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새 일일극 당신뿐이야를 보는 이유

닥본사 수준으로 챙겨볼 정도는 아니지만 신경써서 보고는 있습니다. 어차피 엄마의 고정 채널 시청 시간대이기 때문에 안 보려고 해도 옆에서

곁다리로 보겠죠. 그러나 이번엔 제가 좀 적극적으로 보고 있어요. 이유는 서준영이 나오기 때문에. 일일드라마를 출연 배우 때문에 챙겨보고 있는건

또 처음이네요. 올 해 본 최고의 한국영화는 아직까지 파수꾼이었습니다. 거기서 두명의 남자 배우를 발견했죠. 이제훈과 서준영.

역기는 백희 역 맡은 배우도 잘 하긴 했지만 비주얼이 밀려서인지 다른 배우들에 비해 주목을 못 받고 있군요.

서준영은 웃어요 엄마에서 지수원 따라다니는 연하남으로 나왔다고는 하는데 그 드라마를 설렁설렁 봐서 잘 기억도 안 나네요.

암튼 턱이 조금 나온게 볼때마다 걸리긴 해도 밝고 상큼한 느낌이 나와서 보고 있으면 좋아요.

파수꾼에선 메이크업을 거의 안 했나봐요. 거기선 이제훈이나 서준영 둘다 피부가 별로였는데

타 작품에서 보면 뽀얗습니다.

 

서준영도 피부관리도 받겠고 메이크업도 해서 그런지 더 잘생겨졌습니다. 정한용과 대중목욕탕 씬에선 잡티가 드러났지만

그 다음 장면에선 다시 화장으로 싹 커버했습니다. 연기도 잘 하고 산뜻하네요. kbs가 우리집 여자들에서 캔디형 여주인공을 또 등장시켰지만

전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유일하게 주목받은 배우가 악녀 홍주미라서 이번엔 우리집 여자들 전에 했던 웃어라 동해야 에서처럼

남자주인공 중심으로 밀고 가려나 봅니다.

웃어라 동해야는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오랜만에 남자배우를 키운 작품이었죠. 지창욱과 이장우가 이 드라마 이후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미니시리즈에서 주연급으로 급부상했으니 당신뿐이야도 서준영을 좀 띄워주는 드라마였으면 좋겠어요.

서준영이 극중 정한용의 배다른 자식으로 나오는데 정한용과 외모가 비슷한 느낌이에요.

 

드라마 내용이야 첫회를 보니 (당연한하게도) 앞으로의 흐름이 쫙 보입니다.

그러나 일일극에서 그런거 신경쓰곤 못 보고, 그냥 습관적으로 보다 보면 또 군소리 늘어놓으면서 kbs일일극의 매력에 빠지겠죠.

정애리는 본인이 할 수 있는 두가지 캐릭터 중 이번엔 억척어멈 역을 맡았지만 역시나 어울리진 않습니다. 발성이 이상하게 훈련돼서

조금만 목소리를 높이면 괴성이 나와요. 억척스럽지가 않고 히스테리컬하기만 한데 왜 자꾸 정애리한테 이런 역을 맡기는지.

사랑과 야망 이후로 연기 폭이 넓어지는 했어요.

 

박정아는 정말 연기가 안 늘고, 그 임성한 드라마에 나왔고 강심장에서 작정하고 터뜨려주는 바람에 얼굴이 알려진 그 배우가 서준영 짝으로 나올 모양인데

연기가 강심장에서 나왔던 때랑 똑같습니다. 아주 밉상, 민폐 역인데 이 역할이 다음 회에서 반전을 예고할 것 같아요.

 

지난 드라마에선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평범했다면 이번 드라마에선 장난 좀 쳤네요.

기운찬,기부남,차도희,기가찬은 배역이 이름 따라가고 있어요.

 

이제 겨우 4회 했기 때문에 흐름도 빠르고 지난 드라마에서의 부진을 털려고 노력한 흔적도 많이 보입니다.

서준영 때문에 계속 볼거라서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찾아보니 뿌리깊은 나무에도 나오더군요.   

 

    • 구미호 여우누이뎐에도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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