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눈에는 X만 보인다고 남주연 눈에는 홍설이 자기처럼 유정선배를 꼬시기 위해 행동하는 아이로 비추어졌군요. 2학기때만 해도 김상철 선배가 증언했듯 두사람은 인사나 겨우 하는 수준이었는데 어떡하면 그토록 왜곡되게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일까요? 꼬인 사람의 눈은 실로 무섭고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주연 눈에 비추어진 홍설의 행동거지는 모두 유정선배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예요. 하아... 항복이야. 꼬인 사람을 조심해야해요!
Tutmirleid / ㅇㅇ 그런 거 같네요. 끄덕끄덕. 질투 질투우~ 질투는 나의 힘! 아무리 여왕님 자리를 빼앗겨서 원통하다고하지만 남주연처럼 실천력있게 적을 물불 가리지 않고 무찌르려 돌격하는 모습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공부쟁이 스타일 대로 공부로 있는 힘껏 노력해서 정정당당하게 홍설을 무찔렀어도 참 좋았을 텐데..
그러고보면 독서실에서 남주연한테 얼굴조차 비춰주지 않는 유정선배의 차가움도 오늘화의 뷰포인트이네요. 따른 계집애들 내쫓을라고 유정 지도 남주연이 다가오는 걸 묵시적으로 이용한 거면서 원 심사의 변화가 있어서 갑자기 휙 돌아서 버렸는고?
유정이 주연이 속 계산 못할리가 없고 그냥 부추긴거로 보이는데요... 또 주연이 단지 속죄를 위해서 설이 붙들고 얘기하는 것도 아닐거 같구요. 정이랑 사귄다니까 정이 실상을 알려주려는 것 아닐까요? 마지막에 뜨악한 설이 표정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되고요. 즉 담주에는 정이의 '이면'을 설이가 알게되는 걸까요?
파바치 / 저는 유정선배가 남주연한테 요새 홍설이라는 애가 자꾸 나한테 치근덕 거려서 불편하다 수준의 대사 쯤은 해줬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홍설을 두둔해주는 척 고도의 안티질, 홍설에게 친한 척 보여주기 수준이어서 유정의 사악함과 교활함을 기대했던 저는 약간 실망ㅎ 하긴 여우같은 유정이 저런 대사를 함으로써 증거를 흘리고 다릴 리가 없지요. 얼마나 간교하고 머리 좋은 녀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