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욕타임즈가 올라왔네요.

**개인적인 소회입니다만 비준이 통과되고 나꼼수나 뉴욕타임즈나  생기있고 통통튀던것들이 애잔한 어떤것으로 바꿨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변모할지 모르겠습니다. 힘을 잃을 것인가. 새로운 정국을 맞이할 것인가.  이렇게 힘이 빠져서 미국가서 뭔말이나 전달할 수 있을까. 

 

 

듀게에서 고성국이 기가 세다고 말한 글이 있었는데 그걸 단박에 느꼈습니다. 만만치 않은 분이네요. 개인의견입니다만 김어준은 좀 꺼려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이분 말하면 잘 듣지도 않는것 같고 딴청도 잘 부리고 얼굴에 표정이 없습니다.

박근혜를 높이 평가하는 고성국(30년전 청와대에서 퍼스트레이디 몇년한걸 왜 그렇게 높이 보는지...저도 이해가 안갑니다)과 문재인을 밀고 있고 있는 김어준이라서가 아니라 이성적 토론과 추궁에 능한 사람과 감성에 따라 움직이고 직관을 중시하는 사람과의 불편이죠. 전 재밌습니다.

 

 

인상깊은 몇몇

 

- 비준통과가 임박에 달했는데 손학규를 비롯한 민주당은 전혀 대책이 없었다 김진표는 황우여와 만나기까지 했는데 낌새도 못챘다.

--- 고성국은 손학규에 희망이 없다고 단정하고 다들 동의합니다.

 

- 김어준이 비준통과되던날 홍준표로부터 전화를 받았데요. 낌새를 보니 디데이를 김어준이 알고 있을까 낚시를 걸어본걸꺼라고 합니다.

--- 고 :  (한낱 뉴욕타임즈와 나꼼수의) 김어준에게 그럴리 없다

--- 김 :  우리사이를 몰라서 그런다. 그런 뉘앙스였다 .

--- 고 :  그래서 뭘 했나?

--- 김 : 내가 뭘 할 수 있나?몇몇에게 전화했더니 출판기념회에 갔다는 말을 들었다.

--- 고 : (청중에게) 김어준의 영향력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나. 국회의원 1명정도 될까(빈정대는 투, 절대로 아니지. 현실에서 넌 컴퓨터 안의 바람일 뿐)

 

김어준이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홍준표와 친분을 자랑하려고? 정말 그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걸 홍준표가 인정한다는 걸 보여주려고?

전 실수였다고 봐요. 홍준표가 직접 일자를 불러줬다고 해도 결과가 이모양인데 왜 그런 자폭을!!

 

- 경호처장에 내곡동 사저인터뷰를 한걸 보니 충성할 사람이 없다 말년이 쓸쓸하거나 안좋을 것 같다.

평생 군인이어서 자연스런 충성심이 있는 사람인데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부당하게 대했을거다.

... 이때 김어준이 이명박이 이랬을거라고 삐삐음과 함께 거친 소리를 냅니다. 눈치 빠른 고성국은  전달하는 소리가 아니다.(나한테 하는 소리같은데)하네요.

그 자리에 있었으면 저도 살짝 불편했을듯 . 착한 김용민이 같이 삐삐음을 유발하는 소릴 지르는데 (참 착한듯)

 

- 고성국 한나라당의 불출마를 선언했던 22명에 대해서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나마 옥석중 옥에 속해서. 홍정욱이 이번에 기권했나봐요. 김용민이 칭찬하자 김어준이 비겁하다고 한마디 합니다.

전 그 밥에 그 나물 중에 그나마 나은 사람이 그 22명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너무 쉽게 잊는다는 것을 또 한번 알았어요.

 

- 고성국이 다음 대선주자로 김두관을 거론합니다. 도예산으로 틀니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보수적인 노년층을 끌 수 있고 권력의지도 있으면서 문재인보다 무려 10살이나 어리다고 합니다.

김어준은 너무나 새로운 인물이다라면서 반발하자 문재인이 나온다면 순순히 따를 예의 있는 사람이지만, 안나오게 되면(시간만 끌게되면) 결국 나올 수 밖에 없지 않냐고 가볍게 말합니다. 김어준은 끽 소리 못하네요.

 

 

그리고... 정봉주 위험하다라고 말하네요. 예전에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거라고 하더니 그 새 생각이 바꿨나봅니다. 

그리고... 나꼼수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날짜를 안잡아준다고 말합니다. 김어준이 꺼려한다는 걸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건 저도 반대입니다 (편파방송의 정도를 걸어라 !!김어준!!!)

 

내년 총선은 이번 비준결과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안이 없어요. 한나라당이 싫어서 민주당을 그렇다고 민노당을 진보신당을 뽑을 수 있을까요.

한나라당이 싫어도 견딜만해서 한나라당을 뽑듯이 그 양상일것 같아요.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미래는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데 있는거 같습니다.

2012년 대선관련 책을 그것도 고성국이 지은 것으로 봤는데 무려 몇달전에 나온것임에도 불구하고 현 판세와 많이 다르더라구요.

뭐 박근혜대세는 유효한지 어쩐지(그것 스킵했습니다)

 

 

 

 

 

 

    • 김어준의 프레임으로, 즉 인간욕망 프레임으로 보자면, 고성국은 김어준의 아버지죠. 굉장히 인정받고 싶어하고 또 두렵기도 하고요. 고성국은 그냥 보수 진보 모두가 합리적인 대결구도로 가기를 바랍니다. 한나라당도 좋아지고 민주당도 좋아지도록 애쓰는 케이스. 김두관에 관해서는, 전 김어준에 동의합니다. 김두관은 귀납적인 답이예요. 유행 흐름으로 보자면 조금 부족한. 무당파, 도시지역 중간층에 대한 흡인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천박하고 쫌스러운 이명박 다음에는 우아하고 믿을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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