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에 쌈장 이후, 오랜만의 음식 조합 충격이네요.

저는 경상도 진주에서 군생활을 했어요.(서울/경기 출신입니다. 인생의 반은 부천. 나머지 반은 서울에서 ing...)


그래서 외박 나가서 그 동네 음식들도 많이 먹곤 했는데요.


그때 순대+쌈장 조합이.


서울의 순대+소금 조합보다 우월하다는 걸 느꼈죠.(이건 뭐 제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사실 듀게에서도 '같은 음식+ 지방마다 다른 소스' 떡밥은 자주 올라왔던건데요.


이건 처음 보는 조합이라서 신기해서 올려보네요.






바로 바로 


'삼겹살 + 멸치젓갈 조합'


사진과 설명은 아래 블로그에서 보세요.


주로 제주도에서 이렇게 먹는데요.(혹은 제주도 흑돼지를 주메뉴로 하는 집.)


http://youngminc.com/1070


삼겹살은 그간 인절미 콩가루에도 찍어먹고, 와인과도 이종교배 됐었고... 


별의별거랑 조합되는걸 봤지만 이건 새롭네요.









순대+쌈장이야 이미 먹어봤으니 맛있다는걸 알겠는데,


저건 어떤맛일지 먹어보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어쨌든 재밌는 조합이네요.


한편으론 족발에도 새우젓갈 찍어먹고, 삶은 돼지고기도 젓갈에 찍어먹고 하니 딱히 생각 못 해볼 조합은 아닌거 같기도 해요.

    • 못 먹어 봤지만 잘 어울릴 것 같네요.
    • 고기맛이죠 뭐 깻잎에 싸서 먹고 싶군요.
    • 전에 제주도에서 흑돼지 삼겹살 먹어 봤는데 서울처럼 기름장 나오던데요. 제주도서도 다 그렇게 먹진 않나봐요.
    • 당근 순대엔 쌈장이에요. 제주도민은 아니지만 새우젓갈에 먹어보긴 했어요. 맛있었어요.
    • 걍태공/저도 못 먹어봤지만, 괜찮을거 같아요.

      가영/그래도 소스에따라 천차만별로 바뀌죠. 이게 고기맛이냐 소스맛이냐 긴가민가해지지만.

      amenic/모두 그런건 아닌가 보군요.

      소소가가/멸치젓갈이 아닌 새우젓갈에 먹어보셨군요.
    • 순대를 새우젓에 찍어먹기도... 순대 먹고 싶네요. 그냥 순대 말고 찹쌀하고 고기 가득 든 순대.
    • 삼겹살을 삶아서 다시구워 새우젓+참기름 소스에 찍어먹는 것 봤어요. 담백하고 고소하고 별미라네요. 전 부산출신이니 쌈장파지만 요새는 소금도 괜찮아졌어요.
    • 슈퍼픽스/순대국집에서 그렇게 먹죠.

      therefore/삶은 돼지고기에 젓갈은 흔하죠. 근데 거기서 굽는게 포인트.
      근데 저 블로그 보면 멸치젓도 끓이네요.
    • 전라도에선 콩국수나 팥칼국수,칼국수 에 소금 대신 설텅 넣어 먹습니다.
    • 제주도는 아닌데 저희동네 고깃집에선 젓갈이 꼭 나와서 거기에 삼겹살 찍어먹어요. 그 젓갈은 땡초를 잘게 썰어 넣어서 이것이 땡초무침인가 젓갈인가 구분안가게 만드는것이 포인트!
    • 제주 출신으로 몇 십년을 살았지만 젓갈조합은 처음 듣네요 아마 특정 집에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닐까해요. 어울릴 듯 해요.
    • ..충격이셨나요? 전 서울에 살지만 어렸을때부터 제주도에 가서는 저 젓갈을 찍어먹기 때문에...
      순대 쌈장은 지금도 충격이에요. 아마 20살때? 21살때 처음 알았는데 정말 너무 충격이었어요......ㅠㅠ
    • 잠시만요:p// 저야말로 순대에 쌈장을 안주는걸보고 충격이었죠.
      그것도 부산놈들끼리 분식집가서 '시키 묵다가' 알게된 일이었습니다.
    • midnight_ace/ 콩국수에 설탕은 너무 고전이라.ㅎ

      블로썸/땡초 하니깐 진주 생각나네요. 진주에 땡초김밥이라고 있어요. 그밖에도 땡초를 많이 활용하더군요. 음식에.

      아모르파티/특정집만 그런가봐요.제주도에서 삼겹살 먹어본 사람중에도 경험자와 무경험자가 나뉘네요.

      잠시만요/뭐 가슴이 벌렁벌렁 뛸 정도의 충격은 아니고... 일종의 인터넷에 글 쓸 때의 오바적 표현이죠.
    • 삭힌 홍어를 삼겹살과 같이 불판에 구워 먹어보면 모든 조합에 초연해집니다.
    • 여기서 막장을 다들 쌈장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이 뭔가 울컥(...)한데요 ㅎㅎ 막장은 막장! 쌈장은 쌈장! 고기쌈은 막장에 된장을 1대1로 섞어서! (괜히 불뿜는중)
    • 어 그럼 공군사령부에서? 아무튼 괜히 반갑고 그렇네요....ㅎㅎ
      전 여기서 죽 살다보니 다른 지방서는 순대에 소금을 찍어먹는다는 거에서 컬쳐쇼크를 느꼈었는데. ㅎㅎ 역시 세상은 넓군요
    • 제주도 여행갔을 때 먹어봤고 서울 제주도 돼지고기 음식점에서도 먹어봤어요. 원래 멸치젓갈은 중독성이 강하죠. 경상도에선 쌈으로 많이 먹는데. 고기랑도 정말 맛있어요!
    • 첫줄에 흠칫하고 에아렌딜님의 댓글에 또 흠칫 ^^;; 역시 그랬어!
      전 순대에 뭘 찍어먹든 맛있던데요. 고기와 멸치젓갈이라, 뭐 괜찮을 듯?
      땡초김밥 있는 건 알지만 아직 안 먹어봤는데 담에 시켜봐야겠어요. 첨엔 땡초란 말을 못 알아듣고 청양고추 비슷한 다른 품종인 줄 알았답니다...
    • 쌈장이 아니라 막장!!! 2222

      저는 서울 사람이지만 울산에 가서 순대를 시키니 막장과 함께 "양파 좀 썰어드릴까여?"하고 아주머니가 물어보시더라구요. 순대와 막장과 생양파의 조합.. 처음에는 뜨악했지만(소금은??) 먹어보니 아아... 이런 조합도 좋구나.. 했습니다. 요새 잘 가는 맛있는 순대국밥집에서도 순대를 건져 먹으며 생양파를 같이 먹고 있습니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삼겹살은 저는 소금기름장이 그래도 제일 좋아요.
    • 여기 공군교육사령부 추가요..
      순대+막장 조합은 2000년 초 수원에서도 쉽게 봤으니까요 뭐..
      그리고 삽겹살 새우젓은 저도 자주 접했는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여튼 맛 괜찮습니다.
      그리고 땡초김밥 그립네요. 부대에서 야근하면서 종종 먹곤 했는데.
    • 아이고 이거는 밝히고 가야겠네요.

      저 공군 아닙니다.

      지금의 진주를 생각하면 못 맞춰요.

      부대 이전을 해서 지금은 진주에 없거든요.

      어쨌든 진주하면 땡초,막장&순대,진주성,논개 축제,진주비빔밥(전주 말고 진주도 있습니다.ㅎ) 등이 생각나네요.

      그중에서도 귀여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진주 아가씨들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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