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이 왜 김인지 아시나요

...
김을 최초로 양식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17세기 조선 현종 임금 재위 시 전라도 광양에 살던 김여익이다. 김여익은 소나무와 밤나무 가지를 이용해서 양식한 김을 판판하게 펴서 말린 것을 임금에게 바쳤다. 임금이 그걸 먹어보고는 그걸 바친 사람의 성을 따서 '김'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성석제 칼과 황홀



충격이네요. 저만 몰랐나요.
    • 어? 이 위대한 번역가 김전일도 지금 알았는데
    • 위대한 반백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습...
    • 우리는 이제 듀게에서도 깔대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야 해요.
    • 엄마 김 반찬 언제해줘? / 김이 맛이 들어야 한단다
    • 그분 성이 김이어서 다행이에요. 다른 성을 생각하니......
    • 그렇군요 김/이/박 중 하나가 될뻔했군 그런데 생각해보면 김도 이도 박도 은근 어울려요^^;;
      그러고보니 최도 조도 어울려요....이건 뭐지?;;
    • 그러고보니 김이나 박은 먹을거리군요. 허허.
    • 김씨가 그렇게나 많은데 딸게 없어서 성을 따다니...
    • 역사적 실화인데 왜 넌센스라는 말이 나오죠.
      김여익이 최초로 김 양식하고 그래서 지금까지 광양김이 유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김은 해의로 불리웠다가 그 이후 김으로 바뀌었다는것도..
    • 에아렌딜/왜요. 이도 먹을수는 있어요.
    • 자본주의의돼지// ...저 저는 이는 싫어해서요. 제가 좀 편식을 하거든요 어허허.
    • 최초발견자나 발명가등의 이름을 딴 고유명사는 동서고금 제일 흔한 작명법아닌가요.
      김과 비슷한 경우라면 명태도 있고.
    • 제가 김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도구를 판매 하셨던 할아버지, 아버지를 둔 관계로
      남들은 쉽게 먹지 못한 시절에도 부담없이 먹고 자랐지만,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네요. 배웠네요.

      modify// 해우라고 하죠. 물론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를 수도 있지만요. 정식 용어는 해우... 완제품 김을 만들기 전에 여러 과정 중에 김에 가깝게 만들어진 것을 해우라고 하는데,
      원산지 사람들은 김을 통상적으로 해우라고 불렀죠. 저도 김이라고 하면 남살스러워서 어렸을 때는 해우라고 했네요.
    •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굉장히 흥미롭네요. 국어사전보니까 헤우,헤우쌈등의 사투리가 있는데 김의 여러 동의어(한자어)인 해의(海衣)에서 변한 발음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확한 어원에 대해서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할 거 같네요. 저 설이 사실이라면 일단 양식해서 네모난 모양으로 다듬은 것을 김이라고 부르기 시작할 수 있을 거 같고, 다만 그럼 천연상태에서 부르는 말은 무엇이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찾아보니까 동의어가 전부 한자어인데, 토박이말이 있었을 거 같거든요.
    • 이상한고향/ 해우가 사투리일겁니다. 호남사투리중에 의를 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데 거기서 해우로 바뀐듯 하네요. 하긴 주산지에서 주로 쓰는 말이 그 산물을 대표하기도 하죠. 김의 한자명칭은 海衣입니다.
    • 왕이 "앞으로 이 음식을 처음 만든자의 이름을 따서 '김'이라 하여라"
      이렇게 정해진걸까요?
      아니면 식사때마다 "그... 김가가 만든 음식이 맛있더구나..."
      이러다가 김가, 김가,... 김 이렇게 된걸까요?
    • 오오 +_+ 진짜 신기하네요
    • 이왕 이렇게 된 거(?) '김'을 고유명사 그대로 전세계에 밀고 가도 되겠네요.
      "응! 맞아. 한국인 중에 25%나 차지하는 그 김씨가 그 김이야."
      듣는 외국인은 잠시 어안이 벙벙하고...
    • 헉 정말 그 김이 그 김이었습니까.. 재미있네요.
    • 이...이라니 ㅋㅋㅋㅋㅋ
    • 김가네가 생각나요...
    • 김밥이 이밥, 박밥, 최밥.. 등이 될 뻔했군요
    • 변듣보의 조상이었음 어쩔뻔,,?
    • 그럼 김은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것들 중 하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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