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1.드디어 TV방자전이 끝났는데..영화판 방자전보다도 별로에요..방자는 딱히 갈등을 해결한 건 없고..모든 건 춘향의 강력한 의지..방자전 자체가 아무리 컨셉을 짜도 결국 이렇게밖에는 못 푸는 구조일까요? 연기..는 방자역 이선호외에는 만족스러웠어요..모두다 지극히 자기의 욕망에 집중해있었거든요..변학도에 대한 해석도..재밌었고..방자만 구멍이에요..혼자 사극 연기의 흐름을 못 잡는 듯 하더군요...이선호가 사극은 처음인지..

 

2.나꼼수 30화를 들으면서 악마를 잡기 위해선 악마가 되어야한다는 영화 대사가 생각나더군요..나꼼수 4인방은..그들의 언행이 이런저런 해석이 가능하겠지만..어찌됐든..지지부진했던 진보의 새로운 흐름인 것 같아요...진보는 스스로를 어쩌다 이런 프레임에 가두게 된 걸까요? 진보를 표방하는 자들은 어떠한 사적인 욕망도 추구해선 안되고 걸리면 보수쪽 인사보다 더 패가망신시켜버리는..

 

3.오늘의 무도에서는 다른 것보다 1년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볼때 너무 찡했어요...이적의 노래가 울려퍼지던 평창올림픽유치기원에피소드도 그렇고..정형돈의 울부짖음이 징했던 조정도...정말정말 좋았어요

    • 한국 정치는 정적이고 유약한 국민적 정서에 아직 기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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