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고양이 아롱이는 표정이 다양합니다.
어느날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뒤를 돌아보니까 아롱이가 뙇!
지켜보고 있었습니다.-_-
(집중선 넣어주는 어플을 적용했더니 좋군요,)
가만히 지켜보는 아롱이에게 침대로 오라고 불렀더니 몸을 휙 돌려 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납치해서 침대로 강제로 끌고 왔어요.
저한테 잡히니까 또 진심으로 식겁하는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ㅠ
이런 표정을 지으면 제가 꼭 나쁜 짓을 하는 것 처럼 보이잖아요...ㅠ
하지만 굴하지 않고 잡아서 꼭 끌어안아줬습니다. 조금 버둥거리다가 포기하더라구요. 아롱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작은 난로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넋나간 표정.jpg
여튼 그렇게 한동안 끌어안고 있다가 이불위에 내려놓으니까 그루밍을 하더라구요.
주로 앞발 그루밍에 집중했습니다.
한참 그루밍 잘하고 있길래 다시 안으려고 손을 뻗는 순간,
노려보시네요.....건들지 말라십니다. 그래서 안 만지고 지켜보았어요.
이건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지 상전을 모시는지 분간을 할 수 없는 지경이네요. 친구들은 왜 그래 너 아롱님 노예 맞잖아? 이렇게 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요.
소소한 고양이 바낭이었어요.
이따 식사 맛있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