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바낭] 하이킥이야기

김병욱감독의 시트콤을 초기부터 꾸준히 봐왔어요.

LA아리랑은 어릴적 희미한 기억이라서

순풍이 아마도 제가 처음으로 몰두해서 본 시트콤이었어요.

그러다 하이킥 시즌1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열혈 팬이었죠.

지붕뚫고 하이킥이 할 때엔 TV를 볼 수 없는 환경이어서 보지못했고, 

그냥 온라인 반응에 왠지 거침없이 하이킥때보다 더 열풍이구나 느꼈어요.


짧은 다리의 역습.. 첫방송부터 봤어요.

아... 근데 이건 왠지 정극?!

지금 피폐해신 제 상황탓인가 마냥 웃을 수 없었어요.

띄엄띄엄보다 오늘 또 봤지요. 

역시나 전 힘들어요. "이건 개그가 아니잖아." 인걸요.

재미가 없는 것인지, 제게 이걸 개그로 받아들일 만큼 여유가 없는 것인지.

언제쯤 호탕하게 웃으며 하이킥을 볼 수 있을까요.






    • 김병욱PD가 지붕킥 끝나고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더니 연출이 좀 더 염세적인 색깔을 띄게 된 것 같아요. 일각에서는 이럴거면 정극을 하라는 얘기도 있지만, 매일 30분씩 꾸준히 가속도가 붙는 형식이 김병욱에겐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밝고 웃겨야 한다는 시트콤의 특성상 이제 김병욱표 시트콤을 시트콤이라 부르기엔 좀 뭐한 감이 있기도 하지만 김병욱만의 새로운 장르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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