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 겸 요청) 이탈리아 여행 뽐뿌 좀 넣어주세요ㅜㅜ (욕도 괜찮습니다;)

결국 갔다왔는데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2월의 이탈리아 강추입니다 :) (성수기때의 이탈리아와 그나마 덜 성수기때의 이탈리아는 다르다고 하는데, 운좋게 덜 성수기때의 이탈리아를 갔었죠. ^_^) 제가 갔던 곳은요, 베네치아, 피렌체, 시에나, 피에솔레, 친퀘테레, 아씨씨, 그리고 로마였습니다. 남이태리를 가지 못한게 정말 최고로 한스럽지만 친퀘테레...가 너무....너무 심하게 아름다웠어서 괜찮았어요 그나마. 동행한 사람과 많이 싸우고 제 밑바닥을 여실히 드러내기도 하고, 여러모로 피곤했던 여행이었지만 아마 다시 오지 못할 시간일거고, 다시 그렇게 행복하기도 쉽지 않을거에요. 거기 아니라 여기서도 행복해지려는 연습을 합니다. 부단히 의식적으로.



아무튼 이탈리아는

최고입니다 ^_^ 


    • 푸하하하하! 굶은버섯스프/ 하하 웃었어요ㅎㅎ이탈리아 남자애들 좀 젠틀한 것 같긴해요 눈도 이쁘구+_+ 훌륭한 남자, 아이스크림, 핏짜와 파스타, 사실 이거면 충분조건이긴 한데 왜 이리 안 끌리는지. ㅠ.ㅠ
    • 런던 인으로 이미 결정된게 아니면, 저같음 과감하게 파리인 로마 아웃 하고, 프랑스 10일, 이탈리아 20일 잡습니다. 아니면 프랑스 10일, 바르셀로나 들러서 이탈리아 2주일 정도 가던가요. 런던은 이탈리아의 도시들과 비교하자면 관광도시라고 하긴 뭣하죠. 에딘버러도 예쁘긴 하지만 그냥 하루나 이틀 코스고. 에딘버러때문에 일정을 조정할 정도로 관광도시는 아니죠. 그에비해 로마나 피렌체, 베네치아나 아시시, 혹은 스페인의 몇몇 도시들같은 경우는, 취향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나겠지만, 그곳 한곳에 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거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들이고요.
    • 런던 인으로 이미 결정된게 아니면, 저라도 과감하게 파리인 로마 아웃(2)

      전 유럽여행에서 로마가 제일 좋았어요. 런던에서는 뮤지컬은 재밌게 봤지만 다른건 사실 그다지...물가도 비싼편이고.
      박물관을 엄청 좋아하시는게 아니라면 루브르나 대영박물관은 한곳만 가셔도 될거 같구요.
    • 런던 아이 안 탐-_- 이번에 타고 오려구요.../에펠탑도 안 보러 감, 몽마르뜨르도 안 감ㅋㅋㅋ,/ 대영박물관도 안 갔네요 글고보니...루브르도 안 갔구나... -> 저랑 똑같으시네요.
    • D-80/로마에 소매치기가 그렇게 많다는게 레알인가요?

      그리고 나폴리 최근에 가신 분들. 나폴리 아직도 쓰레기 문제 해결 안됐나요?;;;
    • 헬로시드니// 가본게 4년도 더된일이라; 다행히 제가 갔을때는 10일가까이 있었지만, 소매치기에 소자도 못봤습니다. (집시들은 조금 봤지만)
      사실 좀 특이한 시즌이었어요:)
    • 전 베네치아 다시 간다면 무라노 유리 공예품이나 액세서리 싹쓸이 쇼핑을 하고 싶어요. 흑.
    • 겨울에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지나서 기차 타고 이탈리아로 딱 넘어갔는데 그 찬란한 햇살이라니... 그 순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 헬로시드니/ 소매치기는 잘 모르겠는데 곳곳에 관광객을 등쳐먹으려는 사기꾼은 널려있습니다. 주로 사람많은 관광지, 떼르미니역, 공항등이요. 근데 먼저 말을 거는 아저씨들만 살포시 무시해주면 위험하지는 않아요. 먼저 뭘 해주겠다, 뭘 알려주겠다며 접근 -> 한 90%의 확률로 좀스런 사기꾼인 것 같습니다.
    • 이태리 정말 좋습니다. 프랑스는 특정한 스타일의 건물들이 있는 반면 이태리는 고대->중세->르네상스 건물을 한큐에 구경할 수 있습니다.-_-b 무엇보다 이태리 젤라또 안 먹어보면 평생후회합니다. 제가 이태리 젤라또를 먹고나서 베스킨에 발을 끊었어요.
    • 좋아요. 전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해서 2주 있었습니다. 베네치아에선 작은 섬에서 잤는데 교통은 좀 불편한 대신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전 영국이 더 좋았습니다. 그냥 취향 차이죠.

