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 길거리에서

엄마, 아빠, 딸, 아들로 보이는 4인 가족이 쇼핑백을 들고 분주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뒤에서 걸었고요. 엄마는 딸 손을, 아빠는 아들 손을 잡고 있었지요. 아빠가 아들에게 천천히 중요한 인생의 교훈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아들아, 가능한 한 싱글로 살도록 해라.

Stay single as long as you can.


'ㅅ'

'--'?

'ㅅ'!


아버지 표정이 너무 엄숙해서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중한 인생의 교훈이었던 걸까요?

    •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한 20년 쯤 후에 아들은 아버지의 깊은 뜻을 깨닫고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사랑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이야기...
    • ㄴ 그야말로 눈물 없이 못보는 휴먼 드라마!
    • 시대를 불문하고 결혼한 사람이 안한사람에게 해줄수있는 단 하나의 숭고한 어드바이스...
    • ㄴ아아 엄마는 엄숙하게 경청..이 아니라 못들은 것 같았어요 (다행이에요).
    • 아, 아버지가 남긴 가장 소중한 추수감사절 선물?
    • 아...아빠!!!ㅠㅠ 엊그제 라디오 팟캐스트에서 들은 사연이 생각나네요. 엄마 엄마는 아빠가 첫사랑이야?/호호 뭐 그렇지~/ 아빠 그럼 아빠도 엄마가 첫사랑이야?/ 아빠는......첫사랑 아직 못해봤다(울컥) .........
    • 그럼 아부지 우리집 대가 끊기잖아요 그런건 상관없나요 하고 물어볼거 같군요.
    • 아침에 아내분이랑 아웅다웅했나봐요:D 우리네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니 엄마/아빠같은 사람은 만나지마라'보다 근본적인 울림이라 좋네요ㅋ
    • 오래 산 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의 지혜네요. 옆의 부인께서 들으셨으면 큰일 났을 듯 -_-
    • 윗 글에 댓글로 달았던 내용인데, 가능하면 러빙래빗님 팔로잉하고 싶어요.
      제 계정은 @sae_r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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