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수요일 잡담 및 어제 가가챗에서 뵜던 분들만 이해가실 가가채팅 후기

1. 점심 시간이니까 월급도둑질 아닙니다잉. 뭐라 그러면 안되십니다잉? 이거 보면서  찔리는 분 있을지도 모릅니다잉.


2.  아침에 출근 택시를 거진 한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알고보니 출장중인 호텔 근처에서 진행한 화재진압훈련때문에 모든 차량의 호텔 진입이 통제되었었다네요.


아, 네......  근데 그걸 왜 한시간 있다가 얘기해주냐고요?


3. 어젯밤 가가채팅의 여파에 비까지 오니까, 막걸리를 곁들여서 먹는 보쌈이나 감자탕이 간절합니다. 그래도 연말에는 한국을 두어번 스쳐지나갈 수 있을 듯 하니 그때를 기약해야죠. 한국 가기 전에 다이어트해서 10킬로는 빼야하는데 말이죠.


4. 가을비가 내려서 바깥은 시원한 편인데, 사무실이 더워요. 에어컨을 켜도 별 소용이 없네요. 에어컨이 작동 안되게 막아놨나 봐요. 태공은 겨울에도 반팔입고 다니는데, 어우 더워요.


5. 디씨에 대한 얘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접했는데, 직접 디씨 어린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가채팅에 침투해온 니엄마**군 덕분에 웃느라 잠도 못자고 재미있었어요. 외로왔나봐요. 나중에는 자기에 대한 얘기부터 온갖 얘기를 다 털어놓더군요. 대학생이라는데 사춘기를 좀 늦게, 그리고 희안하게 삐뚤어지게 겪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가가채팅을 켜논 상태로 그냥 잤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봤는데, 예상대로 아무 반응이 없는데도  이런저런 독백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이 휴면 모드에 들어가서 기대와는 달리 아침까지 이어진 니엄마군의 인생 이야기를 보는데는 실패했어요.



    • 지금도 한국이 아닌가보네요. 우리나라랑 시차가 한시간 정도 나는 곳이면 어딜까요?
    • 전 음식사진 보자마자 파블로프의 개처럼 치즈스틱을 구워먹고 바로 잠들었는데 다들 늦게까지 얘기하셨네요
    • 한시간 시차면 중국정도?
    • amenic, 자본돼지/ 중국이구요. 지금은 홍콩 옆에 있는 심천으로 출장나와 있습니다. 다음주까지 출장이라 주말에 시간이 나는데, 홍콩이나 마카오에 놀러갈 생각에 흐뭇하고 있습니다. 심천에서 지하철타면 바로 홍콩, 마카오는 버스타면 갈 수 있다는군요.

      글루건/ 벚꽃님하고 음식사진 배틀하다가 처절하게 패배... 아침에 있는 전화회의 때문에 자려고 했는데, 디씨에서 쳐들어와서 그거 구경하다가 결국 새벽 세시 넘어서 잤네요. 제가 나간 후에도 꽤 많이들 남아계셨죠.
    • 앗! 홍콩, 마카오.. 다녀와서 인증샷 좀 올려주세요. 그나 저나 그 순백의 아가씨도 그럼 중국 꾸냥이었군요.
    • 맛있는거 많이 드시면서.. 호호홀... 재밌었어요, 나중에 고양이 후기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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