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관련 반응은 조금 당혹스럽네요...

 

  제가 보기엔 김연아가 평창때 브리핑한거랑 이번에 종편 나와서 앵커한거랑 엄청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연아는 정치권에서 보기엔 딱 써먹기 좋은 선전도구 아닙니까?  물론

 연아의 개인적인 정치성향이 어떨지도 모르고 종편방송 나온거에 김연아의 의지가 얼마나 달려있는지 알턱은 없습니다만.... 네 뭐 제 생각이겠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주어진 스케줄대로

 출연한게 아닌가 싶네요... 성인이 다되도록 스케이트만 타고 근 몇년은 외국에만 있었던 김연아가 국내의 정치상황에 대해 잘 알고있을듯 하지도 않고 그 나이또래 더구나 여자의 경우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도 많고....  심정적으로 실망한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만.... 김연아가 언제부터 유관순이었나요?....

 

  한나라당 짜증나고 욕먹을 사람들인게 당연하지만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꼭 노년층만 있는것도 아니고 가끔씩 한나라당 지지하는 가족들때문에 쌈나서 글올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주변에도 얼마든지 있죠.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그냥 뭐가뭔지도 모르고 집안 분위기때문에 어른들이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한테 뭐 실망을 하거나 연을 끊는다거나 하는건 좀 오버라고 봅니다..... 뭐 진보 원리주의 같달까요? (사실 진보라는 말보다는 반한나라가 맞겠지만)

 

   최근에 네루의 세계사편린을 어쩌다 조금 읽었는데 이 양반 우와 대단하네 라고 느꼈던건 영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도가 영국에게 수탈되고 뭐 그러고 있지만 그들을 뭉뚱그려서 영국

  인 자체를 증오하는건 핀트가 빗나간거다 그들도 시스템의 일부고 결국은 그 맨위에 돌아가는 소수의 인간들,시스템이 문제인거지 영국인 전체를 증오하는건 잘못된거다라는 말. 정말

  격하게 동감했거든요. 오늘 방송탄 김연아나 종편에 나오는 많은 연예인들이나 그냥 일일뿐입니다.... 거기까지 정치색으로 판단한다면... 실망하고 증오할 대상이 너무 많아져버립니다....

  코어가 따로 있는건 누구나 다 알잖아요.

    •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정치적으로 비난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익을 좇아서 정치 정당 만들고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정치적 행위 하는 걸 왜 비난하고 욕하죠?
    • 대중들의 인지도로 먹고 사는 유명인들이 정치색을 드러내는 순간 반대편 사람들로부터 호감도가 급전직하 할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기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유명인이 나랑 정치색이 같았으면 좋겠다.라는게 대다수 일반인들의 기대 아닙니까. 그 기대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면 팬덤이라는게 형성이 안되는거죠.
    • 뭐 걍 자기 기대에 따라 실망하기도 하고 호감을 얻기도 하는거죠.
      저도 개인적으로 충격입니다.ㅠㅠ

      김연아씨가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한다는 건 없습니다.
      다만 실망했을 뿐이예요 ㅠㅠ 제 기대에 따라..
    • mad hatter / 최소한 정치인이 아닌 사람에게까지 그런 잣대를 들이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김연아가 한나라당에 입당이라도 한다면 모를까요...
    • 평창이랑 비교를 하시다니 ㄷㄷ정파를 떠난 국익사업과 정치색이 확연한 일개 언론사 찬양하는거랑 같다고 보시나요
      • 동감입니다 김연아선수를 아끼는 저도 이번 행보에 꽤 실망했어요
    • 기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유명인이 나랑 정치색이 같았으면 좋겠다.라는게 대다수 일반인들의 기대 아닙니까. (2)
      김연아보고 유관순이 되라는게 아니라, 자신의 정치색과 다르다는걸 확인했으니 이전만큼 지지할 마음은 들지 않는다. 정도의 반응 아닌가요?
    • 그리고 연예인은 일이지만-본업이 그런것에 출연하는것이니까- 김연아는 본업이 운동이고 뉴스진행은 자기 본업이 아닙니다.
    • 별 생각 없어서 욕 먹게 되는 게 바로 정치 관련 사안이죠. 별 생각 없는 것 자체가 문제예요.
      김연아만 욕을 먹는 게 아니라 생각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 모두가 욕을 먹습니다. 김연아는 보는 눈과 씹어대는 입이 많을 뿐이고, 저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고. 그 차이죠.
    • stardust / 본업이 운동선수이지만 사실상 초월했죠 운동선수 신분을 지금은 셀러브리티를 넘어서 국가 자체의 홍보수단 비슷하게 까지 커버린 김연아 입니다. 얼마전에 백악관도 갔었죠. 그쯤되면 자기의지를 초월해서 이런저런 지저분하게 얽히고섥힌 우리가 모를 일들이 있을지도 모르는거죠.... 22살이면 다 컸는데 왜 못하냐고요? 제가 알기론 김연아는 은근히 은퇴하고 싶어도 여론때문에 주저하는것 같은데요? 뭔가 김연아가 정말 한나라당 편이라거나 입당이라도 했다거나 진짜 얼굴마담이라도 되거나 했을때 욕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 디나/자동 조정 인형도 아니고 무슨 자기 의지를 초월합니까. 그냥 자기 생각대로 하는거죠. 제안이 들어왔고.-자기가 동의해서- 출연하는거 아닙니까. 그냥 그거죠. 그걸 가지고 어떻게 판단할지는 각자의 자유입니다.
    • 대중의 인기가 많은 사람이나 대중인기로 먹고사는 사람이 대중의 기대와 반대되는 행동(그 기대가 옳으냐 그르냐는 제외하고)을 하면 당연히 인기가 하락하고 씹어대는 반응이 나오는거죠.
      저도 개인적으로 충격이고 실망입니다 ㅠㅠ 제 기대에 따라서요
    • 대부분은 욕하는 거라기보다 실망이라고 보는데요. 실망감은 당연히 들 수 있는 거죠. 드는 감정을 어찌하라고.
    • stardust / 박지성이 한번 한국올때마다 이런저런 행사에 이거저거 다 나가는거 본인이 좋아서 나가는건가요? 그정도 급이 되면 자기몸이 자기몸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한국같은 사회면 더더욱이요...
      • 그 국가 행사랑 종편 앵커랑 어찌 같나요? 이건 아니죠
    • 초국가적인 존재이니 더 잘못한거맞네요

