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때 경찰들이 찍어가는 사진/영상들..

학교 끝나고 끝물에 가서 물벼락만 맞고 왔습니다..


여기도 경찰 저기도 견찰..


여름 반값등록금 집회 이후 시청은 오랜만인데 출동 병력들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궁금한게 예전 광우병 시위 때부터 슬슬 투입된 병력이라고 하는데,


긴 막대기에 카메라 꽂고 시위 주도 하는 사람이랑 시민들 얼굴 나오는 사진/영상 찍는 전의경이 진짜 있는건가요.


진짜 그 사진들 죄다 DB화 시켜놓는 목적으로 찍어가는 것들 맞나요??


찍어가려면 사복경찰을 쓰던지 좀 비밀스러운 게 있어야 의식안하고 시위할텐데 


그런게 실제로 있는 거 같아 거슬리고 무서워졌습니다.


아무튼.. 닭장차로 시청광장 봉쇄당한 후 부터 시위 참여 했는데 물대포 정말 끊임없이 쏴대더군요..


이제 시작인거 같습니다. 쫄지 맙시다.




ps. 좁은 길 통행하다가 전경 방패가 제 팔을 살짝 쳤는데 뒤에 따라오던 전경이 '야 시민 조심해' 주의 주는 게 귀여웠습니다.





    • 사진 찍어가는 건 수십년전부터 있었고 찍어가는 목적은 DB... 맞긴 한데 DB라고 부르니 뭔가 거창하네요;

      옛날 옛적에 학교에서 있었던 큰 시위 때문에 어쩌다 두들겨맞고-_-경찰서에 끌려간 적이 있었는데. 전 사실 별로 한 일도 없었거든요. 근데 저랑 체형 비슷하고 똑같은 티(농활티니까;)를 입고 마스크 쓴 남자가 화염병 던지는 사진을 들이대면서 이거 너 맞지 않느냐고 다그치더군요. 지휘(?)하는 사람 말고 일반 시위 참가자들에게 그 사진의 의미란 대략 그 정도 용도일 겁니다.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 요즘도 사진찍는 경찰애들 아직도 있나요? 뭐 변한게 없군요. 십몇년전에 데모나 집회하러 나가면 꼭 건물 꼭대기에서 사진찍는 얘들있어요. 대조하거나 자주 보이는 얘들 잡거나 그런다고..뭐 어쨋든 다 변하는데 경찰은 뭐 변하는 게 없군요. 고생하셨습니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88019.html

      찾아보니 나오긴 하네요. 밤에 노출도 안나올텐데 찍는척하느랴 고생 많은것 같아요 전경친구도.

      지금 이시간에 한창 쿠사리 당할 전경 막내들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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