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좀 읽어보신분

지난 금요일부터 읽기 시작한 아서 C 클라크 단편전집 1937년 초판을 한 4편 읽었는데

뭔소린지 모르겠고 절라 어려움. (번역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음. 3,4번째 번역판은 천문학과 출신 매니아의 번역으로 좋다는데 1,2권은 그게 아닌것 같음)

클라크의 최초 단편 "유선전송"만 쪼끔 재미있고 나머진 그닥 의무적으로 읽어야될 마음 가짐이 희석되어버렸습니다.  >_< 

일단 재미가 없으니, 후에 재도전하기로 하고 독서계획을 수정을 할려고 하는데 카프카가 계속 주위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하루키의 소설에도 나오고(하루키의 소설중에 카프카의 해변은 읽을 필요없다는분도 많고)

얼마전 펭귄 클래식 한권 추천 해달랬더니 소송을 읽어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다 고독 3부작 이야기가 눈에 띄고

 

계속 카프카에 마음이 쏠리고 있습니다.(변신도 안읽어봤음)

내일부터 뭘 읽기는 읽어야 겠는데 사놓은 1Q84를 손댈지는 내일 아침 되봐야 알듯..

 

독서라는것도 뜻대로 안되는걸 보면 내마음의 지적수준이 받아주는, 여러 현상이 대단히 흥미로울뿐입니다.

 

일련의 책읽는다고 올리는 도배글은 나름 거론된 책에 대해 읽어보신분들의 좋은 이야기를 듣기위함입니다.

이렇게 결쓈을 내질러야 모티브가 되어 읽기도 하기에.... 이점은 어엿비 봐주시기 바랍니다.

 

고독이라함은 저역시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고독이 없다면 자기의 발전이 없을것 같아요.

고독은 기회이기도 하고 자기성찰을 위해 중요한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카프카 책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그런부분에 있어 매치가 되니

왠지 쏠리는 이마음은 물리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카프카 좋아하시는분 계시면 한 썰 부탁드립니다.

 

 

■ 사족 : 어제 대륙별로 베스트를 선별하는데 검색해보니 이런 리스트가 나오는군요.

 

노벨연구소에서 뽑은 대륙별 100대 작품  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영국은 압도적입니다.

1위로서 영국은 저역시 문학의 나라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저는 이 리스트 설득력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레미제라블은 빠진게 의외군요.

빅톨위고를 소설가보다 시인으로 보는 견해도 많던데 그래서 일까요?

 

 

- 그리스 -       
1) 호메로스, [일리아드]       
2) 호메로스, [오디세이]        
3)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4) 에우리피데스, [메데이아]       
5)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 이탈리아 -       
6)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7) 베르길리우스, [아에네이드]       
8) 단테, [신곡]       
9) 보카치오, [데카메론]       
10) 지아코모 레오파르디, [시집]       
11) 이탈로 스베보, [제노의 고백]       
12) 엘자 모란테, [이야기]       
 
- 프랑스 -       
13)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14) 몽테뉴, [수상록]       
15) 디드로, [운명론자 자크]       
16) 스탕달, [적과 흑]       
17) 발자크, [고리오 영감]       
18)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19) 플로베르, [감정교육]       
20)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1) 루이-페르디낭 셀린, [밤의 끝으로 여행을]       
22) 알베르 카뮈, [이방인]       
23) 사무엘 베케트, [삼부작 : ­몰로이 · 말론 죽다 · 이름붙일 수 없는 것]       
24)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       
 
        
 - 영국/아일랜드 -       
25) 초서, [켄터베리 이야기]       
26)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27)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28) 윌리엄 셰익스피어, [리어왕]       
29) 윌리엄 셰익스피어, [오델로]       
30) 로렌스 스턴, [트리스트럼 샌디의 삶과 의견]       
31)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32) 조지 엘리어트, [미들마치]       
33)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34) 찰스 디킨즈, [위대한 유산]       
35) 로렌스, [아들과 연인]       
36)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37) 버지니아 울프, [델러웨이 부인]       
3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39) 조셉 콘라드, [노스트로모]       
40) 조지 오웰, [1984]       
41) 도리스 레싱, [황금 노트]       
42) 살만 루시디, [한밤의 아이들]       
43) [니알의 사가(saga)]       
44) 할도어 렉스네스, [해방된 민중]        

