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에 태어난 제 혼혈인 조카 2. 오랫만에 본 하얀 계란

1. 캐나다에 혼자 이민을 가서 살고 있는 제 사촌오빠는 30대 후반이 다 되도록 결혼을 안 해서, 집안 어른들의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아리따운 금발의 캐나다 여성과 결혼을 했답니다.  제 먼  올케 언니는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알뜰하고 야무지고 똑똑하기까지 해서, 한국에 들렀을 때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갔어요. 원래는 할머니를 비롯한 집안 어른들은 이 국제 결혼을 반대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언니가 한국말도 잘하고, 똑똑하고 쾌활하니 할머니도 아주 마음에 들어하셨죠.

 

그렇게 햄볶는 결혼을 하고 얼마 안 되서 올케 언니의 임신 소식이 들려오더니, 며칠 전에 드디어  귀여운 공주님이 태어났대요. 사촌오빠는 안 그래도 햄볶고 있던 차에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딸이 생겨서 더더욱 많은 햄을 볶고 있는 듯합니다:-)ㅋㅋㅋㅋㅋ 부디 귀여운 이 아기가 티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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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얼마 전에 집에 가서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제가 아주 어렸을 적에나 봤던 하얀 달걀이 있지 않겠어요?  영화나 만화에서는 늘 하얗게 나오곤 했지만, 이상하게도 현실에서는 어느 날부터 보기가

 힘들어졌었는데 말이지요.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왜 요즘은 하얀 달걀을 보기가 힘들어진 걸까요? 그나저나, 매일 누런 계란만 보다가 하얀 계란을 보니 색이 참 예뻐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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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기 미인될 것 같아요
      2. (그런 것도 아니지만)노란 달걀이 하얀 달걀보다 더 영양가가 높을 거라 여겨져 한국에선 노란 달걀만 보이게 되었대요
    • 사촌오라버니 입이 귀에 걸릴 모습이 상상가네요. 얼마나 이쁘겠어요!ㅋㅋ 어릴적에 친구가 "노란 계란만 달걀이고 하얀 계란은 오리알이다"라고 해서 그걸 믿고 몇년간 하얀 계란 안 먹은 기억이 나네요. 친구여.....
    • liece/ 1. 올케 언니가 일단 미인형이라, 마의 16세만 잘 넘겨주면 좋겠는데 말이죠...ㅋㅋ
      2. 노란 색은 하얀 색보다 뭔가 영양가가 진하게 농축(?)된 느낌인가봐요.

      지원/ 같이 보내준 다른 사진을 보니 정말로 입이 귀에 걸리다 못해 뒷통수까지 찢어진 듯 했어요, 푸하하
    • 아기를 페르 부아르 하기전에 소네즈해주세요(...) 진짜 언어는 안 하면 다 까먹는군요. 사촌오라버님이 퀘벡이나 그쪽에 사시나봐요.
    • 빠삐용/몬트리올에서 몇년째 살고 있어요. 겨울만 되면 추워 죽겠다고 하네요ㅠㅠ
    • 아기에게 젖 먹이기 전에 종을 울려주세요, 란 뜻인가요? 사촌오빠분 스토리는 로맨틱영화의 해피엔딩 장면 같은 면이 있네요. 좋으시겠다. :)
    • bebe 예뻐요.
      정말 요즘 흰계란 못봤어요.
    • 롯데마트에 있어요 백색란. 근데 낯설어서 그런지 손이 안가더라구요 가격도 더 쌌는데 다시 노란 계란으로 사먹어요. 결혼은 역시 인연이 있어야나봐요 아기 예뻐요 부럽.
    • brunette/저도 사실 불어를 못해서ㅠㅠ 사촌오빠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살았는지라, 저렇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가끔영화/역시 아기들의 귀여움은 인간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나봐요. 유후~
      까뮤/정말 인연이란게 있는 것같아요. 자기 상대를 못 만났다고 해서 조급해할 필요가 없는 듯.
    • 1. 쑥쑥 자라랑.

      2. 전 어릴 때 노란건 달걀 하얀건 오리알인 줄 알았어요. 바보 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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