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외국 왕실 다이애나의 죽음이 큰 의미가 있었는지 잘...

모릅니다.

 

연예인이라거나 예술가라거나 스포츠라면 이해해요. 무관심한 연예인이라도 그런 연예인에 관심갖는건 이해할 수 있는데,

 

 

나쁜 현상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이해를 못하죠.

 

뭐 사람은 다양한 관심들이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외국 왕실중 한 명의 비극적인 죽음이 어케 그렇게 많은 감정이입을 하게 했을지...

 

 

    • 영국 왕실 사람들은 광의의 연예인 아닌가요?
    • 안녕핫세요님 말씀에 동감해요.
      올해초 윌리엄-케이트 결혼식땐 회사에서 로열 웨딩을 축하하는 (물론 진지한 의미는 아니고, 뭘로 이름붙이든 행사는 했겠지만요) 다과회를 했어요. 결혼식은 미국 시간으로 새벽이었으니 대신 다이애나비 다큐멘터리 같은 걸 배경으로 틀어주고요.
    • 그러게요. 그냥 딴 세상 이야기같아요.
    • 다이애나가 일종의 아이콘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여러 빈민국을 돌면서 후원을 받아내는 일을 하기도 했고, 마더 데레사와의 관계도 있었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람들은 신데렐라의 추락(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을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토끼/국내에선 그 결혼식 생중계까지 했죠. 케이블 채널에서. 온스타일이였던가.ㅎ
      이거 불판 세우고 중계하는 글들도 게시판에 있었죠.
    • 자본가/ 미국에서도 새벽에 일어나서 그거 본 사람들 꽤 많았어요. 저는 안봤지만 그 다음날 회사에서 웨딩드레스를 주제로 토론하고 'ㅅ';;;
    • 다이아나 결혼식은 공중파로 방송됐었어요. 케이블이 없던 시절이긴 했지만 윌리엄 때보다 훨씬 더 요란했던 기억이에요.
    • 안녕핫세요,loving_rabbit // 그런가요. 영국 국내는 그렇다치지만, 프리미어 리그처럼 외국에도 인기있는줄은 몰랐네요.

      꼼데// 저도 좀 동떨어진 얘기같네요.

      지원// 바보온달 같은 이야기가 인기있는거랑 비슷하겠네요.

      자본주의의돼지// 국내에서도 했군요 ㅎㅎ.

      토토랑// 세레브군요. 세레브
    • 안녕HOT세요/다이애나가 81년 결혼인데... 그때는 주민등록이 안되어 있던 시절이라 몰랐네요.공중파!
      역시 학력고사 세대 안녕핫세요님!!! 다 기억하셔!
    • ㄴ 내 나이가 되면 과거를 회상하는 것과 새를 관찰하는 취미를 빌미로 쌍안경 들고 옆집 염탐하는 것 말고는 재미라는 게 없다우 아기돼지 총각 ㅋㅋㅋㅋ
    • 그러다가 옆집 살인마를 발견하게 되는거죠. 그때 되면 도와달라고 연락하세요. 그런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니깐.ㅎㅎㅎ
    • 다이애나 왕자비의 이미지가 특히 좋았기 때문이겠죠. 그녀는 자선사업이나 반전운동 등에 활동이 많았다고 합니다. 거기다 바람난 남편, 왕실의 무관심 등을 폭로했으니 그녀의 입장이란 불쌍하기 짝이 없다는 동정을 모으기에 충분하다고 봐요. 엄격한 왕실에서 인형처럼 웃고만 있어야 하는 여성, 거기다 남편의 사랑조차 받지 못하고 왕실은 침묵만을 요구한다, 이런 식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요. 평소 자선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선량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 그 비극이 더 돋보였겠죠. 마지막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떴으니.
    • 파파라치의 황금기를 끝냈죠. 유명인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일을 부끄럽게 만든 결정적인 한 방이었달까...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우리나라 속담에 이왕 맞으려면 권세있는 사람에게 맞는 것이 낫다, 뭐 그런 뜻과 비슷한 속담이 있다더군요. 계급의 윗부분에 있는데다 아침드라마 사연도 넘치고 친서민 이미지였으니 훔쳐보기에도 욕하기에도 감정이입하기에도 좋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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