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바낭] 결혼하고싶은이유

게시판을 둘러보니 결혼과 관련한 글이 많이 올라와 있길래 지나가다 몇마디 적어봅니다.

결혼에 대한 환상?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것 혹은 개인 생활에 노터치 등 저에게는 살짝 낯설어서 말이죠.

3년동안 함께 살던 현재진행형인 상대가 있습니다.

같은 일을 했던터라 365일중 거의 300일 동안 게다가 24시간을 꼭 붙어있었습니다.

함께 살던이 과거형이므로 지금은 약 1년간 따로 살고 있구요.

사람이란 존재가 참으로 웃긴 것이 이전엔 혼자 충분히 잘 살았음에도 함께 살던 3년에 대한 행복한 기억때문인지 요즘이 너무 힘들어요.

퇴근해서 홀로 집에 들어오는 것도 싫고 밥도 혼자 먹기 싫고 주말엔 더더욱 미치겠어요.

같이 있을땐 주말에 아무것도 안해도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 말이죠.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나 싶더군요.

전 이런 이유로 결혼하고 싶어요.

주말엔 귀차니즘으로 둘이 누워서 뒹굴뒹굴 그런 소소한 재미가 저에겐 행복인 것 같아요.

아직 너무 환상에 젖어 있는 걸까요?
    • 오랜만에 산뜻한 마음으로 신고 버튼을 지그시 눌러봅니다.
    • 주말엔 귀차니즘으로 둘이 누워서 뒹굴뒹굴 그런 소소한 재미가 저에겐 행복인 것 같아요.
      //
      받고 콜.
    • 주말에 귀차니즘으로 둘이 누워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심야식당 2화를 같이 보고 만들어주겠다는 신랑을 진정시키고 치킨을 시켜서 맥주랑 한잔 캬~
      근데 하도 늦게까지 잤더니 잠이 안 오네요-_-; 낼 출근인데..
    • 잘 맞으시나봐요. 결혼 후엔 실망감을 조절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꼼짝없이 묶여있는 사이이다보니. 어느정도의 거리감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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