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저렴하게 쇼핑을 하는 얄미운 친구.


저는 인터넷으로 주로 쇼핑을 하는 편입니다.

시간도 없을 뿐더라 밖에서 쇼핑을 하면 늘 많은 이쁜 물건들 앞에서 우왕좌왕, 갈팡질팡 제대로 물건을 못사거든요.

근데

한 친구가 꼭 제가 인터넷에서 산 이쁜 제품들을 이태원이나 동대문에서 똑같은걸로 많게는 8만 원 적게는 1만 원이상 적게 주고 사온다는 거에요.

저렴하게 잘샀네.. 하고 말해주지만

은근히 얄미워지네요. 왠지 그렇게 사는 그 친구가 부럽기까지 한 저는 뭐란 말입니까.

참..

제가 별걸 가지고 다 질투를 하는거 같으네요.. 근데 은근히... 너무 얄미워요.


    • 반대로 제 친구는 오프에서 저보다 이십 프로 정도 비싸게 삽니다요, 늘. 제가 거의 최저가로 물건을 사긴 하지만 시간 노력 생각하면 게임으로 생각하고 즐겨야 할 수 있는 일이죠 ㅎ 시간당 임금 생각하면 이익이랄 수도 없고요. 그저 탐색의 재미를 즐기는 겁니다.
    • 친구분이 99님이 산걸 보고 똑같은걸 찾아 따라 산다는 말씀인가요? (그럼 좀 불쾌하겠는데요.)
      원래 인터넷이 동대문에서 가지고 오는 옷들이 대부분이라 그 쪽이 더 싼 경우가 많을거에요.
      친구분이 옷을 보는 안목이 있다기 보다는 발품 판 만큼 더 싸게 사시는 걸 수도요~

      전 인터넷 비싼거 알면서도 그냥 삽니다. 편하니까요~ㅎㅎㅎ
    • 뉴런/ 인터넷이 더 비싼가요? 다 케바케인 것 같아요. 똑같은 품목이라도 온라인에선 비싼데 오프에서 싸게 파는 곳이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은 듯 해요. 어쨌거나 싸게 사고 싶은 요즘입니다ㅠ
    • 인터넷이 더 비싼 세상이 되었군요. 쇼핑몰 광고에, 모델쓰고 사진찍는 것 보면 그럴만도 하지만요. 인터넷 쇼핑의 최강점이 싸다는 것이었는데 원글님 글과 댓글을 읽고 동대문이 더 싸다는 것에 좀 충격. 그렇지만 동대문에 걸려있으면 같은 옷이라도 쇼핑몰 모델이 입었을때만큼 좋아보이지 않아서 구매가 망설여지겠죠.
    • 오픈마켓을 이용하세요 싸게 사고 싶으면. 근데 아유 난 옥션 화면만 봐도 골아파서... 이럼서 싸게 샀다고 부러워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어쩌라고?

      원글님 고른 물건을 똑같이 따라 사면서 자랑하는 거면 눈치가 없네요;;;남의 안목애 무임승차한다는 건데 그래놓고 자랑이라뇨
    • 저는 인터넷 쇼핑몰도 가는 곳만 가요.. 오픈마켓은 눈이 막 돌아가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구요.
      그 친구는 구경다니며 쇼핑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 제가 고른것 중에 이쁜것만 동대문이나 이태원에 나가서 같은걸 사와요.
      그러면서 보란듯이 나 그거 싸게 샀다.. 이러니.. 얄밉고 샘도 나고. 나는 돈이 남아도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도 인터넷이 비싼거 알지만.. 뉴런 님처럼 편해서 삽니다.
    • 디자인 고른 건 내 덕 이니까 반 내놔 이렇게 웃으면서 말해보세요
    • 계속 그러면 얄밉지요, 다음부턴 안 보여주시는 것이 . . . .
      그런데 자꾸 따라산다는 건 원글님 안목이 높다는 것이 되니까 그걸로 위안 삼으세요.
    • 모래시계/ '아.. 그런가...'하면서 '내 안목이 높은가...' 이러고 있어요. ㅋㅋ 그냥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도 예민하게, 까칠하게 이럴때가 있지요. 안 볼 친구가 아니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지내는 수밖에 없지만. 으아.. 오늘은 완전 얄미워 죽겠어요.
      mingo/그 친구가 하는 말은 '너 만날때는 안가지고 나올께' 이럽니다. 그러다 가끔 같은 아이템으로 당황하기로 해요.
      안녕핫세요/다음에 말해야지.. 하는데. 제가 기억을 잘 못하네요. 그 상황이 되면 그냥.. 어.. 잘샀네. 하고 헛헛 웃어요. 속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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