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경찰청장이 이런말 막 해도 되는건가요?

 조현오 경찰청장이 '인권은 무시하고' 조폭과의 전쟁을 하겠다면서

총도 맘대로 쏘라고 그랬다는데..

이게 정상적인 발언인가요?

무슨 삼청교육대라도 부활시킬 기세인데..

뉴스에서는 그냥 스트레이트로 보도만 하고 아무런 비판도 없더라구요?

들을때마다 어처구니가 없던데..

    • 저말에 동조하는 사람도 꽤 됐을걸요.
    • 비판이 있긴 있죠 진보쪽언론은 깝니다.(오늘자 한겨레 1면에도 나왔고),
      티비뉴스는 요새 그런거 절대 없죠. 뉴스메인앵커가 안철수까는 시대인데,
    • 제브라맨2라도 보고 온건가...
    • 시위 군중에게도 인권무시하고 강경진압하라는 사람들이 많은 판이니, 상대가 조폭이면 좋아들하겠죠.
    • 이러니 경찰이 수사권 가져가면 안 된다는 검찰의 말이 계속 먹히는 거죠..
    • 인권이 뭔지 잘 모르지만 스스로는 인권이 뭔지 잘 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세상에 참 많거든요.
      공기로 숨쉬지만 공기 몰라도 되는 거랑 비슷한거죠 뭐
    • 메인뉴스에서 아무 비판도 없어서 더 황당.
      무감각하네요 정말....
    • 밥먹으면서 뉴스보다가 저걸 보고

      저 사람이 미친건가, 아니면 무식한 건가 고민을 잠깐 했어요.



      그냥 나쁜 걸 수도 있구요.
    • 뭐랄까 .. 인권을 누리는거야 그렇다고쳐도, 인권에 '관여해야하는' 사람들 대상으로는 시험 같은거라도 좀 쳐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물씬 ~
    • 인권을 무시하라고 했었나요? 뉴스에서 본 표현은 그것보단 좀 약했던 것 같아서요. 검색해보니 "조직폭력배 문제를 다룰 때는 인권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겠다"라는 표현이었네요.

      심정적으로 생각보다 잘 먹히는 표현일겁니다. 영화 <공공의 적 2>에 보면 설경구 검사가 지휘하면서 얘기하잖아요. "야구방망이까진 몸으로 막되, 칼 나오면 내가 책임질테니 발포하라. 나쁜 놈 인권 챙겨주다가 내 사람 다치는 꼴 못본다." 영화에서 설경구가 다소 단순하지만 정의로운 검사로 그려지고 있는 걸 봐서는, 감독은 저런 멘트도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거고요. 총기를 마음껏 쓰라는 식의 표현은 좀 그렇지만, 강경진압해도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 많을겁니다. 시위대도 아니고 조폭이면 워낙 명백한 공공의 적이라...
    • 공중목욕탕에 문신한 조폭들 들어오면 경범죄로 처벌한다는 부분도 웃기던데요. 자기들 코앞에서 싸우는걸 못잡은건 직무유기지만 범죄행위를 강력히 단속하는게 아니라 그냥 쓸어버리자 하는게
    • 배경이 궁금하네요.... 일선 경찰의 안위를 걱정해서인지(그럴리 없겠지만), 만만한 조폭들 때려서 실적이나 올려보겠다는 건지(그럴리 없을거에요), 경찰의 강한 집행력을 자랑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건지(그럴리가 없겠죠), 대통령이 걸려있는 범죄들이 너무 많아서 딱봐도 진짜 나쁜놈처럼 보이는 문신 그린 애들 때려잡으며 시선을 돌리겠다는 건지(절대 그럴리가 없을겁니다), 청장정도 되는 자가 이런 시국에 저런 말을 했다는 게 정치적이지 않을리 없다... 는 생각이 드네요...
    • 배경이라면 검경간 수사주도권 문제일 거에요. 경찰이 조금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었는데 인천 조폭 집단싸움 문제가 터져버려서 불리해지고 있거든요.
    • 레사/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 어떤때는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는 생각 보다, 백도의 조폭들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거기도 '우리가 남이가..'문화가 만만치 않다잖아요.
    • 공중목욕탕이나 사우나에 문신한 조폭들은 출입금지시켜야죠. 일본처럼 자체적으로 민간 사업자들이 하는 게 바람직지만, 힘센 조폭들 상대로는 차라리 경범죄로 규제하는 게 낫습니다.
      일본도 최근에 폭력단 배제조례를 만들어서 폭력단과의 거의 모든 일상적인 거래와 접촉까지 제한하려고 하죠.

      조현오 경찰청장의 조직폭력에 대한 엄격한 대응은 저 개인적으로는 적극 찬동합니다만, 말이나 명령보다는 법과 제도로 조직폭력을 차단해서 게토화하고, 자금 축적을 끊어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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