러주면 그 단어를 설명하는 거랑 "15분에 20km를 달리는 자동차가 300km를 가려면 몇시간이 걸릴까요?" 하는 식의 간단한 암산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실제 스토리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림에서 바뀐 부분을 보고 전후를 추론해내는 걸 보는 거 아닌가요? 당연히 이거 하나 맞췄다고 아이큐 170 이런 건 아닐 거고, 테스트 문제 중 하나겠지요. 그리고 보통의 아이큐 테스트에서는 동일한 시간에 얼마나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맞추는가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문제 하나하나는 간단해보여도 여러 문제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고 값을 내는 거겠지요.
가장 많이 실시되는 개인용 지능검사인 wechsler test에 이런 류의 문제가 있긴 해요. picture arrangement라고 그림을 순서에 맞게 잘 배열해서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로 꾸미는 건데, 시간 제한이 있어서 빨리 맞출수록 더 좋은 점수를 받아요. 사회적 상황에서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능력이나 sequential processing ability를 파악하죠. 쉽게 말해 사회적 눈치 같은 것인데, 이거 하나만으로 점수 내는 건 당연히 아니구요. picture arrangement 안에만 이런 문항이 열 개 정도가 있고 PA 외에도 다른 식의 검사들이 열 개가 넘게 있어서 전부 다 하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려요.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매체에 나온 얘기면 전반적인 맥락은 다 편집되고 이것만 달랑 내보낸 거 아닐까요?
이거 진짜 답은 12345에요 12에서 사과와 돈을 강도짓 3은 다음날 또 강도짓 하러 왔는데 남자는 오히려 사과를 주는 선행을 베풀자 4에서 강도는 남자의 멍청함에 분노해 또 강도짓 5에서 하지만 강도는 남자의 선량함에 감동해 사과는 돌려줍니다만 그래도 돈은 뺏겼으니 울상을 짓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