      김연아가 아니라 인순이였어도 이렇게 쉴드를 쳤을까 의문이군요
    • 디나/ 말이 앞뒤가 안맞는데요. 김연아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대중에의 영향력은 굉장히 큰 유명인입니다. 연예인과도 다르게 어떤 내셔널리즘적인 이미지도 덧씌워져 있죠. 이런 사람에게 정치적인 성향이나 행보에 대해 비판하지 말라는 건 말이 안되는데요.

      정치인 아니면 대중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이것저것 정치적인 행보를 해도 비판하지 말란 말입니까?
    • 실망이지 비난이 아니잖아요. 물론 일부에서 비난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적어도 아까 게시글 반응은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 mad hatter / 뭐가 앞뒤가 안맞는다는건지? 어쨌든 전문 정치인은 아니잖아요. 제가 말한 마지노선은 정치인이었어요.
    • 디나/전 22살 먹은 성인이 자동조정인형이라는 이야기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연아신이고 뭔가 꺼림칙한걸 하면 그건 자기의지가 아니고.이런 논법은 별로 설득력이 없지요.
    • 지저분하게 얽히고 섥힌 우리가 모를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저희같은 대중이 그런 거 알 수 있을 리도 없고 사실 전 관심도 없어요. 다만 제가 아는 팩트는 정치와는 관련 없을 것 같던 김연아가 종편 개국 특집방송에 나와서 뉴스를 진행한다는 거고 전 그 사실에 대해서 실망감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직 김연아를 이 일 때문에 욕한 분은 없는 것 같은데요..
    • 저야말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치적인 면을 아예 드러내지 않는다면 모를까, 이 경우는 확실하게 알 수 있어요. 운동만 했다고 하지만 CF도 찍고 이런 저런 방송에도 나가고 (키스앤크라임인가요?! 그것도 하시고) .. '정치와 사회'돌아가는 것만 몰랐을 수 있다..라...흠...

      저는 김연아 양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서 우리나라를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해서,라기 보다는
      "우와..내가 죽기전에 우리나라에서 '피겨의 여왕'이 나오는 것을 보게 해주다니 감사! ㅠ_ㅠ" <= 이런 마음이에요.

      평창과 비교하셨는데, 동계올림픽 평창 개최에 대한 업무는 비단 어떤 당,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게 손해가 될지 이익이 될지 진정알 수는 없습니다만) 국익도모 차원에서 진행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편 앵커는 상황이 아-------주-------- 다르지요.

      이번 일로 김연아 양의 정치색이 어떤지 알게 되었을 뿐이고 실망은 했습니다. 뭐 욕하진 않아요. 제가 뭐 보태준거 있다고.
      다만, 그저 '실망했다' 입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이번 일이 김연아 양이 아니었고 '여타의 다른 여자 연예인이거나 아나운서' 라도 욕을 안했을까요?
      스물두살이면... 운동이 아니라 운동 할아버지를 했어도 한국의 정치적 움직임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스물두살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건가요?!

