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대전을 보고(스포)

이건 제목이 문제에요..주인공이 백사이긴 하지만..영화의 방향이 액션이 아닌데..김태희 갖고 영화만들면서 액션필 가득한 제목의 영화제목을 만드는 실수를 하는거나 마찬가지이죠..아무리 대륙의 여인네들이 좋아하는 남자를 위해서라면 무용을 뽐낸다해도..이런 청순미녀가 후덕하게 생긴 남잘 사랑하는 미친 로맨스 영화를..거의 동양버젼 트와일라잇을..이 영화는 무조건 볼려면 극장에서 봐야해요..조그만 모니터로는 이 엄청난 스케일의 뻥을 감당할수없어요..분명 감독은 cg를 쓰다보니 어디 한번 끝까지 가보자는 식이었던 것 같아요..이런 80년대 감성 돋는 영화라니..ㅋㅋ..전혀 안 지루해요..예전에 홍콩영화팬이라면 더할나위없어요..양조위가 승려로 나온 천녀유혼도 오마쥬된것같아요..

    • 전 백사전은 그냥 이성애자 여자애를 짝사랑하는 동성애자 여자애의 무조건 헌신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영화 버전에서는 늘 이걸 흐리더라고요. 원래 제목은 그냥 백사전설이 아닌가요.

      김태희는 로맨스보다 액션 연기가 더 좋던데요.
    • 이거 혹시 예전에 왕조현 나오던 '청사' 그건가요?
    • 서극의 청사도 이 영화와 원작이 같죠.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라 자주 만들어져요.
    • 스틸인지 포스터인지 비비안수가 참 예쁘게 나오는군요. 왕조현역할은 아닌것같고 장만옥이 했던 역할인가......................................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 근데 이 영화 어디서 보셨나요? 상영관을 찾을 수가 없어요.
    • 서극 감독의 백소정은 인간이란 존재에 집착하다 사랑에 빠진 자신에게 취해버린 10대 소녀같은 캐릭터였어요!!
      소청은 그런 백소정을 진작 꽤뚫어 보고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그런 백소정을 동경하며 모방하던 캐릭터였고~
      어릴때 보면서도 참으로 묘한 관계다 싶었는대~
      DJUNA 님 말씀을 보니 한방에 알겠네요!! 소청은 백소정을 그런식으로 사랑했던 거군요!!

      장관이라고 평하신 CG와 별개로 이번 백사대전은 내용면에서 별로 끌리지 않아요~ ..
      종족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으로 포장된 허생과 백소정의 이야기는 제게 너무 낯설답니다!!
      허생은 그저 그런 보통 남자로 표현되는 게 아주 마땅해요!!
    • 오늘 시사회가 있었어요..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요..물론 비공식 일반시사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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