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얘기라면 리즈 틸버리스의 자서전인 '패션천재들'과 안나 윈투어 전기인 '워너비 윈투어'(원제는 다릅니다.-_-;;;), 마크 턴게이트의 '스타일 중독자들'이 괜찮습니다. 특히 스타일 중독자들은 제일 근간이기도 하고 패션계의 독특한 분위기에 대한 분석도 곁들이고 있어요. 경기가 좋을 때의 얘기라 지금과 좀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이른바 명품브랜드의 역사와 디자이너에 대한 얘기로 가볍게 읽을 만한 건 만화로 된 '패션의 탄생'이 좋구요. 이 분야 도서에서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건 서은영씨인데 스타일북1,2 읽을 만 합니다. 남자분이 읽기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러스트도 있고 가볍게 잘 읽히는 편이에요. 이선배씨 책들도 사진도 많고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괜찮습니다. 잇스타일, 맨즈잇스타일 등등 여러 권이 있어요. 남자분에게는 아무래도 맨즈잇스타일이 괜찮을 것 같네요. 남성패션책으로는 오치아이 마사카츠씨 책 괜찮습니다. '옷 잘 입는 남자에게 숨겨진 5가지 키워드' 랑 '성공한 남자의 패션키워드' 나와 있는데 후자는 품절이네요. 전 후자를 읽었는데 괜찮은 책이었어요. 남성복 하나하나의 역사와 입는 법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어요. 서양복이다 보니 다 서양복식사이긴 한데 재밌더군요. 그리고 남성패션서의 고전으로는 존 T 멀로이의 '성공하는 남자의 옷차림'도 있습니다. 여기서 권하는 패션은 보수적인 편이지만 상당히 실용적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