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낳아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당위성에 대한 의문.


인간은 태어나면서 모든 것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잖아요. 

공부를 잘 하게 만드는 두뇌, 이성을 매혹할 수 있는 외모,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는 재산.

이런 것들을 부모가 물려준 사람들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가 자연스럽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과연 부모님이 자신을 '낳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할까 의문이 드네요.

게다가 살아보니, 저런 것들을 물려받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더군여.

양육은 노고가 크니 노후를 부양하는 방식으로 보상해야 마땅하겠지만요.


이렇게 보니 마광수의 주장이 어찌보면 너무 솔직하고 급진적이라 잘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 같기도 해요.

사람들은 옳은 말이라도 위협적으로 다가오면 피하려고 하니까요.


다행히 저는 잘나게 태어나서 ㅎㅎ 부모님에게 감사하지만...ㅎ 

    • 역시 사회지도층은 부모에게 고마워하는 마음까지 가졌군요. 못 가진게 없어!
    • 사회지도층의 흔한 깔때기.txt
    • 역시 신은 공평하십니다. 새삼 깨닫네요.
    • 요즘 어그로좀 약해지신듯
    • 부모탓으로 돌리는건 근본적으로 세상 이치에 맞지가 않은거죠.
    • 반어법? 너무 부모님을 원망하지 마세요.
    • 마지막 문장에서 자기 자랑으로 완결되는군요. 이런 걸 요즘 들어 깔때기라고 한다면서요?
    • "낳아달라고 한적 없어욧" 이라고 여러번 외쳤던 사람으로서 무슨 말인지는 잘 알지만,
      세상을 살아갈 기회를 손에 쥐었다는 것도 감사할 일은 맞죠. 단지, 부모가 여유가 없어서 자식의 유아동기를 너무 척박하게 만들었다면 감사는 바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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