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여성을 '사냥'하러 다니는 사람들

어떤 인터넷 게시판에 그런 얘기가 올라온 일이 있지요. 친구들이 곧잘 그런다나요. 문제는 친구랍시고 '악동 짓' 정도로 미화해 생각할 뿐, 그것이 범죄(모의)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더라고요. 댓글을 봐도 그게 범죄(모의)라고 분명하게 말해주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겁니다. 만약 제 친구들이 그랬다면 어떨까요? 범죄 모의하는 놈들은 친구가 아니라면서 냉정하게 관계를 끊을 수 있을까요? 아니, 술 취한 '예쁜' 여성이 실제로 제 눈앞에 있을 때,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득템' 했다고 좋아할 때, 제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저는 자신 못합니다.

나중에 붙임:

괜한 글 썼다가 제 주위 사람들이 도매급으로 오해를 받을까 봐 덧붙입니다. 제 주위를 보고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닙니다. 그런 쓰레기를 친구로 사귀지도 않았고요.

그러나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무심코 나누는 대화를 종합한 결론은 생각보다 심각하더군요. 특이한 사람을 '우연히' 자주 봤다고 저도 믿고 싶지만요.

    • 놀라운 글이군요. 보통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을 알 수 있죠.
    • 본인 경험담도 아니고, 제목만 자극적인 상상글을 왜 올리셨는지 모르겠네요.
    • 솔직한 글이겠지만 놀랍군요. 정녕 저게 고민될 사항입니까.
      저라면 딱 끊고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저를 탓하겠습니다. 친구가 적은 것보다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 양미자 할머니를 본 받으삼 ~
    • 루크스님, 요 밑에 올라온 글들 보고 떡밥을 물었는데, 제목이 너무 선정적인가요? OTL

      제가 하고싶은 말은 몇몇 '수상한' 남성을 조심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정도는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생각보다 넓게 퍼져 있으므로 사회 분위기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글의 의도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술 취한 여성을 득템했다고 좋아할 사람들이라면 그 여성이 예쁘든 안 예쁘든 그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아니 이게 고민할 문제가 되나요?? 왜 이성적으로 판단할 자신이 없으시죠?
    • poem II님,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고 산다는 일, 생각해 보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게 그리 쉽다면 용산에서 사람들이 불에 타죽은 사건이 이렇게 끝나지도 않았을 테고, 그렇게나 많은 유대인들이 나치 수용소에서 죽어가지도 않았을 테고, 이스라엘이 그 핑계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는데도 세계 언론이 눈 감고 있지도 않겠지요.

      김선일 씨 사건 기억나시죠?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 '양심적으로' 생각하시는 어떤 기독교 신자가 그 문제만큼은 기독교 평판 나빠질 일부터 걱정하더군요. 그게 사람 마음입니다.
    • 김원철님은 일부 남고생들이 대중교통에서의 성추행 경험을 가지고 무용담 떠들거나 군대에서(요즘은 안그렇다지만)후임 구타를 당연시 생각하는 상황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바르게 판단하고 휩쓸리지 않는 사람은 꽤 있겠지만 나서서 그건 아니야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 조아한다꼼님, "그게 사람 마음입니다."라고 했더니 범죄를 두둔하는 뜻으로 읽혔나 보네요. 제가 글을 즉흥적으로 썼으니 제 잘못이 큽니다. (괜히 떡밥 물었다가 이미지 구기네요. ^^)

      제가 하고싶은 말은요, 명백한 죄라 할지라도 그것을 죄로 보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있을 때 그 프레임을 깨지 않고 사람만 탓해 봐야 소용이 있을까 하는 겁니다.
    • 김원철님은 현재 상당히 혼란스러운 고민을 하시는 것 같군요. 최소한의 양심은 자기 깜냥과 두뇌와 의지력을 바탕으로 자기 판단대로 지키는 것이고 자기가 처한 구체적 상황과 가까운 곳에서부터 지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소한의 양심이 무엇인지 항상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정의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사회적인 이해관계에 맞물려 있을수록 도덕적 행위가 무엇인지 혼돈스러운게 당연한 일이지만, 제가 놀란건 비교적 선명해 보이는 님이 예시한 문제에서 무엇이 혼돈된다는 건지 저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2. 위의 바로 댓글보다 드리는 말씀인데 분위기에 휩싸일 때 이성을 발휘하지 않은 사람의 행위를 비난할 수 없다면 우리는 분위기에 휩싸여 몇십만명을 떼로 손수 죽인 르완다 부족이나 나치 대학살 때 눈감았던 독일국민들도 비난할 수 없겠죠.
    •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볼까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 한 봉지에 얼마나 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비싸지는 않지요? 그 설탕 한 봉지를 만들려면 사탕수수(사탕무우?)가 엄청나게 필요하다더군요. 흑설탕이 아닌 백설탕은 훨씬 더하고요. 거기에 들어가는 노동력을 인건비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요? 설탕 한 봉지 가격은 〈노예노동〉이 있기에 가능한 겁니다.