      덧붙여 디나님, '정치인'만 정치에 관심 갖는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정치와 아무짝에도 연관없는 저 같은 무지랭이 시민들은 무슨 권리로 정치에 관심을 갖겠습니까. 정치와 생활이 연관되어 있잖습니까.
      뭐 애초에 요즘의(몇십억씩 벌고 또 기부도 합니다만) 김연아 양이 정치와 생활에 관심이 컸을꺼란 기대는 안합니다만.
    • 자기 맘에 드는 행보는 역시 개념인, 맘에 안드는 행보는 불가항력으로 누군가에게 조종 당하는 꼭두각시.
    • 실망하는 건 이해한다고 하셨으면서 왜 당혹스러워하시는 지 잘 이해가... 그정도까지 수위 높은 비난이 있었나요?
      그리고 '그런거 별로 신경안쓴다. 무슨 상관이냐'고 하신다면 모를까 '자기의지를 초월해서 이런저런 지저분하게 얽히고섥힌 우리가 모를 일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쉴드쳐주시는 게 더 당혹..;;;
    • 신중치 않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신중한 선택이었다면 그동안 착하게 본 것은 모두 취소.
      뭐 피겨선수가 피겨만 열심히 잘 타면 그걸로 된 거긴 하지만요.
    • 러브귤 / 제 기준은 정치색으로 욕먹을 사람들은 한나라당 그자체의 사람들이지 먼지도 모르고 그들에게 표를 던지는 어르신이나 기타 등등등은 별로 비판하고 싶거나 실망하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나이브한 기준이지요.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도 꽤 많아요 그리고... 러브귤님 말씀대로 김연아 양이 정치와 생활에 관심이 컸을꺼란 기대는 안한다고 하셨자나요. 저도 뭐 그런 추측에 기대서 한 생각이지요. 김연아가 뭘 얼마나 알고 나갔겠냐는겁니다.
    • 지금 반응이 갈리는게 '괜찮다/잘못했다'이지 '잘했다/잘못했다'는 아니잖아요. 적어도 잘 했다는 반응은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일이 김연아에겐 처음이어서 전 사실 당혹스러워요. 여태까지는 뭘 해도 '연아는 진리'였는데 더 이상은 이런 말 못 할 것 같아요. 이제까지 김연아가 하는 일이나 행동, 태도, 언행은 (그 나이 아이에게 기대할 수 있는 정도를 훨씬 뛰어넘어) 전부 올바르고 공정했고, 당장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결국 승리하는 정의의 상징이었거든요. 김연아가 잘못했다고까지 하고 싶진 않지만 몇 년 동안 봐 온 어떤 절대적인 아이콘, 정의의 상징이 붕괴하는 걸 보는 건 아쉬운 일입니다.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89533&cpage=1&mbsW=&select=&opt=&keyword=
    • 세세하게 확인해보면 여태 이런저런 숱한 관제행사에 협조하고 출연도 했을테고 삼성을 비롯한 여러 대기업의 얼굴 역할도 했건만 왜 이번만 이슈가 되는지... 한나라당=조중동=절대악이라서요?

      그런 인식이야 여기에서나 보편적이지 사회 일반적으로야 어디 그런가요?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잘못이다고 보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 잠깐.. 저 링크가 맞다면 이건 조선일보의 대국민 낚시군요. 더 이상 논의는 무의미합니다.
    • 위 링크 보니 오보였군요.
    • 헐 인터뷰한 걸 앵커로 만들다니 조선 낚시 쩌네요
    • 헐 역시 이래야 조선답지!!
    • 헐22
      속으로나마 실망감을 감추지못했는데, 연아양에게 미안해지네요-_-
    • 제대로 낚였네요.-_- 전 다시 별 관심 없는 사람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 정치적 포지션을 짐작할 수 있는 행보를 보여 준 적도 없고 정치적 성향이 드러날만한 계기가 있었던 적도 없고 그냥 나라 일에 자기가 필요하면 열심히 하는 정도,
      솔직히 이 친구가 친보수 쪽이라고 해도 전 놀랍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런지 아닌지는 당연히 모르고요.)
      이 사람의 모든 행동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올바르고 공정했다고 믿으시는 분도 있다니,
      그건 놀랍네요. 삼성 광고는 숱하게 출연하고 거대 부동산 투자도 하고 딱 봐도 특별히 정치적으로 어떤 생각이 있거나 공정하고자 노력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 그냥 딱히 별 생각 없는 정도일 것 같은데; 정의의 아이콘이고 김연아의 모든 게 다 올바른 행동이었다니, 그건 팬심이 과해도 정도를 넘어선 건 아닌가 싶네요.

      이 모든 것과 별개로 전 김연아가 반한나라당이거나 반조선의 정치 성향을 갖고 있는지 아니면 친한나라당이거나 친조선 성향인지 그런 건 전혀 파악이 되지 않는데,
      '뉴스 진행은 아님'이라고 해명하면 또 바로 안티 조선... 정도로 생각하고 안심하고 역시 우리 연아, 뭐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것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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