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페티시일까요

아침을 먹는 식당에 장식이 그다지 많지 않은 하얀 상의와 까만 정장 치마를 군복처럼 날이 서게 깔끔하게 차려입은 아가씨가 있더군요. 샤프한 옷차림과 길고 검은 머리가 너무 잘 어울려서 커피를 마시다 말고 한참을 멍하니 쳐다봤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선 정장을 제대로 차려입은 분을 보기 힘들거든요. 자주 볼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여성 정장이라는게 멋있을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자주 보는 풍경이 아니라 넋을 잃은거지만 설마 이런것도 페티시인 것은 아니겠죠? 아니죠? 아니죠? 아니라고 해주세요. 

    • 성적 흥분 유무를 말씀해주셔야....ㅋ
    • 별로 특이하진 않은 페티쉽니다.
    • 제가, 아니! 일부 여성, 남성들이 잘 맞는 수츠 입은 남성들을 보고 좋아하는 거랑 비슷한 맥락이 아니겠습니까.
    • 옷차림은 상관 없습니다.

      그 분 이쁘죠?
    •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 페티쉬 여부를 판단하기엔 정보가 부족합니다.
    • 그럴 때를 위한 '모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정장 모에~~~~
      (대략 취향과 페티시의 중간적인 맛이 나는................)
    • 음. 딱히 정장만 관심이 간다거나 그런건 아닌데요. ㅠ.ㅠ
      의사선생님 말씀이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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