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꿈을 꾸신적 있으신가요?

20살때인가 꾸었던 꿈이 있었어요.

좀 상투적일수도 있고,노골적으로 베르히만의 영향이 심하게 느껴지는 꿈이었는데요..


앞서 저는 뭔가 너무나 힘들고 위험천만한 모험을 해요.죽을고비를 넘기고 정말 우연스럽게 구조되고..어쩌고...

어쨌든 그런상황에서 갑자기 제 옆에 누가 떡 나타난거에요.마치 천사같았어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이제 제 앞날이 예언처럼 제 눈앞에 펼쳐질거라네요?.

그리고 앞을 바라보는데...정말 중세시대의 어떤 시골길같은 길이 펼쳐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지나쳐 걷는거에요.

그 사람들중에는 내 진짜 가족도 있고,친구도 있고,그냥 스쳐지나갔지만 기억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그리고 뭔가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사람은 아닌 상징적인 것들이 그 군중들 틈에서 함께 걷고 있었고요.그건 추상적인 의미들이었어요.행운이나 행복 같은 선상의..

그런데 그 무리들을 바라보내는데 전 너무나 불안한거에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한참 그들을 둘러보는데 저기 멀리서 언뜻언뜻 너무나 화려한 옷을 입은 광대같은 뭔가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걸 보게 되었죠.

전 막 달려가서 그 군중을 해집고 그 불안함을 자극하는 고놈의 정체를 캐려고 찾아다녔어요.그런데 찾지 못했죠.

어쨌든 저는 그 길에 가만히 서있었고,그 무리들은 '제7의 봉인'의 마지막 장면처럼 검은 실루엣으로 멀어져갔어요.

그때 본거에요.그 무리틈에 껴서 막 경박한 춤을 추면서 함께 하던 그놈을.

그건 사람이 아니라 사람탈을 쓴 상징적인 뭔가 였는데 매우 불쾌한 의미를 지닌것이었죠.

그렇게 그게 가족과 행복을 상징하는 어떤것들의 틈바구니를 막 해쳐가며 춤을 추며 사라지는걸 보다가 잠에서 깼어요.

    • 1. 듀게에도 썼지만 건담 대지에 일어서다 파트에서 제가 건담을 조종하고 있고 아무로를 실수로 밟아 버리는, 그러니까 건담 발로...
      2. 백 투더 퓨쳐의 마티가 되는 꿈. 그래서 기차로 개조한 타임머신을 타고 번개를 잡기 위해 시속 88마일로 가속하다가 박사를 치어 버리는...
      3. 고백받는 꿈, 미소녀 화보집에서 툭 튀어나온 소녀와 평소 아는 사인데 제가 틱틱거려요. 그 아이가 토라지지만 전 모르죠. 주위 사람들이 얘기해줘서 사과를 하던가... 뭐 그래서 밥 먹으러 갔다가 느닷없이 고백을 받고... 그 뒤는 사춘기 소년들이나 꿀 법한 내용이라 자체 검열/각색을 해서 앞의 꿈들과 결말을 맞추자면 제가 사실은 한니발 짝퉁이라서 그 소녀를...
    • 장동건님이 새해 첫날부터 저에게 사귀자고 한 적 있어요.
      일어나보니 아XX꿈 ㅠㅠ
    • 상투적이지 않고 뭔가 멋진데요...
    • 신기하네요. 사실 전생을 본 게 아닐까요?
      저는 기억에 남는 꿈 중 어떤 북유럽 처럼 보이는 계곡과 강이 흐르는 깊고 넓은 거대한 산속을 제가 뛰어노는 꿈이었는데요. 마치 그림처럼 멋있는 화면과 흐르는물이 말 그대로 햇볕에 반사되어 비치는 색이 영롱한 크리스탈? 유리와도 같아서 마구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짧은 꿈이었는데 한강 둔치 같은 곳에 제가 서있는데 노을 지는 하늘 아래 태양이 5개였던가 여섯개 정도 있었는데요.
      갑자기 주변이 빙글빙글 돌면서 빠르게 노을이 지더니 순식간에 밤하늘에 우주가 펼쳐진 것처럼 어둠과 별과 은하수가 깔리는 광경을 봤어요. 그 광경에 넋을 잃고 계속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깼는데 깨는 순간 현실로 돌아온게 좀 서글펐답니다.
    • 꿈 다운 꿈이네요 꿈의 본질과 의미가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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