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리더들에 대한 잡상

* 제목 그대로

 

 

* 소녀시대의 리더는 태연 : 이 아이돌은 여러모로 발군입니다. 예쁘고, 귀엽고, 춤도 잘추고, 거기에 노래까지 잘부르는데 어지간한 솔로가수보다 좋습니다(이은미 한영애 이런분들과는 비교하지는 말고요).  버라이어티 적응력도 꽤 높습니다. 한마디로, 소시 모두가 출중하지만 특히 더 출중하죠. 요즘 구설수에 많이 올라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

 

원더걸스 리더 민선예 : 전 민선예의 보컬이 참 좋습니다만, 팀을 이끈다는 느낌은 안납니다. 실제론 어떨지 모르지만 항상 위축되어 있는 듯한 인상이에요. 나쁘게 말하자면 바지사장 느낌? 원걸이라는 그룹자체가 발랄함이나 상큼함따위의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 그룹인지라 까불까불하진 않지만요. 예전에 무릎팍에 나왔을땐가요, 예은이가 리더인줄 알았어요.

 

카라의 박규리 : 예쁩니다. 송준근 닮았다고 놀림도 당하지만, 시원시원한 외모도 좋고, 어디 나와서 곧장 얘기도 잘 합니다. 자뻑컨셉도 좋습니다. 그런 자뻑컨셉이 귀엽게 보일정도면 그건 정말 예쁜겁니다.  

 

브아걸 제아 : 얼핏보면 나르샤가 리더같은데, 민선예와 비슷한 포지션이기도 하고. 다만 민선예의 위축되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말이 없을뿐이죠. 이 분은 바지사장보다는...그냥 큰어른 느낌입니다. 왜 정치드라마같은데 나오잖아요. 한적한 교외 전원주택에서 분재 다듬고 사는 영감님.

p.s : 써놓고 아차했습니다. 문장에서 뭔가 바뀌어 있을꺼에요.

 

2ne1의 CL : 리더 같습니다. 어딜봐도 진짜 리더같아요. 근데 나이가..특히, 두명의 맴버와 꽤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자기 할말 다하고 살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많은 두명이 오히려 꼼짝못할것 같은. 결정적으로, 나중에 모두가 잠자고 있을때 어디 구석에서 힘들다고 혼자 훌쩍거릴지도 모르는 느낌. 실력은 출중합니다. YG의 특징;끼로 무장한 맴버들이 포진한 그룹속에서도 튀니까요.

 

티아라 함은정 : 바지사장까지는 아니지만 이 그룹 진짜 실세는 어쩐지 소연일것 같아요. 강해보이는 인상이 특히. 출중한 실력을 갖췄는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자르고 난 후론 정말 예뻐졌죠. 연예인 느낌이 나는 친구입니다.  

 

애프터스쿨 가희 : 말할것도 없습니다. 이 언니가 아니면 누가 리더를 하겠습니까. 평소엔 게으르다가 처음보는 것이 영토로 들어오면 으르렁거리는 사자 숫놈이 생각나는데, 거기서 '평소에 게으르다'를 빼야해요. 이 친구는 평소에도 맴버들을 갈 굴 것 같습니다. 안무실력은 말할것도 없죠. 똑같은 춤도 이 분이 추면 느낌이 다릅니다.

 

F(x) 빅토리아 : 언니닮은 크리스탈이 좀 강해보이긴 하지만 말안듣는 동생느낌이고, 나이로보나 외모로보나 맏언니 같습니다. 한국말이 서툴긴 하지만 익숙해지겠죠. 근데 이제 그만 좀 돌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것도 한두번이에요.

 

포미닛 남지현 : 오대수씨가 신청한 곡 틀어드립니다. "넌 누구냐"

 

레인보우 리더 김재경 : 잠깐 활동하다가 앨범가지고 다시 온다고 한 뒤 무소식인 그룹인데, 높은 인지도를 지니지 않은 그룹이지만 이 친구의 미모가 워낙 발군인지라 가만히 있어도 그룹내에서 튑니다. 여기서 '발군'이라고 했는데, 딱히 소녀적인 외모는 아니고 굉장히 화려한 미모죠. 근데 미모 빼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춤추는데 박진영이 넋을 놓고 바라보는 장면이 있긴한데, 사실 요즘 아이돌들 다 그정도는 기본이니까요. 

 

 

* 빠진 친구들이 있나요? 아주 최근에 데뷔한 그룹 친구들은 뺐습니다. 아예 모르니까요.

