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고양이가 명치를 뙇!

오늘 엄청 춥네요. 

긴팔+ 후드쟈켓+야상 이렇게 입고 나왔다가 추위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잠도 좀 설쳐서 피로도가 업!

다들 추위와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한 한 주 보내세요.




**



어제 새벽, 잠자리에 들자 고양이 아롱이는 늘 하던대로 제 옆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오른쪽 옆에 자리잡은 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서서히 제 몸은 수면상태로 접어들고 있었는데, 문득 숨쉬시기가 힘들어지고 가슴이 답답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짧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을 떴습니다.


눈을 뜨자 제 앞판위에 고양이가 자리잡고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머리맡에 있는 핸드폰을 잡고 고양이를 찍었습니다.



 



요러케 저를 내려다보고 있더라구요.ㅜㅜ


잠이 들다 깨서 비몽사몽이었지만 뭔가를 바라는 표정으로 저를 내려다보는 아롱이를 내칠 순 없어서 저는 이 상태로 고양이를 살살 쓰다듬어줬습니다.


그러자 이 고양이가 제 명치에 꾹꾹이를 시작했습니다.





살려줏메.jpg


아닌 밤중에 4.7kg 압력으로 명치를 지속적으로 눌리니까 숨쉬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아롱이에게 [아롱아, 언니좀 봐주라....]하고 애원하면서 앞발을 살짝 모아잡고 조금 아래로 내려주었습니다.


이왕 꾹꾹이 해주는거 뱃살에 해주심 지는 푹신해서 좋을것이고 저는 장마사지를 받아서 좋을것이니 일석이조 효과 아닙니까.


그렇게 약 20분정도 고양이 아롱이는 제게 꾹꾹이 + 골골송을  - 밤중에 습격당해서 그런지 골골송이 아롱이가 하악거리는 소리로 들려서 무서웠습니다. - 

들려주다가 만족한 표정으로 다시 제 옆자리에 자리잡고 잠들었습니다.


이 녀석 이게 습관이 될까봐 무서운 새벽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샤방한 사진으로 마무리.




 

    • 아침부터 아롱이사진을 보니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오늘은 예감 좋은날~~
    • 아 이글 너무 웃기고 좋습니다. 헤헤거리면서 봤어요;

      전 제 고양이가 뱃살에 꾹꾹이를 할때마다 '내 뱃살이 그렇게 푹신하더냐...'하고 씁쓸^_T
    • 4.7kg는 양반...죠지는 지금 7kg 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죠지도 앵기는 거 좋아해서 아침이면 목덜미(커헉) 지그시 앞발로 내리누르며 밥달라고 웃음재촉^^ 했었는데. 지금은 꽃처녀님이 당하고 계시겠;;;

      흑흑 아롱냥 한 덩어리의 찹쌀떡같아요. 맛나게 생겼음둥 챱챱챱챱(???)
      • 치..칠키로...! 그것이 고양이의 무게인가요!ㅋㅋ 투실투실 넘 귀여울것같아요 아잉*.*
    • 맨 아래 이불 속에 머리 파묻고 있는 모습 너무 귀엽네요.
    • 자두맛사탕/푸근한 사진이니 마음도 푸근해지지요?으허허//
      스푸트니크/아닌 밤중의 호러 상황이었어요!ㅠ 흑 고양이가 꾹꾹이를 할 만큼 품질 보증된 배라고 생각해요, 우리!ㅠ
      Paul./ 오오오 7kg 죠지! 언제 한번 실물을 꼭 보고 싶습니다.ㅠㅠㅠ저 찹쌀떡 조금 탄 떡이에요.ㅎㅎㅎ
      amenic/저도 저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제 핸드폰으로 찍은 아롱이 사진 중 베스트 5위 안에 들어가는 사진이랍니다.///
    • 저 항상 헤일리카님 글보면 이런 귀여운 녀석이랑 같이 살고계신게 정말 부러워요!!
      하지만 명치에서 그런건 아마도 고양이가 주인을 암살하려는 계..획?
      • 저도 아롱이와 함께하시는 헤일리카님이 정말 부러워요~~~
    • 스푸트니크/ 애가 보통 고양이에 비해 길이가 길기도 한데...뱃살이 예술이에요 증말. 얼굴은 꽃미남 주제에;;; 얼굴이 아깝다 임뫄;;; 물롱...귀엽긴 귀엽슴니다, 드릅게...///////
    • 아롱이 베스트 5 사진 다 보여주세요~ㅎㅎㅎ
    • 그나저나 다시 느낀건데 저사진들 보니.. 아롱이에게 선두 좀 달라고하고싶네요.. !
      카린이 생각나요 ㅋㅋ
    • 은빛비/헉, 아무래도 암살 이유로 찔리는게 너무 많아서 그럴듯 한걸요?ㅎ
      아실랑아실랑/아롱이 베스트 5 사진은 듀게에 모두 올렸어요!이힛
      sourcream/귀엽긴 하지만 꾹꾹이는 제 옆 이불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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