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 바지 때문에 고민이에요.

꼭 수트를 차려 입을 일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출근복으로 양복바지를 많이 입는데...

왜 요즘 다리에 딱 맞게, 좀 짧은 길이로 타이트한 느낌으로 입잖아요?

발목을 겨우 가릴 정도의 길이.

 

그런데 백화점 어느 곳엘 가도 양복 바지는 구두 앞 쪽을 덮을 정도까지 내려와야 한다고 말하면서

길게 맞춰 주고...통이 아주 넓어서 펄럭거리는 것 같습니다.

"다리가 일자로 쭉 내려왔음 좋겠어요. 이것보단 좀 짧게."

라고 말해도 갸우뚱하게 쳐다보거나 무시당하기만 합니다.

 

지금 입고 다니는 지이크 수트도 딴 건 다 좋고 남들도 이쁘다고 하긴 하지만 전 바지가 맘에 안들어요.

실내에서 신발 벗고 다니면 바지가 질질 끌리는 것 같고 다리가 짧아 보여서요.

수선해달라고 맡기고 싶지만 또 "양복은 면바지처럼 안 입어요."란 말이 벌써 귀에서 막 들리는 것 같아서...

 

혹시 이런 옷이 따로 있는 건가요?

브랜드가 따로 있는 건지, 아니면 무슨무슨 스타일로 찾는다고 해야 아하~ 해주는 건지...

 

TV속에서 혹은 일상생활에서 딱 내 눈에 맞는 길이의 수트 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들 보면

한없이 부럽습니다....정말로...

 

    • 1. 살 때 그래도 좋으니 더 짧게 줄여 달라고 합니다.

      2. 수선할만큼 집어서 수선집 들고 갑니다.

      자기 입고 싶은 대로 입겠다는데 누가 뭐라할까요?

      -끗-
    • 그게....-_- 워낙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수선집 아저씨에게 트라우마가 있어서...
    • 8에서 7반 정도로 줄이면 저는 딱 좋더라고요. 그 양복점원 말은 무시하시고 백화점 수선실이나 그런 데 맡기세요.
      저도 바지통이 넓어서 만국기 마냥 펄럭였는데 줄이고 나선 맘 편히 입고 다닙니다.
    • 아예 처음 살때부터 그렇게 요구하세요 판매직원의 조언 따위 살포시 무시하시고 하시고 싶으데로 하세요 내 돈주고 사는 옷인데 당당해 지세요!!!
    • 디씨의 백화점갤러리가 언급하신 그런 복식에 대해서 많이 다뤘었는데 지금은 망한 느낌이에요. 그 게시판에서 놀던 사람들이 만든 까페에요. http://cafe.naver.com/ilgrande 여기 한번 놀러가 보시면 좋아하실 꺼 같은데요?
    • 바지단이랑 상의 손목 길이도 소위 말하는 클래식에 맞게 수선하려고 하면(소위 말하는 남성지 스타일.),

      한국식으로 점원들이 말해주죠.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근데 한편으론 길거리에 죄다 발목 덮는 바지, 손목 덮는 상의인데... 나혼자 다르면 그것도 좀 민망한거 같기도 하고.

      참 거시기해요. 줏대를 지킬것인가, 남들따라 갈 것인가.




      대팔작가M/저런곳이 생겼군요. 가입해둬야겠어요.
    • 오우 역시 당당함으로 맞서서 줄여야 하는 거였군요..
      전 줏대를 지키고 싶어요!!
      카페 당장 가입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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