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처럼 혼잣말 + 할로윈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 우와, 오늘은 너무 후달렸어요. 중간에 나쁜 사람이 있어서 괴롭히고 이러는 게 아니라는 점은 감사하고 있습니다만, 아침 8시쯤에 출근해서 계속 후달리다가 아직 6시도 안되었는데 어질어질하네요. 받고 일 처리를 해야하는 이메일만 2-30통은 받은 것 같고.
왜 의미없이 혼잣말하는 거 있잖아요. 저는 회사에서 들릴락말락하게 "다 미워 (I hate everybody)"나 "말도 안돼 (This doesn't make any sense whatsoever)" 이런 어두운 말을 중얼거립니다. 제 나름대로는 이렇게 어두움의 오라를 분출하고 나서 다른 사람한텐 아주 스윗하게 대하니까 괜찮아, 하고 정당화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주 가끔은 긍정적인 혼잣말도 합니다. "나는 이 회사에서 최고 귀엽지!" "나는야 훌륭한 직원이얌" 하고 중얼거리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어요. 근데 이건 전염성이 있는지 오피스메이트도 말도 안돼! 하고 자꾸 외쳐서 웃곤 했죠.
어제는 퇴근하려는데 코트 지퍼가 안잠기길래 "너 고장났니?"하고 저도 모르게 말을 걸다가 오피스메이트가 "너 쫌 무섭.."하고 지적했죠. 그런데 지적질하는 얘도 혼잣말이 장난 아닙니다. "잘했어 ___ (자기이름)!" "나는 정말 대단해!" 이런 말을 중얼거리죠. 아아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지.. 빨리 퇴근해야겠어요.
2. 어제 퇴근길에 찍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입니다.

그런데 사진에 비교가 안되는 멋진 동영상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