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의식의 흐름에 따른 라면
라면 먹고 싶은데 근방에 라면 파는 곳이 없어요.
김가네가 얼마 전에 없어졌고, 김밥천국은 다들 모르는 거 보니 근방에 없는 것 같고요. 어느 분식점에선가 팔 것 같지만 생각나는 곳이 없네요.
라면 파는 곳을 파악 못하고 있는 건 아마 신라면이 분식점 라면계를 평정하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제겐 매운라면이 아니라 짠라면이라서.
라면이 원래 짜긴 하죠. 근데 신라면은 짠 맛이 혼자 튀어요. 그래서 싫어요.
학생 때 학생식당 육백 원 라면이 참 맛있었는데 아직도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고 근처 살던 다른 학교 친구가 라면 먹으러 곧잘 학생식당에 오곤 했죠.
라면 맛있게 잘 끓이는 집 의외로 별로 없어요. 깨나 달걀 기타 등등 재료 첨가 싫어하진 않지만 전 이런 잡것으로 포장하지 않아도 맛있는 집을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