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사랑니를 뽑아야 합니다.

사실 진작 뽑아야 했었지만


사는데 지장없고 아프지도 않은지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보니 어느덧 2011년 11월이네요


내년엔 어학연수 가야해서 다음주 중에 날 잡아서 반드시 뽑으려고 하는데...


문제는 제가 사랑니 4개가 다 나있고


3개는 혀로 느껴질 정도로 자랐는데 한개는 숨어있다는 거죠.


잘은 모르겠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서 한꺼번에 다 뽑을 수 있다고 하던데, 전 병원의 번거로움을 정말 싫어해서 가능하면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엄청 아플까요?.;;; 사랑니 발치에 대한 무시무시한 얘기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4개를 한번에 다 뽑는데 무섭기도 합니다만.


잔병 없는 건강한 24살 남자사람이니까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요.


듀게인들 중에서 비슷한 경험 겪으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 출혈이 상당해서 한꺼번에 뽑는 것은 추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출혈도 그렇고, 이후 식사하기도 장난 아닐 듯한데요. 하나씩 뽑으면 그나마 안 뽑은 쪽으로 먹는데 한꺼번에 뽑으면...;
      근데 사는데 지장없고 아프지 않아도 사랑니를 꼭 뽑아야 한다고 치과에서 그랬어요?
    • 병원에서 안해줄 것 같아요
    • 이가 썩거나 피곤하면 부어올라서 불편한게 아니시라면 굳이 뽑을 필요가 있을까요?
      다른분들 댓글대로 출혈이 엄청나고 아무는데 시간도 걸리는데다 실밥을 푼 다음에도 생니를 뽑은 자리에 새살이 차오르는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여하튼 한번에 다 뽑는 건 너무 힘들고 고생스러울것 같아요
    • 전 사랑니가 안나던데, 왜 그런걸까요
    • 저는 어제 마지막 남은 누워있는 사랑니 하나 뽑고 둘리가 되어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부수고 뽑는 도구가 없어서 어떻게 흠을 파내서 뽑는 방법으로 했는데 한시간의 실랑이 끝에 이가 뽑혀져 나오는 순간 의사선생님도 울고 의사선생님마누라(간호사)도 울고 의사선생님아들도 울고 그 집 개찰리도 울고 저도 울고 하늘도 기쁨에 울었습니다. (진료실에 개랑 초딩이 뛰노는 중에 뽑았어욤)
      양쪽 네개면 아무리 한꺼번에 뽑을 수 있다고 그래도 식사가 불편하기 때문에 왼쪽, 오른쪽 나눠서 뽑아야해요. 상처 아물때까지 먹는 거 씹는 거 조심하고 그래야하거든요.
    • 전에 대학병원에선 제 사랑니 세 개 한꺼번에 뽑자고 했어요. 세개 뽑고 입원해서 경과보다가 이상없음 오후에 퇴원하는 쪽으로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생니 하나만 뽑아도 뽑은 자리 통증보다 몸살이 나고 세개를 한번에 뽑는게 겁도 나고, 뭣보다 발치할 시간은 있어도 경과지겨볼 시간이 없어 미루고..지금까지네요. 쓸데없이 긴 댓글인데, 대신 사랑니로 아플 경우 약을 엄청 처방받아 사갔죠.
    • 저도 4개 한꺼번에 뽑았는데 한시간 밖에 안걸렸어요.
      4개 중에 두 개가 살짝 누워있었구요.
      이 뽑고 나서도 별로 아프지 않아서 남들 사랑니 뽑고 고생하는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요.
    • 저도 사랑니가 없습니다. 뭐, 그냥 자랑해보고 싶었습니다.
    • 잘 하는 곳에서 뽑으면 별로 안 아파요. 사랑니 3개 뽑았는데(2개 같이 뽑고 나중에 1개) 인터넷에서의 그 자자한 악명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전 처음 마취 주사 놓을 때가 제일 아팠거든요.
    • 잘하고 못하고 문제가 아니라 케이스에 따라 다릅니다.
    • 용자시네요;; 어지간하면 나눠 뽑으시길.

      개인차가 있지만 제 경우는 하나씩 뽑았음에도 뽑고난 날은 앓아누웠습니다-_-;;

      네개 한번에는 치과에서 안해줄 거 같네요; 최소한 두개씩..
    • 음? 아무 문제없는데 왜 뽑죠? 전 걍 사는데?
    • 저도 원시인축에 들어서 네개 다 뽑았지요 .

      대학때 학교앞 치과에서 샘이 무려 엑스레이도 안찍고 마취후 쑤욱하는 느낌과 함께 뽑혀나가고 무려 그흔한 소염제 처방도 안해줘요

      "젊은 사람이 무슨..." 이 한마디와 함께

      하지만 제 동기녀석은

      동네 치과를 알아보고 알아봐 힘겨운 결심으로 뽑으러 갔는데

      잡아 뽑으면 부서지고, 잇몸을 좀더 찢어 잡고 뽑으려면 부서지고, 부서지고, 부서지고,

      중간에 마취 풀리고 결국 다 버스라트려 긁어내다시피 해결을 했다죠.

      집에가선 현관 벨누르곤 엄마품에 쓰러져 대성통곡하는 바람에 어무이는 여식이라 뭔 험한일 당했나싶어 시껍하고...

      그동기는 나머지 세개의 사랑니를 무덤까지 가져가겠다고 다짐을...

      진리는 케바케...

      행운을 빕니다.
      • 쓰고보니 중요한 얘긴 안했군요

        하나씩 하나씩 뽑죠.

        아래 쪽부터 뽑구요.

        여건상 좀 빨리 해야겠으면 한쪽 두개씩 오른쪽 위+아래 다낫고나서 왼쪽

        살이 아무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혹 아래만 뽑아놓고 위를 못뽑고 수개월이 지나면 밑에서 받쳐주는 곳이 없어 윗 사랑니가 쳐져 내려와 아래잇몸에 방아를 찧어요. 잇몸이 너덜너덜 ㅠㅠ

        이건 경험담

        아래이 두개 먼저 뽑고 윗니 뽑으러 다른 치과로 갔더니

        도대체 어떤 의사가 이따위 발치를 했느냐고 ...
        • 악!! 위쪽부터요...

          폰이라 수정이 안되요
    • 친구가 대학병원에서 전신마취;;후 사랑니 네 개 한꺼번에 발치했었죠. 섭식에 당분간 고생은 하시겠지만 사랑니 잘 하는 데로 알아봐서 가시면 큰 문제는 없을듯. 윗분들 말씀대로 개인차입니다. 님의 사랑니가 곱게 나서 곱게 빠지기만 기도하세요;;;
    • 치열이나 저작에 문제 없고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이 없는 상태의 사랑니는 나중을 위해서 그냥 유지하는게 낫습니다.
      후에 나이가 들어 bridge를 하게 된다거나 partial detnute(부분의치)를 할 경우에 사랑니를 지대치(틀니를 입안에 고정해주는 닻 같은 역할)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요새 임플란트가 있다고해서 저런 감안 없이 무조건 발치를 권하는 모양인데, 나중일은 알수가 없어요.
      참고로 골다공증 있거나 골밀도 낮은 분들은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안됩니다.
      그렇게 막 뽑으시면 안되요!
    • 아랫니는 신경이 지나가는 구간이므로 위험합니다...그래서 마취잘하고 발치하셔야 하구요.
      반면 윗니는 고통도 피도 덜나는 부분이므로 발치할때 부담은 없습니다. 저도 윗사랑니는 마취 안하고 뽑았구요. 약간 살점이 나간다는 고통만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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