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바낭-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있는데요

전 왜 이걸 제 멋대로 용의 아들 엑스의 헌신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내용상 헌신이 아마 헌신하다 할 때 헌신일 것 같은데 헌신도 무슨 귀신 신 자 쓰는 일본식 한자어라고, 역시 제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죠. 


다른 분 어머니들도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중년 이상 여성들의 특징인지 아니면 저희 집안의 특징인지, 예를 들어 '이 편한 세상' 이라면, 한글 못 읽는 분도 아닌데 '이 편지 세상' 이라는 식으로, 본인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읽는다고 할까요?  어머니가 그러시거든요. 제가 슬슬 그 징조가 보이는 게 영 씁쓸합니다. 

    • 용의 아들은 용카르 슈포드포마죠.
    • 한 며칠 천일의 약속을 계속 천년의 사랑으로 검색-> 안나옴
    • 이런식의 해석도 가능하죠.

      용문양이 X자 등받이에 새겨진 의자가 헌신 하는 내용.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처럼... 의자가 아낌없이 주는...
    • 당연한 걸 놔두고 왜 그렇게 멀리 돌아 이상한 해석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일본식 요상한 번역 문장을 많아 봐서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이 되었다고 우겨 봅니다.
    • 음 뭔가 묘하게 공감된다는..
    • 아따맘마의 엄마는 샐러드바를 샐러리바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까르르나라 스파게티로, 스테이크 미디움을 스테이크 스테이크 밀레니엄으로 읽지요. 남말 할 때가 아니라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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