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좋아하세요?

전 꽤 좋아했었습니다.

지금은 이과를 안 알아준다고 하지만 저 다닐때 이과는 문과쪽보다 모든과목의 평균점수가 좋았어요. 자연계열의 대학커트라인도 월등히 높았지요.

 

중학교3학년, 고등학교1학년때만 해도 제 인생은 수학, 물리, 화학쪽으로 결판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하면 씁쓸한 추억이군요.

 

 

각설하고,

얼마전 작정하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서점에 들러 고교과정의 수학책을 샀습니다. 인터넷강의도 등록하구요.

고1과정을 공부한지 딱 사흘쨉니다. 쓸데없는 짓이다 이런 생각도 순간 들었지만 첫강의의 진부분집합의 숫자를 알려주는 공식을 보는 순간

푸핫!!!!!(육성으로) 하면서 엄청난 희열을 느꼈어요..

 

많이 보지도 않았지만 무한도전, 놀러와, 라디오스타는 오늘부터 끝입니다.

사이버강좌도 들어야하고, 토익도 점수를 올려야하는데

기억 저 넘어의 수학공식이 이처럼 기쁨을 준다면 기꺼이 할애해야죠.

 

 

이번달 헬스클럽은 등록하지 말아야겠어요.

 

    • 전기린/ 네. 쉬쉬하는 취미죠.
    • 뜨거운감자의 수학이좋다라는 노래가 떠올랐어요. 딴소린가요^^;;
    • 네! 수학 좋아합니다. (강백호 버젼으로^^)

      문과였지만, 미적분 다했고 대학별 고사도 치뤘어요.
      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학부 때 이수한 선형대수학을 계절 수업으로 청강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고등학교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많이 쉬워진) 고등학교 수학 내용을 잘 꿰뚫고 있습니다.

      너무 자랑이 길어졌군요!
    • ..저주합니다.ㅋㅋㅋ

      제가 공부를 증오하게된 원인들 중에 하나가 수학인지라 ㅋㅋ
    • 와......할말을 잃었어요. 음, 그럴수도 있는거군요.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흥미롭게 수학에 접근해 보고 싶어요.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본다든가해서 호기심을 유발해서요. 어쨌든 지난 학창시절엔 그러질 못했어요. 원수가 따로 없었죠.
    • 수학 열심히 할때는 줄곧 잘하던때도 있었고요.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러나 수학은 나를 싫어해......
    • sae rhie/ (깊은 사연이 있지만 생략하고) 이과를 다녔지만 대학은 사회계열로 진학했어요. 교양중에 공업수학을 택해서 들었는데 자랑같지만 전무후무한 점수를 받았지요. 과목명이 거창하지 미적분부분만 푸는거였습니다.
      좀더 심화있는 대학수학같은 걸 공부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고등학교때 수학좋아했다고 말했다면 망신당했을겁니다.
      학교다닐때도 그냥 문제푸는 걸 좋아했어요. 다항식하고 함수까지는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그 뒤는 그냥 깜깜하네요. 진짜 해야하는 건 영어공분데...
    • 좋아했었습셉...니다. 재수 전까진 혐오하다가 재수하면서 이과로 바꿨는데
      수학의 원리들이 마치 세상을 구성하는 원리 같더군요. 깨알같은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했지만...
      재수 실패로 짝사랑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 =3=|||
    • 저도 나름 수학 좋아했는데,
      해석학 듣고 나니까 그냥 짝사랑이란걸 알고 마음을 접었어요ㅋ
      그나저나 공업수학이 교양이라니 ㄷㄷㄷ
    • 흥미로워보이기는 하는데 잘 못해요 머리가 나쁜가봐요 ㅠㅠ
    • 고등학교 때까지는 오로지 시험을 위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기적적으로 성적도 올렸어요... 주변 선생님들이 공교육의 승리라고 좋아하셨어요... 하지만 시험 끝나면 다 잊었어요... 정말 싫어요. ㅜ.ㅜ
    • 수학 좋지요. 애매하지 않은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 천체물리학 다큐같은거 보면 신기하죠
    • 어느날부터 수학이 날 멀리했네..
    • 매우 좋아함.
      특히 미적분.
      자영업 하는 사람이라...시간이 많이 남아서 달리 소일거리가 없어요...
    • 세상에, 저는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수학을 발견한 사람들과 수학을 한꺼번에 싸잡아 폭파시켜버리고 싶었답니다;
      이걸 좋아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말씀이시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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