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라이어게임 보면서 내내 갸우뚱거리는 정도의 머리 ㅠㅠ

우연히 라이어게임이라는 만화책을 알게되어 보고 있습니다. 3회전 이야기까지 봤는데요.. 첫 에피소드인 서로의 돈가방 빼앗기 정도는 이해도 잘 되고 수단도 예측이 되었습니다만, 이어지는 소수결 게임, 밀수 게임은 필승법을 예측하기는 커녕 도대체 주인공측이 어떻게 이기는 건지 이해하기 위해 세 번을 봐야했어요. ㅠㅠ

 

스스로의 머리나쁨을 자책하며, 언젠가 로또를 맞아 사장이 되면 신입사원 집단면접에서 이런 거나 시켜보면 참 재밌겠군 하는 변태적인 생각이... ㅡㅡ;

 

별 내용 없는 글을 살려내기 위하여.. 라이어 게임에 나오는 퀴즈 하나..

 

이런 1:1 승부가 있습니다. 트럼프 카드 두 장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트럼프 카드 가운데 한 장은 인쇄가 잘못 되어 앞뒷면에 모두 뒷면이 인쇄되었습니다. 즉 [앞+뒤] 카드 1장과 [뒤+뒤] 카드 1장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이 두 장을 보이지 않게 주머니에 넣고, 아무 거나 한 장 골라 꺼내놓습니다. 뒷면이 나오면 책상에 올려놓습니다. 뒷면이 보이지만, 인쇄 오류가 난 카드가 섞인 관계로 이걸 뒤집었을 때 앞이 나올지 뒤가 나올지는 50% 확률입니다. 이걸 뒤집어서 잘못 인쇄된 뒷면이 나오면 저의 승리, 앞면이 나오면 상대방의 승리로 결정되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단, 처음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냈을 때 앞면이 나오면 게임이 안되므로 다시 집어놓고 카드를 다시 꺼내야 합니다.

 

이 게임은 정말 공정한 50 대 50의 게임일까요?

    • 마지막 문장이 힌트인 것 같네요. 2/3의 확률로 뒷면이 아닐지
    • 보면 볼수록 독자로써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라이어게임......
      주인공이 이기는 것도 우연의 연속.....
    • 절대 공정하지 않은 게임이죠. 게임에서 보면 처음부터 앞장이 나오면 다시 게임을 하잖아요. 그것만으로 승률이 높아지는데요.
      라이어 게임에서 제일 무서운건 상대편이나 라이벌들이 아니라 주인공인 '칸자키 나오'예요. -_-
    • 전혀 공정하지 못한 게임입니다. 이론적인 확률의 측면에서 각각의 승률은 뒷면을 선택한 사람은 1/2 이지만 앞면을 선택한 사람의 확률은 1/4입니다.

      모든 경우의 수는 네가지 입니다. 주머니에서 꺼낸 카드가 모두 뒷면일 경우 후쿠나가가 이기는 경우와 나오가 이기는 경우의 수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꺼낸 카드가 앞면이 나올때의 경우의 수가 2가지가 되어야지 진정한 50:50의 게임이죠. 그런데 이 경우의 수 자체를 봉쇄해버리니 후쿠나가가 이기는 경우의 수는 2가지인데 나오가 이기는 경우의 수는 1가지 입니다. 불리한거죠.
    • 사실 조건부확률을 생각하면 퉁이님 말씀대로 뒷면을 선택한 사람이 이길 확률이 2/3, 앞면을 선택한 사람이 이길 확률이 1/3..
    • 이름 자체가 라이어게임이니.. LGT 측에서도 애초에 공정하려는 의도도 없지 않을까요? 속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니까.. 애초에 엄청 수상해빠진 게임에 빠져든 사람들도 머리가 어딘가 이상한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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