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은 블루레이 구매를 추천합니다.

소니에서 절판 안 시키고 꾸준히 풀고 있는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은 이미 dvd시장에서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스테디셀러로 남았죠.

줄리아 로버츠 로코물로는 귀여운 여인,노팅힐,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이렇게 세편 묶어 절대 절판 될리 없는 로맨틱코미디3라고 불러도 됩니다.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을 비디오로 가지고 있는데 비디오로 출시된지 얼마 안 됐던 시기에 구매를 해서 꽤 비싸게 샀던 기억이 나요.

1만원 이상 주고 샀었죠. 화면비율이 와이드라 비디오로 보면 답답해요.

 

dvd는 서플먼트 전무하고 초창기 dvd 시절에 나온거라 화질도 구리고 자막은 콜롬비아 타이틀 답게 무지막지에 큽니다.

그래서 이걸 사야하나 고민을 오래 했어요. 굳이 서플도 없고 화질도 조악하고 자막 폰트 크기가 영화 보는데 방해될 정도의 타이틀을 구매해야 하나 싶었죠.

다행이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은 스테디셀러가 블루레이도 절판 안 되고 꾸준히 나오고 있고 가격도 16,200원 밖에 안 합니다. 소니가 dvd도 8,800원 밑으로 내린적이 없는

타이틀이라 이왕 사는거 블루레이로 구매했습니다.

블루레이로 사길 잘 했어요. 화질도 좋고 서플도 1시간 가량 있네요. 줄리아 로버츠나 카메론 디아즈의 리즈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디오로만 봤던 영화여서 그동안 못 장면을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놈의 화면비율 때문에 다시 본 영화가 많아요. 진짜 예전엔 벤허 같은 영화를 어떻게 비디오로 봤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본 영화 중 화면비율 제일 길었던 작품이 벤허였어요.

벤허 만큼 화면비율이 가로로 긴 작품은 또 뭐가 있나요. 왕과 나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화면비율 보고 너무 길쭉해서 놀랐는데 벤허는 그보다도 더 길더군요.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은 결말이 근사했어요. 이렇게 남녀가 이루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주인공이 새 짝을 찾은것도 아닌 상태에서 행복하게 끝내는 로맨틱코미디가 드문데

이 영화는 그걸 실현시켰죠. 중간중간 뜬금없이 나오는 뮤지컬 씬만 어떻게 조절 좀 했으면 더 좋았을 이제는 추억의 로맨틱코미디 물.  

    • 라이벌과의 관계나 결말 부분이 신선했죠.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에요.
      제가 처음 게이 판타지라는 걸 접한 영화이기도 했고요. 그 당시는 그런 단어 몰랐지만.
    • 오. 저는 그 뮤지컬씬조차 좋았어요.ㅋㅎㅎ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그 영화 속 주인공 나이가 되어서 보니 결혼식 끝내고 나가다가 돌아와서 안아주고 가는 그 친구가 어찌나 고맙던지요. 아..블루레이..사운드 오브 뮤직 지르려고 맘먹었건만.
    •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에서 유명한 씬들은 대부분 그 뮤지컬 부분 아닌가요? 특히 그 식탁에서 say a little prayer for you 부르는 장면은 여전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에 하나에요. 보고 있으면 호주게이문화가 자연히 연상되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줄리아 로버츠와 그 남자 주인공(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이 유람선에서 이리저리 대화를 주고받다가 사랑은 사랑하는 그 순간에 고백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만다고 하던 부분이요. 슬프면서도 담백하고 포기란것도 배워야하는 순간이 있다는걸 깨닫게 해주기도 했고. 어쨌든 이 영화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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