      우리가 쓰는 하드디스크, 동남아시아 어딘가에서 어린이들이 〈노예노동〉해서 만든 것이라 합니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끝도 없지요. 자본이 만들어 내는 현대판 〈노예〉들은 노예가 법적으로 허용되던 때보다 오히려 〈가격〉이 훨씬 싸다고 해요.

      자, 이제 우리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현대판 노예노동이 없으면 세계 경제가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 김원철/원글보다 맨아래 덧글을 보니... (아멘)
    • poem II님, 뭐가 문제인지 알겠습니다. 술 취한 여성을 강간하는 일을 그다지 죄악시하지 않는 분위기는, 적어도 남성들 사이에는 생각보다 널리 퍼져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알고 보면 '고민할 거리도 안 되는 일'이 아니라는 말이죠. 이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피부로 느끼는 정도 차이가 제법 크지 않나 짐작되네요. poem II님도 아마도 여성이시리라 짐작됩니다.
    • 김원철님은 구체적인 상황에서 자꾸 벗어나서 지금 술취한 여자를 강간해도 용인되는듯한 분위기가 빚는 사안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문제를 자꾸 끌어오고 계십니다.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렇게 철저히 정보를 모두 안 상태에서 절대적 양심을 따진다면 내일 아침부터 식탁에 오른 반찬 한 가지도 못 먹게 될 일이 생길 것입니다. 지구에서 인간 자체가 기생충이니까요. 저도 이만 거대담론에서 빠지고 싶습니다.
      두번째댓글/ 사람은 그래서 아는만큼 고민하고 행동하는 거겠죠. 저 역시 여자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남자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위선이고 제가 속고 있는 거라고 하신다면 할 말 없겠지만 그렇다고 보지 않아요. 더 큰 세상은 자기 주변의 인물들보다 꽤 다양한 층위를 보인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종종 온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용산이니 팔레스타인이니 웃길려고 하신 얘기죠?(콜래트럴에서 탐크루즈가 비슷한 얘기를 했던것같은데)

      그리고 아예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존재한다고 전제하시고 얘기하시는데 이것도 동의하기 힘드네요
      설마 인터넷게시판의 댓글을 근거로 그런 소리하시는 건 아닐테고...주변 친구들의 경험담과 인식을 근거로?(친구 잘 사귀시라는 말밖에는...) 술취한 여자를 사냥하는게 별것아니라는 인식이 사회에 널리 퍼져있다는 것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있습니까??
    • 조금 충격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선(line)이 두 개 있습니다. 한쪽이 다른 쪽보다 조금 깁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을 대상으로 어느 쪽이 긴지를 판단하게 하는데,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이 모두 명백히 짧은 쪽을 길다고 답합니다. 사실은 이 사람들은 진짜 실험 참가자가 아니라 실험자와 짜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죠. 맨 마지막에 대답하도록 되어 있는 진짜 실험 참가자는 뭐라고 답할까요?

      대부분 짧은 쪽이 길다고 답합니다. 실제로 심리학 교과서에 소개되는 실험입니다. 다수 의견과 반대되는데도 혼동 없이 선명하게 판단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는 사실을 시사하지요.
    • 거듭 얘기하지만, 저는 명백한 범죄 행위를 두둔하려는 뜻이 조금도 없습니다. 댓글을 즉흥적으로 달다 보니 맥락이 모자라서 그런 오해를 받을 만도 하지 싶은데요, 제가 결국 하고싶은 예기는 이겁니다. 여성들은 언제든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는 위험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지요. 이미 당해본 사람도 더러 있을 테고요. 그러니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거나, 그게 안 된다면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요.
    • 그런 인간들이 실제로 존재하는건가 의문이었는데, 여기 있었군요
    • 젊은 시절 객기 비슷하게 봐줘야 하나요? 이런 느슨한 도덕관념이 소름끼쳐요.
    • 근본적인 문제를 누가 알아서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건 잘 아실테구요. '근본' '구조'를 들고 나오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구조를 만든 것도 개인들이니까요. 구조적인 문제와 근본적인 문제를 말하는 것만으로는 '내 앞'의 문제들을 풀고 내 선에서 내 힘으로 해볼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겠죠. 현실이 이러하다는 지적을 하시고 싶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시고 싶었다면 좀 다른 말씀으로 접근하는 게 옳다고 봐요. 이 세상의 모든 모순과 부조리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게 아닙니다. 부딪치는 사람은 부딪칩니다. 거창하고 거시적인 문제들을 풀어볼 자신감이나 힘이 결여되었다고 느끼더라도(대부분이 그럴 테죠) 자기 앞의 잘못된 것에 대해 쉽게 눈감지 않고 해결하려고 작은 노력이나마 하는 게 필요하겠죠.