 

 

    • 포미닛, 레인보우 모릅니다. 포미닛 리더가 현아가 아니란 말입니까.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태연은 '그룹의 리더'끼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 qwerty/아차.
      전 그 그룹의 리더가 전효성인지 아닌지 햇갈릴때가 많습니다. 까만머리일때나 금발일때나 참 예쁘죠. 근데 역시 시크릿하면 생각나는건 한선화밖에 없어요.

      DJUNA/네. 근데 요즘보면 현아는 리더느낌은 안나요. 관우 장비 여포같은 S급무장느낌이죠.
    • 태연이나 선예나 리더할 애들은 아닌거 같아요 어쩌다 회사에서 이쁘게 봐서 리더하는거지 그냥 메인보컬이 어울리는 사람들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둘다 보컬이 혹사되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좀더 연습하면 더 훌륭한 가수가 될것 같은데 그놈의 아이돌짓이 뭔지

      티아라는 소연이가 은정이 보다 나이가 많죠 정말 이번에 티아라 이상하게 만들어버리면 가만 안둘꺼에요 ㅂㄹㄹ ^^
    • 소시에는 리더급이 4~5명은 있기 때문에 너무 리더임을 앞세우면 오히려 불협화음이 생기겠죠. 지금의 집단지도체제가 적당해 보입니다.
      원걸에 선예가 없었다면 당연히 예은이 리더겠지만 선예는 원걸의 모든 것.
    • 제아는 넘쳐나는 걸그룹 인력들중에 유일한 싱어송라이터.
      애초에 시작이 아이돌이 아니었단 점을 감안해도 튀는..그러나 이 재능이 거의 부각이 안되고 있는 멤버
      예능에서 멍때리고 정신놓은짓 하는거나 분재다듬는 노친네 느낌이 나는건 이런 아트한 재능을 꼬불쳐놓은것에 대한 반작용 같더군요
    • ㅠㅠ 그놈의 아이돌짓... 근데 그게 한계일지도 몰라요
    • 제아가 브아걸의 시작이었죠. 제아가 내가 네트워크에 들어가서(?- 이부분은 확실치 않습니다), 가수 린의 소개를 받아서.. 당시 언더그라운드를 주름잡던 여성 래퍼 미료를 온갖 감언이설로 꼬드겨서 브아걸 영입.. 고등학교 시절 같은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던.. 노래 꽤나 하던.. 자신과 이름이 같았던 나르샤를 다음 순위로 영입.. 나머지로.. Mnet의 신인가수 뽑는 프로그램에서 도중 탈락했던 가인이.. 오디션을 통해서 브아걸 가입..

      거의 브아걸의 기틀을 닦았슴에도 불구하고.. 데뷔 초기.. 마이크 잡고 멘트만 하면..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해서.. 소속사에서 나르샤한테 전담시키죠.. 나르샤가 워낙 말빨이 뛰어나고.. 각종 행사에서도 왠만한 돌발상황에도 끄떡없이.. 철판깔고 멘트를 잘 던져서.. (그래서인지.. 나르샤가 리더인줄 아는 사람도 많았다는)

      제아가 워낙 엉뚱해서.. 이 분은.. 추후 김종민 과의 몸개그나 상황과 약간 핀트가 안맞는 개그 쪽으로 예능에서 밀어붙인다면.. 대성할 스타일인데.. 아직까지 그 정도로 희생(?)할 계획은 없는 듯..
    • 라디오에서 들으니 제아씨 정말 정신 없고 엉뚱하시던데요. 가희씨 묘사에 감탄.

      노래 들으면 태연이 진정한 리더죠. 샤방샤방한 목소리들 가운데 대차게 치고나오는 탱구 목소리 아니면 소녀시대 노래들은 훨씬 재미 없었을 것 같아요.
    • 동감하며 읽었습니다. 관찰력이 뛰어나시네요.
    • 뒤늦게 검색하다가..... 댓글 달게 되네요
      딴 건 모르겠고 태연이 리더인건 회사에서 이쁘게 봐줘서가 아니라;;; 그냥 생일이 제일 빨라서 아닌가요?

      사실 아이돌그룹의 '리더'라는 역할에는 많은 분들이 의미가 없지 않냐고 하더군요. 비아이돌 가수들처럼 음악적 방향 같은 걸
      의논하고 정하는 역할도 할 수 없고... 그냥 집단생활에서 팀웤 유지정도??? 물론 그것만해도 13명, 9명, 이런 대형그룹들
      리더들은 대단하다고 보지만요.... (저 같으면 시켜도 안함... 스트레스 만땅일 듯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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