 

- 독일 -       
45) 괴테, [파우스트]        
46) 토마스 만, [붓덴부르크 일가]       
47) 토마스 만, [마의 산]       
48) 카프카, [단편]       
49) 카프카, [심판]       
50) 카프카, [성]       
51)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52) 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53) 파울 첼란, [시집]       
54) 귄터 그라스, [양철북]        

 

- 러시아 -       
55) 고골리, [죽은 혼]       
56) 레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57) 레오 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58) 레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59)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60) 도스토예프스키, [백치]       
61) 도스토예프스키, [악령]       
62)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 형제들]       
63) 안톤 체호프, [단편선]        

 

- 포르투갈 -       
64) 페르난도 페소아, [근심의 書]       
65)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 스페인 -       
66) 로르카, [집시의 노래]       
67) 세르반테스, [돈 키호테]        

 

- 미국 -       
68) 허먼 멜빌, [모비딕]       
69)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70) 에드가 앨런 포, [단편전집]       
71) 월트 휘트먼, [풀잎]       
72)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73)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        
74) 포크너, [음향과 분노]       
75)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76) 랄프 엘리슨, [보이지 않는 인간]       
77) 토니 모리슨, [당신]        

 

-북유럽 -       
78) 안데르센, [동화집]       
79) 입센, [인형의 집]       
80) 크누트 함순, [굶주림]       
8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말괄량이 삐삐]        

 

- 아시아 -       
82) 루쉰, [소설집]       
83) [마하브하라타]        
84) 발미키, [라마야나]       
85) 칼리다사, [사쿤탈라]        
86) 시키부 무라사키, [겐지 이야기]        
87)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아프리카 -       
88) 타예브 살리흐, [북쪽으로 가는 계절]       
89)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은 무너진다]        
 
- 라틴아메리카 -       
90) 후안 룰포, [페드로 마라모]       
91) 보르헤스, [단편집]       
92) 마르케스, [백년동안의 고독]       
93)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94) 호아오 귀마레스 로사, [오지에서의 곤경]        
 
- 아랍권 -       
95) [길가메쉬 서사시]       
96) [천일야화]       
97) [욥기]       
98) 자랄 앗-딘 루미, [마트흐나위]       
99) 세이크 무스하리프 웃-딘 사디, [과수원]       
100) 나지브 마흐푸즈, [우리 동네 아이들]  

    • 좋아하는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변신>은 굉장히 감정이입이 되어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정말 재미가 있더군요. 성이나 심판은 그냥 갑갑한 안개속을 해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게 인간의 본질인가 하고요. 아마 가장 묘하게 생긴 귀를 가진 작가겠죠
    • <변신>은 굉장히 감정이입이 되어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정말 재미가 있더군요.(2)
      특히 취직못하고 루저 시절에 읽었을 때는 정말 아 이거 내 얘기야.... ㄱ- 싶었더랬죠.
    • 영어권 문학의 득세는 뭐라더라...일단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있고요/ 제국 시절 영국은 자신의 언어를 알리는데 열심이었지만 프랑스는 필요한 넘들이 알아서 배워라, 뭐 그런식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저걸 골라내난 일이 더 힘들듯, 책이 좀 많아야지요
    • 리스트 자체가 도전의식을 갖게 되는군요. 기록해두었다가 언제 다 읽을지 모르지만 하나씩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할도르 락스네스는 영어권이 아니라 아이슬란드 작가입니다
      João Guimarães Rosa는 브라질 사람이므로 주앙 기마랑이스 호자라고 표기하죠
    • 변신은 악몽을 꾸듯 울고 싶은 심정이 되더라구요. 심판도 껌껌허니 재밌게 읽은 기억.
    • 그리스와 이탈리아 책을 영어로 읽은 무슨 의미가 있을지..
    • 러시아가 저것밖에 안된다는게 의외인데요.
    • 소설의 수가 제일 많은 것 같네요. 노벨연구소는 문학중에서 소설을 제일 좋아하나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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