      런던 박물관 좋은데요. 게다가 공짜.. ㅋㅋ 빅토리아 & 로얄 알버트 뮤지엄 강추입니다.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아요. 저처럼 영국의 정원을 사랑하신다면 첼시 피직 가든과 큐가든도 꼭 가보시길..



      피렌체의 두오모 등 이탈리아의 화려한 건물들은 그닥 제 취향이 아니어서... 전 걍 풀이랑 나무가 좋습니다.

      그래도 이탈리아도 꼭 가볼만한 곳이라능!

      일정이 빡세긴 하네요.
    • 굳이 영국과 이탈리아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우선 맛있는건 영국보다 이탈리아에 더 많지요.
      역사에 조예가 전혀 없어서 저는 로마에서 큰 감흥을 얻은 것은 아니었고, 런던의 현대적 볼거리들-테이트모던, 캠든시장 등-에 더 매료되는 편이긴 했지만
      휴가지로서의 메리트가 많이 있는지는 또 모르겠어요.
      이탈리아의 베니스 피렌체 로마 등은 그 자체로서 정말 봐줘야만 하는 도시들이라...특히 시에나 정말 보석같은 도시입니다 ㅠㅠ
    • 언제 런던에 가느냐도 중요합니다. 2월이면 오후 4시면 암흑속으로 빠지는 시기군요.
      그리고 런던의 겨울 매우 음습하고 춥습니다.
      6-8월이면 당연히 런던을 꼽습니다만 겨울엔 따뜻한 남쪽 유럽이 좋지요.
      • 오 몇월에 가시는 지 못봤네요. 그러네요. 2월의 영국은 좀 그러네요.
    • 2월에 가시면 이태리 가세요. 저가항공 잡으시면 생각보다 비용도 많이 추가되지 않을거에요, 특히 영국 물가를 고려하면. 남이태리 강추입니다. 로마와 피렌체는 언제가도 여유롭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 이태리 신혼여행 갔다 왔는데, 더 오래 못있던게 아쉬울정도로 좋습니다.
      로바의 경우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지하철로 엔간한 관광지는 다 다닐 수 있고요, 버스도 의외로 이용하기 쉬웠어요. 그리고 로마에는 바티칸이 있지요...(취향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2월이면 아마 베네치아 카니발 기간이 겹치실 수도 있어요.
      음식도 한두군데 빼고 다 맛있었고, (실패 했던곳도 맛없다가 아니라 그냥 그렇다... 정도) 부부가 최소한의 짐만 들고 다녀서인지 추근대는 남자도 소매치기도 안붙더군요. =_=;
      아, 듣기로는 소매치기는 로마보다 파리가 극성이다, 라는 사람도 있어요. 경험에 따라 다르긴 한데, 종합 해 볼 때 양쪽 위험도는 비슷한 듯 합니다.
    • 음식이 맛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중요한 건데요. 영국과 프랑스 물가보다도 다소 싼 값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저도 유럽에 있을 때 이태리와 런던 여행을 했었는데 각기 달리 좋았지만, 이태리가 참 좋았어요. 도시마다 너무 다른 특색도 좋았고요. 로마가 몸이 좀 고생할 순 있는데 고생한 곳이 또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시네마 천국 볼 때부터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럽 건물보다는 가난하고 꾸밈없는 이태리 시골 건물에 대한 동경이 있었지만요..(실제로는 뭐 다양하죠) 다른 데도 그렇지만 이태리 커피도 맛있어요.
    • 베르니니 작품들요! 보르게제 미술관은 a must to visit. 제가 못 본 Ecstasy of Saint Teresa를 꼬옥 봐 주시고요오~
    • 몽생미셸 좋아서 3번이나 갔음에도 그냥 이탈리아 한달 추천합니다. 겨울이라면 특히! 겨울에도 가로수에 오렌지 주렁주렁. 영국이나 프랑스는 춥고 음습해서 빨리 숙소로 돌아온 날도 많아요.
    • 헉 ㅠㅠ지금 들어와서 댓글 봤는데 감동이네요 다들 정말 개인마다 이탈리아에 대한 훈훈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유독 이탈리아는 호불호가 강한 나라라더니, 아직도 제 친구들은 가지말라며...ㅋㅋㅋㅋㅋ 어쨌든 가열차고 성의넘치는 댓글 다들 감사합니다! 친구랑 같이 읽어볼게요. 또 정말 만약 가게 되면(아마 이 기세면 갈듯=,=) 젤라또와 맛있는 것들 사진을 후기루다가 올릴게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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