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일이 없네요

예전에 행복했던 일들도 


이제 다 힘들고 짐인거 같고


이제 술 먹고 취해서 자는것도 몸이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약간만 걸어도 지치고


밤에는 새벽까지 잠이 안오고


낮에는 하루종일 졸리고 신경이 곤두서 있고


손에 잡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아무거나 때려부수고 싶고





죽어버리고 싶어도 가족이 있어서 힘들고


어디 멀리 도망가서 한달정도 있다가 아무도 못찾는데서 죽으면 어떨까 싶고




참 인생이 까끌까끌하네요...

    • 운동을 해보세요. 아주 빡세게
    • 따뜻하고 달달한 차 한잔 천천히 드시면서 잠시 쉬세요. 나쁜 생각 절대 하지 마시고요. 힘 내시기를... 오늘 햇살이 참 좋습니다.
    • 술을 당분간 마시지 마세요 한달 동안.
    • 집중할수있는일 아무거나 해보세요. 예전에 듣고 행복했던 음악앨범들도 찾아보고, 좋은기억이 있는 장소에도 설렁설렁 가보고.. 전 사실 지치면 다 귀찮아져서 그냥 몇날 몇일 드라마 돌려보다 안정을 찾아요.
    • 아주 사소하고 가벼운 것이라도 좋으니까, 구체적인 좋은 거 하나만 떠올려보세요. 해리 포터의 Expecto petronum처럼요.
      그리고 그 느낌을 자꾸 반복해서 생생하게 재생하도록 해보세요.
      (저같으면 막 찐 찰옥수수의 쫀득쫀득한 맛, 체리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 강아지의 부드러운 발바닥, 아주 더웠을 때 마신 물 한 잔 이런 거..)
      버릇되면 행복의 느낌 소환하기 쉬워집니다. 힘들어도 딱 하나만 찾아보세요.
    • 아 그러니까 괜찮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 전 얼마전 막상 죽을 상황이 되니 어떡하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큰 빚이 생겼거나 가족이나 본인이 크게 아픈 거 아니면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습니다. 햇빛 이왕이면 많이 쬐시고 햇살 잘 드는 커피숍 창가에 앉아서 하늘 많이 쳐다보세요. 하루종일 신경이 날카롭고 손에 잡히는 거, 하는 거 하나도 없는 증상은 전 5년짼데 (아 루저같다...) 저보다 오래되진 않았겠죠. 이겨냅시다!!
    • 가족때문에 못 죽으시겠다는 거 보니 그래도 엄청 심각하시진 않은 거 같아요.

      운동장 열바퀴만 뛰어보세요 기분이 상쾌해져요. 모임에 나가보시는 것도 좋구요
    • 위에 많은 분들이 써주신 것들 다 해 보시고 그래도 똑같으면 병원 가서 처방 받고 약 복용하세요. 우울증약 분명히 효과 있어요.
    • 죽을 상황이 되니 그래도 살아야겠다, 살고 싶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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