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방영일이군요. 이쯤에서 바다 건너 UK X-Factor 이야기.
슈퍼스타 K 방영일인가요. 오늘은 누가 떨어질까요. 크리스티나일까요, 아니면 예상치 못한 다른 셋 중의 하나일까요.
우리나라에도 바야흐로 탤런트쇼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네요. 경쟁은 사람들을 지치게 해서 성공하지 못한 프로도 많이 생기겠지만, 아무튼 아마추어들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줘 스타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유쾌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미국은 아메리칸 아이돌이 주도적이다가 올해 The Voice, 영국에서 시작되어 미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The X-factor가 방영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제" 맘에 드는 후보들은 미국판 X-factor 에 없네요. 그냥 제 취향입니다. 노래 잘 하는 후보들은 있어요.
제가 X-factor 보다 아이돌을 선호하는 건 X- factor 는 심판 중심제라서 심판이 띨띨하거나 심판이 자기 멘티들을 사보타지하는 경우 막을 길이 별로 없어요. 실력이 좋아도 심판이 후진 노래를 선곡해서 부르라고 하면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싫습니다. 멘토들의 띨띨함이나 시청자들의 외모중심주의, 인종차별, 지역색 이런 것 때문에 실력있는 후보가 오래 붙어있지 못하는 걸 보는게 오랫동안 괴롭긴 했는데 그래도 마음 비우고 보기로 했어요. 제가 뭐 경연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올해는 X-factor Uk 의사이먼 커웰이 미국으로 이사해서 Uk- Factor 의 패널들이 많이 바뀌었어요. 남자 하나 빼고는 전부 다 모르는 사람들이군요. 그런데 X-factor 영국판에 이번에 나오는 출연자들은 제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꽤 있네요.
1. 일단 목소리가 참 희귀하고 고운 이 분. 16살의 북 아일랜드 소녀입니다. 북아일랜드는 뭐 공기가 다른가요?
목소리가 좋은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거죠?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거기 물맛은 어떤가. 공기가 성대에 좋은가.
이름은 Janet Devline 이구요, 잘 알려진 Elton John 의 Your song 을 아주 달달 떨면서 부르는군요. 북 아일랜드 깡촌에서 왔다고 그러네요.
2. 다음은 목소리가 희귀하다 못해 기괴한 이 분. 정말 남자에게서 이런 목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어요. 헬륨 가스 반쯤 드시다 마신 것 같은 이분은 45세였나 49세였나 나이도 많고 참 없게 생기셨죠. 그런데 말하는게 꼭 이웃집 수다쟁이 할머니처럼 색다른 의미로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어요. 이 분은 현재 라이브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우승후보는 아니죠.이름은 Johny Robinson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