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불쇼를 보았습니다..........

네, 제 눈으로 똑똑히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제 저녁 베란다 드럼 세탁기 위에 올려둔 김밥을

 

점심으로 먹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놓고 돌렸더니

 

불꽃이 솟아올랐어요.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쿠킹 호일을 벗겨내야 한다는 걸 잊은 댓가로

 

불쇼를 목격했네요.

 

 

이런 지극히 기본적인 생활의 상식도 모르는 저 -.-

 

우야튼

 

순식간이었지만 타오르는 불꽃의 광경은 경이로웠습니다.

 

뽜이와~!

    • 저도 불쇼 본 적 있어요!

      마켓오브라우니 낱개로 파는 거 있잖아요? 그거를 학교 매점에서 사고선 따듯하게 먹고 싶어서 렌지에 돌렸어요. 포장 터진다고 껍질은 살짝 까고서요. 그런데 몇초나 돌렸을까 불꽃이 붙는 거예요 ㅠㅠ 진짜 놀랐어요.

      상식은 잊을 수 있어도 경험으로 체득한 지식은 잊지 않아효. :) 저도 그 후론 브라우니를 껍질 채 데우는 일이 없지요.
    • 좀 다른 얘기지만...전에 실험실에 있었을 때 깜빡 하고 다 죽지 않은 나트륨 조각이 담긴 비이커를 싱크대에 부은 적이 있었죠.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굉음과 함께 싱크대를 가득 채우고 솟아오르던 불기둥을...-_- (눈썹 일부와 앞머리 일부가 그 댓가였으니 참 운도 좋았었던 케이스죠. 물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습니다만.)
    • 어렸을때 아버지가 고장나서 치운 부루스타를 용케 찾아내서 켰다가 앞머리를 홀랑 태운적이 있어요 놀래고 난감한 와중에 머리를 젖히고 우핫핫 웃는 여동생보고 결국 같이 웃었죠
    • 화이어인디스코 화이어인디스코 화이어인더타코벨
    • 위험한 상황인데 괜히 웃음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차력사 불꽃쇼 아니었군요.
    • 생물학과 교수님의 영웅담이 생각나는군요.

      학부 때 실험 마치고 그대로 엠티를 갔는데, 방에서 부르스터 켜다가 한 학생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답니다. 어쩔줄 모르고 난리치는걸 멱살을 잡고 주변 개울로 끌고가 얼굴을 쳐박아서 데인걸 식히고서, 실험하느라 가지고 있던 메스로 화상 부위 긁어낸 후 119에 인계해서 조치했다고. 근데 개울에 밀어넣은거 까지는 이해가 됩니다만 굳이 그걸 왜 메스로 긁으셨는지... 그것도 생물 실험에 쓰던 걸로.. 괜히 감염되면 어쩌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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