      가까운 남자후배가 친하던 자기 고교친구랑 오랫 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는데, 물어보니까 자기 친구가 여자를 "따먹는"(후배 친구의 표현) 행위에 대해 자랑따위를 하더랍니다. 두어번 그런 얘길 해서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되어서 만나지 않는다더군요. "만나면 즐겁질 않고 시간낭비같다"는 겁니다. 남성문화에 문제가 많은 건 알지만, 그것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려는 사람도 소수지만 분명 있습니다.

      님의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긴 하겠어요. 전쟁터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포로들에게 잔인한 짓 하는 것도 멀쩡한 우리 이웃집 친구, 동생들이고, 술자리에서 만난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 인간도 평소에 멀쩡한 내 친구, 지인들이니, "술취한 여자 추행,강간하는 인간들이 어디서 뚝 떨어진 게 아니다"는 말씀을 하시고 싶었던 거겠죠. 술자리에서 갑자기 개차반이 되는 사람들이 평소에 인정많고 의리있는 경우도 적지 않구요. 누군들 장점만 있고 단점만 있을까요.

      하지만 이런 혼탁함과 맑음이 뒤섞인 인간들 속에 사는 우리들 스스로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야말로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도덕관념인 듯 합니다. 완벽한 도덕군자가 현실에 있겠습니까. 다만, 내가 지금 눈앞에서 보는 것, 듣는 것, 당하는 것들에서 일단 내 힘으로 해볼 수 있는 건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입바른 말' 했다가 주먹이 날아와서 내가 다칠 것 같은데 나서지 못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만 합니다. 누구나 그런 용기를 낼 순 없으니까.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동물일 수도)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이나 행동을 공공연히 한다거나 할 때는 그 사람과 친하거나 잘 안다는 걸 오히려 유리하게 생각하여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볼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런 것 조차 안하면 호모 사피엔스라는 게 너무 수치스럽잖아요. 도덕이 별 거랍니까.
      도덕 이전에, 자기가 아는 사람이 저러지 말았으면, 싶은 상식선에서의 바람이기도 하죠.
      이런 식의 댓글다는 것, 다큰 어른에게 무슨 설교하는 거 같아 저 스스로도 참 뭐하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물론 저 스스로를 향해서도요.
    • 첩첩산중. 식겁하겠습니다.
    • 훌륭하군요..
      도와 덕에 관한 논쟁을
      진지하게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어
      아직 세상은 희망이 있는가봅니다만...
    • 회중시계님 말씀 공감합니다. 다만 한 가지만 반론을 펴자면,

      "'근본' '구조'를 들고 나오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말씀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올바로 알아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구조' 앞에서 절망하는 것도 개인 선택이겠고, 회중시계님 눈에 제가 그렇게 비춰졌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그 '구조'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 의도는 이랬는데, 글을 너무 즉흥적으로 썼다가 욕 먹고 나니 후회 되네요. 논지보다 표현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제가 날씨가 더워서 그랬나 봅니다.
    • 구조를 지적하는 것과 개개인이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결코 평행선이 아니겠지요.
      그리고 구조나 근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어떤 상황, 어떤 국면에서는 피해자/가해자가 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우선 급한 불부터 꺼야 합니다.
      절에는 안다니지만 가끔 경전을 읽는데, 붓다의 널리 알려진 가르침이 있죠.
      어떤 사람이 독화살을 맞았다, 일단은 독화살을 빨리 뽑고, 독을 빼고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런데 구하러 뛰어온 어떤 사람은 그것을 뽑기에 앞서 "이 화살의 독은 어떤 성분인가, 독은 얼마나 오래 가는가, 다른 독과는 어떻게 다른가..."(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 고민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사람을 죽게 하는 어리석음을 얘기했죠.

      물론, 저런 고민이 유용할 때도 있겠죠. 우선 화살을 뽑고 독소를 제거한 뒤 그 화살을 유심히 살펴보거나 몸에서 나온 독소를 세세히 관찰하여 치료약을 찾으려면요. 하지만 우선해야 할 일은 독묻은 화살을 뽑는 거겠죠. 구조와 근본을 고민하고, 그에 대한 여러 대안을 궁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구조와 근본을 몰라도 우선은 "저렇게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 안된다"는 상식과 직관이 더 중요할 때가 있는 법이겠죠. 이런 상식과 직관에 더하여,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되는 구조적인 문제나 문제의 당사자들이 속해 있는 거대한 문화의 매트릭스를 인식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구조 앞에서 절망하는 게 개인선택이라고 간단히 말씀하시면 서운합니다. 구조를 지적하는 것은, 이미 그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계시다는 얘기이고, "이런 건 좀 바뀌어야 하지 않겠냐"는 함의를 이미 담고 있는 게 아닐까요? 말꼬리잡는 건 아니지만, 개인선택으로 넘기는 그 부분 조차 구조의 매트릭스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악순환이겠죠.무슨 말씀을 하시려 하는지는 알겠습니다.
    • 회중시계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