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단편 많이 읽으신분들 .. 혹시 이 소설 아시나요 ?

 SF단편소설 중에 흥미로운 설정이 하나 있었는데..

주인공이 빛도 없고 중력도 없는 우주에서 끝없이 낙하를 한다.

그의 옆에 또 다른 인물인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 또한 그와 함께 낙하를 한다.

하지만 그들은 평행으로 낙하하는게 아니라, 나선형으로 낙하를 한다.

서로의 교차점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둘다 모른다. 한달이 될 수도 있고 1년, 10년이 될 수도 있고..

점점 그에게서 멀어져서 우주의 어둠 속으로 낙하하는 그녀를 보며 그는 애가 탄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고독한 여행을 한탄하기도 하고,

자신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낙하하는 다른 누구와 교차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한다.

하지만 언젠간 만난다는 기대감을 가진채로 영원히 낙하하며 이야기는 끝난다.

 

저글을 페북에 포스트 한 분이 영어수업이였다는걸 봐서 영어권나라의 SF단편일텐데

저글쓴이도 제목과 작가가 기억안난다니, 여기 물어볼수밖에 없네요.

나름 독특한 설정이라 아시는분들은 금방 아실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어서요.

아시는 분 계시나요 ?

제가 구글에서 정보찾기를 중학교때부터 해와서 나름 자신이있는지라,

열심히 찾아봤는데 도저히 못찾겠네요.

 

    • 소설 제목은 모르겠는데요.
      마지막 두줄이 재밌네요.ㅎ
    • 자본주의의돼지/ 부끄럽지만 제 고등학교 1학년 영어수업의 독후감들은 방대한 구글 검색 결과들의 줄거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ㅎㅎ 그때야 영어를 정말 하나도 못하는데 미국에 갔으니 그럴수밖에 없었다고 합리화 할게요 ㅎㅎ
    • 코스미코미케에 있는 단편으로 짐작됩니다. 비슷비슷한 이야기가 그 책에 잔뜩 있어서 언제나 헛갈리지만요.
    • 아~ 맞아요 . italo calvino 의 유쾌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 정말 재밌게 읽었었는데 . 8년전에 읽고 기억 저편으로 갔네요. 어쩐지 읽어본것 같더라니... 저 한권을 읽는게 여름방학 숙제였는데! 역시 기억이란 알수없네요. 정말 모르겠다가 이렇게 밀려오네요ㅎㅎ
      심지어 저 책 아직도 제 고향집에 있을텐데요ㅎㅎ The Form of Space편이였네요. 전 기억나는게 "I SAW YOU"밖에 없었네요.. 아 ~ 그리운 Qfwfq. 스스로님 너무 감사해요. 이기회에 다시 정독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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